김민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대한연하장애학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1월까지 2년이다. 대한연하장애학회는 지난 9~11일 3일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제1회 아시아연하장애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4차 대한연하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2년간 대한연하장애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민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병원 전임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조교수·부교수, 미국 Emory University 재활의학과 연수 과정을 거쳐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재활의학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전문 분야는 연하곤란재활, 뇌신경재활, 어깨통증, 족부재활, 근골격계통증, 근전도, 보장구 등이다. 또 대한연하장애학회 회장과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재활의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국제재활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미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걷기운동과 주말에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가벼운 신체활동은 건강과 몸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방법이다. 한편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으로 발에 무리가 생겨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러 족부 질환 가운데서 흔하게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은 중년 이상,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는 2021년 26만5346명으로 2010년(8만9906명)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많았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이다. 주요 기능은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 시켜준다. 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하이힐이나 굽이 낮은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족저근막염이 나타나면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