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명래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조명래 교수 / 제1저자: 정형외과 송석균 교수)의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Acta Orthopaedica에 최근 게재됐다.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고관절 골절 환자에서 외측광근의 조직학적 소견과 고관절 치환술 후 기능 회복의 상관관계: 전향적 코호트 연구’이다. 연구팀은 “노화로 인해 근감소증이 발생하며, 이는 고관절 골절의 위험을 높이고, 수술 후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빠르게 수축하는 유형 II 근섬유의 감소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고관절 치환술 후 회복에 이 근섬유가 미치는 역할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관절 골절로 인해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외측광근에서 근섬유 조직을 채취하여 유형 분석을 실시했으며, 수술 후 2주째에 환자들의 신체 기능을 평가해 특정 근섬유 유형과 기능 회복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유형 II 근섬유의 면적과 개수가 클수록 신체 기능 회복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관절 골절 환자에서 유형 II 근섬유가 수술 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살균 로봇을 도입해 병원 감염관리 가능성을 시험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미래의료전략실과 감염관리실이 이달부터 원내 감염관리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살균 로봇(TREx)’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외래 진료실 ▲병동 ▲응급실 등의 공간에서 살균 로봇(TREx)을 운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감염 예방 효과 및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살균 로봇(TREx)의 주요 특징은 매우 신속하며 UVC-LED 램프를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Human coronavirus)나 대장균(Escherichia coli) 등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이상 박멸한다. 이 밖에도 면역 저하자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Clostridioides difficile) ▲시트로박터 코세리(Citrobacter koseri) ▲살모넬라 티피무륨(Salmonella typhimurium)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 ▲슈도모나스 플루오레센스(Pseudomonas fluorescens) ▲엔테로박터 클로아카(Enterobacter c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대현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6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64대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김대현 교수는 2024년 10월부터 1년간의 임기 동안 신경외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 및 국제활동, 회원간 최신 지견 공유, 유기적인 학회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한편, 김대현 교수는 척추질환 내시경 수술 분야와 말초신경 수술 분야에서 많은 연구와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회장, 대한말초신경학회 회장, 대구경북 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수련교육위원장 및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로 학회와 분과학회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김대현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발전 뿐만 아니라 회원들간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신경외과학회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2025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대구지역에서 유치하고 주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기술 개발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30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공동으로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의료기기 기술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석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겸 의생명산업연구원장,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태형 본부장과 양 기관의 공동 연구팀과 관심 있는 교직원들이 참석해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임상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발굴하고, 협력연구를 발전시키고자 유망 기술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공동 연구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11월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해당 기술 소개 및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구성된 공동 연구팀 중 4개 팀의 후속 연구 진행 경과 공유와 함께 새롭게 매칭된 1개 팀의 기술 소개 및 임상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된 기술은 ▲방사선
힘줄-뼈 복합 조직을 제작하는 새로운 바이오프린팅 방법이 제안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권동락 교수 연구팀(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이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근형 교수팀(정밀의학교실 김근형 교수, 김원진 박사),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이형진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탈세포화된 세포외 기질에서 유래한 뼈 및 힘줄 조직의 특이적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와 TGF-β/폴리비닐알코올을 보충제로 활용해 힘줄-뼈 복합 조직을 제작하는 새로운 바이오프린팅 방법을 제안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프린터에 부착된 코어-쉘 노즐 시스템이 정렬된 힘줄 조직, 경사형 힘줄-뼈 인터페이스, 그리고 기계적으로 개선된 뼈 영역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작하여, 자연적인 힘줄-뼈 구조를 모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회전근개 힘줄 파열 토끼 모델에서 힘줄과 뼈 조직의 빠른 재생과 통합이 촉진됐으며, 기계적 특성과 혈관 신생이 향상됐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힘줄과 뼈 조직 재생을 위한 그라데이션 코어-쉘 인터페이스의 3D 바이오 프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의 논문 ‘변형성 사두증 환아에서 대천문 크기의 초음파 측정이 최근 SCIE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먼저 권동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변형성 두개골 비대칭(사두증, DP) 정도와 대천문 크기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고, 대천문 크기와 발달 지연 간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구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사두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256명의 영아 중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개골 비대칭 정도(CVA)와 대천문 크기를 두개골 X선 촬영과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했고, 사두증 정도는 알젠타(Argenta) 분류법에 따라 경한정도에서 심한정도로 나누었다. 연구 대상 영아들은 CVA 크기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40명의 영아에게는 발달 지연을 평가하기 위한 덴버(Denver) 발달 선별 검사(DDST-II)를 실시하여 발달 지연 여부에 따라 대천문 크기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개월수가 증가할수록 대천문 크기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두개골 비대칭 정도와 대천문 크기 사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
가톨릭대학교의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대학 내 연구자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의 기회가 확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협력과 통합으로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난 12일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가톨릭대학교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월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내 연구의 상호협력을 희망하는 연구자들을 적극 연계해,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가톨릭대학교는 활발한 연구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문적 교류 증진과 연구자 간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대학 연구 성과의 질적 · 양적 향상과 연구 분야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백신과 세포치료’, ‘AI와 신약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미래 지향적 연구 내용을 함께 공유하며 학문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가톨릭대학교의 연구 가치 확장을 위한 혁신 창출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김상태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이번 심포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지원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류마티스학의 최상위 저널인 유럽 류마티스학회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ARD, IF 20.3)에 게재됐다다. 김지원 교수가 발표한 연구 논문 제목은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의 용량에 따른 심혈관계질환 위험 비교(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with high-dose versus low-dose use of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in ankylosing spondylitis)’이다. 김지원 교수 연구팀은 본 연구에서 소염제의 용량에 따른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김지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전체 강직척추염 환자 1만977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소염제의 용량이 높을수록 심혈관계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의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김지원 교수는 “이 연구는 고용량과 저용량 소염제 사용에 따른 심혈관 위험을 비교하여 강직척추염 환자의 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중요한 발견을 한 연구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송석균 교수가 대한고관절학회의 트레블링 펠로우(Traveling Fellow)에 선정됐다. ‘트레블링 펠로우’는 올해부터 대한고관절학회가 일본고관절학회(JHS) 및 태국고관절학회(THKS)와 함께하는 교류사업인 ‘Exchange Traveling Fellowship Program’을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일본·태국과의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의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의학적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키는 연수의 장이다. 송석균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오는 11월 중 약 2주간 태국에서 트레블링 펠로우 활동을 수행하며, 태국의 저명한 고관절 수술 전문가들과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최신 지견과 수술법, 환자 관리법에 대해 상호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주최국의 전통과 문화를 탐험하는 기회를 통해 양국 간의 강력한 연결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석균 교수는 “2024년 대한고관절학회 트레블링 펠로우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많은 태국 고관절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고관절학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송석균 교수는 ▲고관절 ▲슬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일종의 간호사 업무 보조으로 음성 전자기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확한 환자 확인을 위한 음성 전자기록 시스템 ‘Voice ENR(Voice Electronic Nursing Record)’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7월 4일 밝혔다. ‘Voice ENR’은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폰을 이용해 환자 정보 확인과 실시간으로 의료 행위를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는 미래의료를 생각하고 스마트 병원으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방향성에 따라 미래의료전략실에서 추진‧도입한 시스템이다. 간호사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팔찌의 바코드와 준비된 주사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환자에게 처방된 주사가 맞는지 일치 여부가 표시되며, 투약 이력은 자동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연동된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투약, 채혈, 수혈, 검사, 시술 전에 Voice ENR을 활용해 정확한 환자 확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개발‧적용해 의료 행위자의 업무 편의 및 효율성 강화와 환자 안전에 더 집중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