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가족중심치료센터 개소 “신생아 치료 패러다임 전환”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족중심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중심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NICU 내 가족중심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해 부모의 자유로운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 참여 등을 시작했다. 이후 더욱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3개의 가족실이 포함된 가족중심치료센터를 신설했다. 가족실 내에는 인큐베이터와 보온 및 산소치료가 가능한 ICS(Intensive care system), 캥거루 케어를 위한 카우치, 보호자용 소파 겸 침대 등을 설치해 의료와 생활이 합쳐진 공간으로 꾸몄다. 가족중심치료는 신생아 중환자 관리에 있어 부모가 자녀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력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일찍이 가족중심치료를 시작한 서구권의 여러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치료성적과 부모들의 정신적 안정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중환자 치료와 관련된 입원기간 단축과 이른둥이의 발달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와 의견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가족중심치료에 대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2021년 이주영 교수(소아청소년과)와 NICU 소속 간호사 2명,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