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이 해외 치과의사 대상으로 ‘수면무호흡 교정치료’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는 지난 10월 30일 호주와 말레이시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 교정치료에 대한 학술교류를 진행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교정과 김수정 교수가 담당한 이번 학술교류는 전방신장장치(MAD)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부터 편도 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성장기 3급 소아 환자까지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다양한 환자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토론하는 학습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호주와 말레이시아 치과계를 이끄는 여러 연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호주 치과계 선도기관 Myofocus 설립자인 치과의사 도니(Dr. Donny)가 기능치료(MFT, Myofunctional Therapy)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수면무호흡 증상 개선에 있어 근기능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은 최근 의료원 주변 고등학교를 방문해 ‘예비 수험생 멘토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은 지난 9월 6일 경희여자고등학교에 이어 11월 1일 경희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11월 5일 밝혔다.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강연을 통해 수험생활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와 한의정신의학 솔루션을 제시했다. 강연은 ▲10대의 뇌와 스트레스 관리법 ▲생체리듬 관리법 ▲효과적인 학습 계획 세우기 ▲수험생 유형별 관리 포인트 등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은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의 건강관리, 시험불안, 집중력 저하, 학습부진을 돕기 위해 개설됐으며, 1대1 케어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과 그 가족의 심신건강을 돌봐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이 실전형 대규모 재난 대비 훈련을 펼쳤다. 경희의료원은 10월 24일 의료원 본관 및 주변에서 ‘2024년 안전한국 및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희의료원의 이날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 사상자 사고 대응을 주제로 의료원 앞 전기차 화재사고를 가정해 시작됐으며, 압사와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해 실제와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인명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 소방대 초기 진압 활동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임무·역할 수행 ▲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 훈련 ▲재난 상황 언론 브리핑 등으로 진행됐다.
감수치료와 한방치료 병행 시 18%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 이병철 교수가 최근 획기적인 한방 비만 치료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감량 연구 사례를 입증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병철 교수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 240명을 단독치료군(맞춤 탕약 복용, 85명)과 병용치료군(맞춤 탕약 복용 및 감수치료 병행, 155명)으로 나눠 치료 기간별 체중감량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감량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했으며, 장기적인 체중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전체 참가자의 60.4%는 5% 이상의 체중을 감량했고, 21.3%는 10% 이상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6.3%는 15% 이상의 체중감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10개월간 평균 17%의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감수치료를 병행한 그룹에서 체중감량 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철 교수는 “이는 현재 사용되는 어떠한 비만치료제보다 뛰어난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한방 비만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중요한 성과”라며 “병용치료군에서 사용한 감수 치료는 체
경희대학교에서 경희디지털헬스센터 2주년을 기념해 디지털헬스 분야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는 지난 1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경희의료원 개원 53주년 및 경희디지털헬스센터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지은림 학무부총장(서울),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 2주년을 축하했으며,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감염병과 빅데이터, 뷰티 산업과 바이오-디지털 기술, 디지털헬스와 의료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술사업화’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으며, 세 번째 세션은 ‘경희디지털헬스센터가 참여 중인 카카오헬스케어 R-alliance 및 초거대 AI 사업’을 소개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의료원이 교직원 복지 일환으로 안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희의료원이 복지 향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교직원 대상 안마서비스 ‘헬스키퍼(Health Keeper)실’을 운영한다고 10월 11일 밝혔다. 전문 안마사가 근무하는 헬스키퍼실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헬스키퍼는 국가자격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말하며, 경희의료원에는 헬스키퍼실 운영에 맞춰 6명의 안마사와 2명의 매니저가 근무를 시작했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헬스키퍼실 개소로 교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장애인 고용문화 활성화를 통한 의료기관 ESG경영 실천에 한 발 더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이 개원 53주년을 맞이했다. 경희의료원은 10월 2일 의생명연구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병원장, 정희재 한방병원장, 김형섭 치과병원부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주형 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시상 ▲2024년 의료원 주요활동과 교직원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병원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받아 진단검사의학과 외 7개 부서가 우수부서상을 받았으며, 우수교직원상에는 신경과 이진산 교수 외 19명이 선정됐다. 장기근속상은 40년 부문 업무지원팀(동서건진) 김미자 외 9명, 30년 부문은 간호본부 고지란 외 53명, 20년 부문은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 외 36명, 10년 부문은 치과진료지원팀 김혜수 외 67명이 받았다.
유럽 2개국의 침구의학회 대표단이 경희의료원을 방문해 상호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3일 불가리아 침구의학회 대표단과 독일 침구의학회 대표단이 한의학과 국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고성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장(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과 이상훈 국제한의학교육원장, 이병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학장 등이 동행했으며, 경희의료원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직접 둘러보며 진료·연구·교육 등 전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경희의과학연구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한방 통합병원을 불가리아에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유럽 주요 의료기관과의 학술자료 및 정보 교류, 각국 공중보건 관리 시스템에 대한 법률 및 행정 자문을 강화해나가며 동유럽을 발판 삼아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 초석을 다졌다. 경희의료원은 ‘2024년도 복지부-질병관리청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중간 성과교류회’가 지난 8월 23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9월 9일 밝혔다. 중간 성과교류회는 ‘장내, 피부, 구강 및 호흡기, 비뇨생식, 치료기술 분야’ 등의 사업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연구자들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2023년부터 수행해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장내 분야(5년간 연 20억 규모)와 4개의 타기관 연구를 총괄하며, 주도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이어온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이번 중간성과교류회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창균 교수는 “연구자 간 내부 협력을 공고히 하고, 병원 기반 연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성공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2차 년도에는 샘플 수집 및 기탁 목표 달성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기획진료부원장 김형섭 *경희대학교병원▲뇌신경센터장 박봉진 ▲동서건강증진센터장 이길연 ▲병리과장 겸 임상의학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장 성지연 <2024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