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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일 ‘인터넷 중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인터넷게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과 예방·치료·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학생들에게 인터넷 게임에 대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면 20%~30%가 신체에 손상을 입히거나 살상하는 종류의 그림을 그리는 충격적 현실이라고 전했다.그는 “뇌가소성의 특성 때문에 인터넷게임중독은 전두엽 기능을 저하시켜 청소년이 일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인격이 파괴되고 있으며 가정이 붕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형초 인터넷 꿈 희망터 센터장은 “현실에서 충족되지 못한 욕구에 대한 보상이 게임을 하는 동기와 관련돼 있고, 게임을 기분변화 및 일상생활 문제로부터의 도피로 이용하는 것이 중독에 이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중학교를 자퇴하고 하루에 게임을 10시간씩 하는 사례 제시를 통해 인터넷 중독의 원인 및 폐해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김대진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인터넷게임 중독은 도파민이 관여하는 뇌보상 회로와 더불어 다양한 환경적 요인 및 스트레스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우울 및 기분장애, 품행장애 등 관련 공존 질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김현
◈목 차◈CURRENT ISSUE :심방세동의 새로운 항부정맥 및 항응고 요법·온영근(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IMAGING DIAGNOSIS :병리 소견을 기초로 췌장 질환의 초음파 영상 이해(Ⅰ)·김일봉(대구시 김일봉 내과 의원)SPECIAL TOPICS Ⅰ부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정의달(대구가톨릭대학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주의해야 할 처방·문주영(경희의대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김우경(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소아청소년과)양성 대장 질환의 감별 진단·천재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SPECIAL TOPICS Ⅱ온라인 도박의 정신병리·이태경(국립서울병원 중독정신과)인터넷 중독의 치료·김현수(관동의대 명지병원 정신과)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닉 키트짋의 효용성과 안전성·박철종(부천성모병원 피부과)Medical trivia :를 아세요?·박지욱(제주시 박지욱신경과의원)INTERVIEW :88올림픽 방불케 한 ‘세계 피부 올림픽’ 일궈내(서울의대 은희철 대회장)해외 환자 유치 최선…세계적 여성암 병원으로 도약(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FOCUS :‘리리카’,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변화하는 업계에 적응의 필요성을 느낀 중소도매업체 60여 곳이 대동단결해 의약품물류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대회를 갖고 창립총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물류조합은 지난 8일 정오 팔레스호텔에서 ‘의약품물류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용규 준비위원장은 “이 설명회 이후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창립총회를 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득해 조합원 출자금 구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1인 출자금액은 10만 원 이상이며,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의약품물류협동조합 기준에 의거해 출자자 50인 이상이면 조합구성 인가가 가능하다.고용규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소도매업계의 어려운 현주소에 대해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과 마주치면 다리를 세워야 한다는 삼국지 고사를 인용해 중소도매업이 나아갈 방향을 역설했다.이어 그는 “환경변화에 적응해야 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공생공영의 신용협동조합 운영 ▲의약품 물류 어떻게 할 것인가? ▲도매업계 현황 ▲의약품 물류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영주 고문은 “시대적 변화가 종적인 구조에서 횡적인 사회로 변했고 상호협력하는
◀편집자주▶최근 미국신경학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당뇨환자에게 가장 고통을 주고 있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PDN; Painful Diabetic Neuropathy)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세계 임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는 미국신경학회가 의학학회지 ‘신경학(Neurology)’의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한 새 가이드라인 내용과 이 지침에 대한 토론토대학 브릴 박사의 평가 및 국내 저명 임상의들의 반응을 정리하고 PDN 환자에서의 프레가발린 치료 효용성과 안정성 평가를 위한 장기연구 논문(일본 이와테의대 Jo Satoh 교수 등)을 게재함으로써 새 ‘가이드라인’ 이해를 증진시키려 기획했다.“통증치료에 대한 수준 높은 연구결과 나와!”브릴 박사, 미국신경학회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새 지침 평가제63차 미국신경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이 새로운 지침은 미국신경학회지 Neurology 온라인 4월 11자에 실렸다. 미국신경근육전자진단의학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Neuro- muscular and Electrodiagnostic Medicine), 물리재활의학학회(American Academy of Physi
영남대학교병원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CS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 만들기’ 일환인 CS 강좌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 15일, 19일, 20일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열린다.영남대병원은 강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 회당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해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고객의 말씀’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들과 실제 대면상황 등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현장위주 실습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가 합헌임은 물론 한방물리요법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임이 재확인됐다”대한한의사협회는 헌법재판소가 최근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고시는 위헌’이라며 양의사 4명이 공동으로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월 ‘한방물리요법에 대한 보험급여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이 각하 판결을 받은 것에 이은 것이라며 무게를 뒀다.이번 헌법소원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일부 한방물리요법에 대해 제한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된 것에 대해, 양의사 4명이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적용이 의사의 평등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직업의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화는 한의사에게 양방물리요법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 아니므로, 한의사에게만 양방의료행위를 허가했다며 평등권을 침해했다는 원고의 주장은 전제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것. 또한 헌재는 직업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한의사가 할 수 있는 한방물리요법에 대한 사항이기 때문에 원고들의 직업 수행에 어떠한 불이익도 생길 수 없다고 했다는 부연이다. 특히 원고들이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한 재산권
우울장애와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포함하는 감정과 정서에 대한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이용해 ‘기분[정동] 장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6년 609,607명에서 2010년 684,793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가 증가했다.‘기분[정동] 장애’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 진료환자의 68.5%, 남성은 31.5%이며, 최근 5년 동안 남성은 2006년 199,544명에서 2010년 215,340로 연평균 1.9%가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410,063명에서 2010년 469,453명으로 연평균 3.4%가 증가했다.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여성은 연평균 2.7%, 남성은 연평균 1.2%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 연평균 2.2%가 증가했다.최근 5년 동안 ‘기분[정동]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는 연평균 8.9%, 급여비는 8.8%로 증가하였으며, 총 진료비와 급여비 모두 2006년 대비 2010년은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신생 거대시장의 최종 단계 임상개발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 5년간에 걸쳐 전 세계 임상시험 시장이 50% 이상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제약임상서비스(Pharma Clinical Trial Service) 사의 보고서에서 예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제약산업에서 임상연구기관 제공하는 수입이 2010년 216.9억 달러로 보고 있다. 2015년에는 327.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1년에는 상위 10대 CRO(임상연구기관)의 매출을 65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10대 CRO의 매출이 총 시장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앞으로 10년에 걸쳐 CRO의 총 사업 확대는 거대 제약회사들과의 수십억 달러의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즉, 의약품 개발의 외부 수주(outsourcing)를 전문으로 하는 임상기관들은 풍부한 개발 경험을 갖고 있어 이들에 접근하여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비년게인 제약산업 분석가인 랑(Richard Lang) 씨가 분석했다.랑 씨는 틈새시장 사업가들이 특히 암 치료나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 등 특정 임상시험 업무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매출 성장은
가난과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했던 아프리카 수단 어린이가 후원단체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 모하메드 아바키르(10세, 남)군은 선천적으로 뇌가 이마와 코 사이 피부 밑으로 혹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온 ‘뇌탈출증’을 앓고 있었다. 튀어 나온 뇌는 시야를 가리고 있기 때문에 책 읽기가 불편한 것은 물론 정상적인 학교생활도 불가능했다. 이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신경외과 왕규창 교수와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5일 오전 8시부터 11시간 동안 튀어나온 뇌를 제자리로 집어 넣고, 없는 뼈를 이식해 더 이상 뇌가 나오지 않는 수술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모하메드는 병동에서 회복 중에 있다. 왕규창 교수는 “아이의 지능이 정상인 것으로 나타나, 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하루 빨리 모하메드가 외모에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모하메드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것은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 홍성태 교수의 소개로 이뤄졌다. 홍성태 교수는 지난 해 12월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디스토마인 ‘주혈 흡충’ 퇴치사업을 위해 수단에 방문했다가 모하메드를 만났다. 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 결과를 8일 처음으로 발표했다.허혈성 심장질환은 암, 뇌혈관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인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심사평가원은 의료의 질향상을 유도해 국민 건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2년동안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77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병원별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인다고 알려진 바 있는 수술시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이 얼마나 되는지와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은 잘 이루어졌는지 △ 수술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6개 부분이다.지표별 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기관별로 2년 동안 평균 87건을 실시했다.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과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각각 97%로 높은 실시율을 보였다.또한, 수술에 따른 환자 안전을 평가하는 지표인 수술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가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주요 증권가에 따르면, 동아제약을 비롯한 상위 10개 업체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총 1조 3,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2,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2,214억원 보다 3% 증가하고, 녹십자의 경우 1,783억원으로 11% 증가해 상위 업체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어 대웅제약은 1,772억원(2.6%), 유한양행 1,734억원(3.3%), 종근당 1,131억원(6.4%) 등으로 2분기 매출이 전망된다.이에 반해 한미약품(1,280억원)과 중외제약(1,065억원)은 각각 14.7%, 5.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상위 10대 업체 가운데 절반인 5곳이 전년 동기보다 두자리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침울한 상황이다.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중외제약으로 34.2%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대웅제약, LG생명과학, 유한양행도 20%내외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대형제약사들의 성장 부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방사선 노출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안과 동시에 의료방사선 피폭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방사선 피폭을 낮추고 관리를 향상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모임이 열렸다. 지난 2일 열린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학술대회(회장, 서울의대 김종효)에서는 “Radiation & Health in Medical Imaging” 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방사선 피폭 관리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과 국내의료계의 노력을 소개 했다. 연세대 방사선학과 김희중 교수는 발제에서 “미국에서는 과도한 CT 검사와 피폭에 대한 우려를 담은 몇몇 논문발표와 CNN 보도 이후, 의료계와 CT 제조업계가 주도적으로 환자피폭에 대한 의료인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극저 피폭으로 영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제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개발에 나서고 있는 국내 연구진과 산업계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경희의대 성동욱 교수는 “미국방사선방어위원회에는 지난 9년간 의료방사선 피폭량은 8배나 증가했음을 경고하고, IAEA등을 비롯한 국제단체에서 의료계의 체계적인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정부의 약가인하 추진 철회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제약협회는 7일 각 회원사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제약업계에 과중하고 가혹한 부담을 지우는 추가 약가인하 조치의 철회를 복지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회원사들의 협조를 요구했다.이미 진행되고 있는 기등재목록정비사업과 시장형실거래가제도로 인해 최소 1조원~최대 2조원의 약가인하 충격이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정부가 3조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하는 약가인하 정책을 강행한다는 것이 제약산업 말살정책이라고 제약협회가 주장하고 있다.제약협회는 “12조3,000억원의 보험의약품 시장을 20%이상 강제 축소시키는 무지막지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매출액 대비 54.12%의 원가구조를 기반으로 10.26%의 영업이익과 5.56%의 순이익을 거둬 4.87%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제약업종을 감안하면, 추가 약가인하 조치가 제약산업의 존립기반을 붕괴시킬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판매관리비 계정을 아무리 축소해도 추가 약가인하 방안을 감내할 여기자 전혀 없는 경영지표상의 진실을 정부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또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약가를 인하해야 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방내분비암센터 김이수 교수팀은 유방암의 나쁜 예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예후인자로 ‘αB-Crystallin 단백질’을 주목하고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αB-Crystallin은 수명을 다한 정상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내는 작은 열충격 단백질로 여러 문헌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에서 발현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김이수 교수팀은 ‘유방암의 나쁜 예후와 연관이 있는 αB-Crystallin 단백질’이라는 논문을 통해 그 관계를 밝혀낸 것.이 논문은 한국유방암학회지 영문학술지 2011년 3월호에 게재됐다. 김교수팀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82명의 αB-Crystallin 발현 정도를 평가해 ‘αB-Crystallin 양성(30명-36.6%)’과 ‘음성(52명-63.4%)’으로 나눠 림프절전이, 높은조직등급, 삼중음성유방암 등 유방암의 나쁜 예후인자들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αB-Crystallin 발현과 림프절전이의 관련성을 확인했다. 'αB-Crystallin 양성'에서는 63%(19명)에서 림프절전이가 이뤄졌는데, 이는 '음성‘에서의 림프절 전이 53
보건복지부가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방안을 꾀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제도개선을 위해 복지부가 가동중인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는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방안’이 안건으로 포함돼 논의가 한창이다.복지부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진료비 43.7조원 중 약품비가 12.8조원인 29.3%에 달해 높으며 오리지널 및 고가 제네릭 처방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이에 불합리한 약가 결정 방식과 최고가약 위주의 약 과다사용을 문제점으로 꼽고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문제점을 살펴보면 현재 특허만료 오리지널의 경우 최초 제네릭 등재시 20% 가격을 인하하고 1~5번째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68%, 6번째 이후는 최저가의 90%로 체감하고 있으나 가격 인하폭이 매우 낮으며 제네릭 가격수준은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16개 국가중 3위에 속한다는 것.특히 계단식 약가 즉 등재 순서에 따라 약가가 달라져 경쟁에 의한 가격인하 요인이 배제됨에 따라 선진입 제네릭은 후진입 제네릭 대비 시장을 우선 선점, 상대적으로 우월한 가격을 보장받고 있다는 분석이다.복지부 보건미래위는 단기추진 과제로 약가산정방식 개선을 위해 ▲특
아이들이 TV 리모컨이나 장난감에 많이 사용되는 단추형 리튬 전지(button type battery)를 무심코 삼킬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단추형 전지를 삼키면 몸 안에서 누전돼 조직에 전기적인 화상을 입히게 된다. 식도나 위장관계에 들어가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성대와 식도, 혈관 등에 손상을 줄 수 있고 특히 식도에 걸렸을 경우에는 누전에 의한 손상 뿐 아니라 식도 벽이 전지에 의해 눌려 생기는 압력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조기에 제거하면 별 탈 없이 회복하지만 시간이 늦어지면 식도 등 장기에 천공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대동맥 손상으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과거 수은전지와 달리 최근에는 리튬전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름 2㎝ 정도 크기의 전지는 4살 이전의 아이들의 식도에 걸리기 쉬워 더욱 위험하다.실제 미국에서만 6세 미만의 아이들이 단추형 전지를 삼켰다는 보고가 매년 3500건 정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 국립 워싱턴 독극물관리센터 조사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에서 집계된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는 5만6000여 건이다. 25년간 단추형 전지를 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뇌, 중개연구 등을 주제로 4개 세션 총 15개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의생명연구원 20년사’ 출판 기념식을 비롯한 의생명연구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주는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노경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초대소장과 역대소장,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의생명연구원은 탁월한 연구 인력과 시설,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은 "20주년을 맞은 의생명연구원은 그간의 노력과 탁월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의학 발전을 이끌며 희귀, 난치성 질환 극복 등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갈 연구중심 병원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1년 5월 14일 설립되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인건비 추가 부담 등 의료기관 경영에 타격이 커진 만큼 토요일까지 휴일가산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부터 주 40시간제가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이 같은 제도개선을 촉구했다.현행 근로기준법 제50조(근로시간) 및 제56조(연장·야간 및 휴일 근로)에 의거,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연장근로와 야간근로 또는 휴일근로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즉, 주 40시간제가 이달부터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된 것. 이와 관련해 의협은 “의료기관의 경우 토요일까지 진료를 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근로자가 주 40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근로자 수가 대부분 5인 이상”이라며 “주 40시간제 확대 시행으로 인해 다수의 의료기관들이 현실적으로 인건비 직접 상승 등 경영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경영 악화로 인해 붕괴 위기인 의원급 의료기관은 경영유지 비용 증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의협은 그동안 국무총리실
존슨 앤 존슨(J&J)과 바이엘이 신청한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 rivaroxaban)에 대해 FDA가 둔부 및 무릎수술 환자의 심층 정맥혈전 예방에 사용 허가했다. 이로써 J&J와 바이엘은 앞으로 연간 150억 달러 항응고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앞으로 자렐토 적응증을 확대하여, 뇌졸중으로 진전될 수 있는 부정맥 환자 치료 영역의 거대한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회사 측은 FDA가 아마도 2011년 말까지 이 사용 영역 확대에 대해 허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미국의 둔부 및 무릎수술 환자 80만 명 이상이 치명적인 혈전 발생 위험을 예방하는 자렐토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발표했다. J&J는 미국 내 판매를 담당하고, 바이엘은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담당한다. 유럽에서는 2008년 이미 둔부 및 무릎수술 환자의 혈전 예방으로 사용 허가된 바 있다.바이엘은 앞으로 심방세동 부정맥 환자의 사용이 허가될 경우, 자렐토의 연간 매출을 20억 유로 달러(29억 달러)로 예상하고, 미국시장에서는 연간 약 16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심방세동 환자 250만 명을 치료할 경우 자렐토 매출이 12억 달러로 예상되며,
아스트라제네카(AZ)가 세계 시장에서 거대 위장약 넥시움(Nexium: esomeprazole)의 특허 만료로 인한 제네릭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일본에서 넥시움 시판 허가를 취득해 매출 손실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제산 및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궤양 예방 치료에 넥시움을 시판 허가했다. 허가는 일본에서 실시한 8개의 임상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심사했다. 이 중 2개 대규모 임상은 식도역류에 대한, 다른 2개 임상연구는 비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투여 환자의 소화성 궤양 예방에 대한 것이다.일본에서 넥시움은 다이이찌산쿄와 공동 판촉하기로 되어 있으며, AZ는 제품 제조 및 개발에 책임을 지고 있다. AZ에 의하면, 일본에서 프로톤 펌프 차단제(ppi) 시장 규모는 2010년에 약 20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AZ 글로벌 영업 책임자 주크(Tony Zook) 씨는 세계 2대 시장인 일본에서 넥시움을 시판하게 된 것과 글로벌 소화기 제품 분야에서 AZ의 리더십이 강화될 수 있음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AZ의 일본에서 매출은 2010년 4% 증가한 26억 2,000만 달러이고, 일본에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