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가 최근(11월 11일) 과천 국립과학관에서 개최된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 교수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을 증진해 국가 및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30여 년간 전남대병원 핵의학과에 재직하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진료와 치료를 활발히 해왔다. 특히 송 교수는 전남대병원에 18 MeV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한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최첨단 PET 방사성의약품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심장질환, 뇌질환 및 암 환자의 진료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수행하며 진단참조수준 개발과 함께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전하게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기술을 이용, 방사성신약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송 교수는 “현재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제가 개발돼 전립선암과 신경내분비암 환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제가 개발돼 많은 암 환자 치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일호 교수가 국가 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일호 교수는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에 참여하고, 의료기기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기술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및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 센터장으로서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을 위한 다양한 평가기술 개발 및 안전한 의료환경 마련에 공헌해왔다. 또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은 물론 임상시험 및 평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국제 인증 및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국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박 교수는 “미래를 선도하는 국산 의료기기가 생산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일호 교수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2021년과 2022년 고려대학교 석탑연구상, 2021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