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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새해부터 달라진 의료법에 따라 폐암과 비뇨기•하복부 질환과 같은 난치병 및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들에 대한 검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우울증 검사대상에 젊은층이 포함되고 연명의료 중단결정에 대한 조건도 조정됐다.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출생률 문제를 고려한 1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혜택도 늘어났다. 7일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새해를 맞아 달라진 의료법 중 꼭 기억해야 할 5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 사망률 1위 ‘폐암’ 국가검진에 추가 포함 먼저 올해 7월부터 54세~74세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흡연기간) 이상 흡연한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폐암 검진을 실시한다. 현재 1인당 약 11만 원인 검진 비용 중 90%를 건강보험으로 지급해 1만 1,000원으로 검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폐암 사망자 수는 1만 7969명으로 사망률 1위 암을 기록했지만 조기발견율은 20.7%에 불과했다. 복지부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만 55세에서 74세 중30갑년이상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 결과, 수검자 1만 3345명
원자력병원이 2월 1일 설 명절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환자 · 가족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행복한 밥상'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20여 명의 환자 · 가족은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설 상차림 메뉴로 점심을 먹으며, 잠시나마 설을 쇠는 듯한 평범한 일상을 경험했다. 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병상의 환자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이 이벤트 참여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입원 기간에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병원은 환자 · 보호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병동 음악회 △가족 지지 모임 △명절 맞이 행사 △생일 이벤트와 같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 운영하고 있다.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허가 철회를 촉구하는 여론이 빗발치는 가운데 병원 설립을 승인한 정진엽 前 복지부 장관이 고발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민운동본부)가 3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승인한 정진엽 前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정진엽 前 장관이 내국인 · 국내 의료기관의 영리병원 우회진출 부분 및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점을 미뤄보아 직무를 철저히 유기 · 방기했다고 판단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개인병원의 20%가 영리병원으로 전환할 경우 연 1조 원의 의료비 상승이 초래되며, 도농 간 지역 간 의료격차도 더욱 심각해진다. 범국민운동본부는 "前 장관은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고, 영리병원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고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다. 이는 정부조직법 제38조(보건복지부)에 따른 사회보장 업무를 완전히 저버리고 자신의 직무를 유기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부 장관에게는 사업계획서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
샤이어파마코리아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자사의 혈우병 치료제 애디노베이트의 리얼월드 데이터, 혈우병 환자의 맞춤형 치료전략, 혈우병B환자와 항체 환자의 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SHIN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에 밝혔다. 약 20명의 혈우병 전문의가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브론밸리 대학병원 혈액내과 과장 암파로 산타마리아 교수와 한국혈우재단의원 유기영 원장,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최은진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였다. 심포지엄 첫째 날인 ‘리얼 월드에서의 애디노베이트’를 주제로 발표한 산타마리아 교수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애디노베이트로 전환한 환자 사례를 들어, 기존 약제 대비 애디노베이트의 임상적 이점을 설명하였다. 그는 “애디노베이트의 경우 애드베이트 대비 반감기가 약 1.5배 연장되어 혈우병 환자들의 약물 투여 횟수를 주 2회로 줄여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투약 순응도와 연간출혈빈도 등 치료 결과의 개선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EHL(Extended Half-Life, 반감기 연장) 약물의 보험급여 기준에 따른 투여 용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유전자분석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대표 이장우)이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를 2월 1일 공식 런칭한다. 윌슨병은 간 세포의 구리수송단백질(ATP7B)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구리대사 이상으로 체내에 구리가 필요 이상 축적되는 질환이다. ATP7B는 간 세포 안으로 운반된 구리를 혈액 속의 구리결합단백질인 셀룰로플라스민과 결합시켜 세포 밖으로 운반하거나 담도로 배출하는 등 구리를 운반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며 주로 신장과 간에 존재한다. 윌슨병 환자는 구리 수송 기능을 담당하는 ATP7B 유전자를 담고 있는 13번 염색체 이상으로 간•뇌 기저핵•신장•적혈구 등에 구리가 축적되면서 대사장애를 일으킨다. 과다하게 쌓인 구리가 안구의 각막 주위를 침범해 백록색의 띠가 생기며 ‘각막환’이 발생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완치가 어렵다. 이 병은 보통 12~15세를 기준으로 발생하는데 15세까지는 간질환이 주로 발생한다. 미미한 간염증효소 수치 증가로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간경변증을 동반한 급•만성 간염, 급성 용혈, 신기능 저하 등 만성질환으로 악화된다. 15세 이후엔 신경질환 발생이 많다. 대뇌 기저핵이 손상돼 발음•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제3회 간암의 날 기념 공개강좌' 등 지역 주민을 위한 2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대한간암학회가 매년 2월 2월로 지정한 '간암의 날'을 전후로 각 병원에서는 건강강좌를 열고 국민에게 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오는 2월 21일 오후 2시 순의홀에서 '간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유정주 소화기내과 교수의 '간암의 예방' △김상균 소화기내과 교수의 '간암의 진단' △정재홍 외과 교수의 '간 수술 후 관리: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이재명 영상의학과 교수의 '간암 화학색전술 퇴원 후 관리' △배선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간암 방사선 치료: 치료 중 · 치료 후에 어떻게 관리하나요?' △조혜진 임상영양사의 '간암 환자의 식이 요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 외 △'분만법 · 산전체조 · 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9일 · 23일 오후 3시 본관 5층 분만실 △'황사 · 미세먼지'는 12일 낮 12시 30분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대장암 교실'은 13일 오전 11시 본관 8층 82병동 외과 회의실 △'코골이 검사와 치료'는 25일 오후 2
강동성심병원이 산부인과 분야의 진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일병원 임경택 교수를 영입했다고 31일 전했다. 임 교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제일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진료 · 수술한 부인암 분야 권위자이다. 지난 20년간 27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고, 1만 3천회 이상의 부인암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임 교수는 3월 1일부터 강동성심병원 산부인과에서 △부인암수술(근치수술 · 가임력 보존수술) △비정상자궁경부세포검사관리(질확대경정밀검사) △자궁 · 난소종양 △복강경하 부인과 수술 등의 진료를 시작한다. 이주헌 병원장은 "부인암의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조기 진단 · 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다."며, "환자가 부인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임경택 교수와 강동성심병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일병원 산부인과 부장을 역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월 15일 오전 10시, 협회 2층 K룸에서 ‘캐나다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캐나다 제약시장을 포함, 북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보다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캐나다 제약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캐나다 제약산업의 인허가 절차, 공동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및 투자 기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시장 동향, 최신 인허가 및 약가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기술 상용화 및 투자진출 시 고려사항 ▲주요 질환별 진출전략 케이스 스터디 순의 캐나다 제약산업 및 진출전략 발표에 이어 사전접수된 질의에 대한 Q&A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를 맡은 산드라 앤더슨 아메리소스베르겐 컨설팅 및 사업개발 본부 부사장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소유한 제약산업 전문가로 규제, 약가, 시장 등 산업 전반에 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세계 10위권의 의약품 산업규모를 자랑하는 캐나다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간의 협업에 기반한 신약개발, 줄기세포 및 의료기기의 상용화가 활성화돼 있다. 또한 생산되는 의약품의 50% 이상을 미국과 유럽 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가 겪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 홍민희 · 천유진 교수팀이 제3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 '레이저티닙'의 효과 · 이상반응을 연구한 결과, 타그리소보다 더 강력하게 암세포 사멸을 유도했으며 뇌전이 마우스 모델에 있어서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29일 세브란스가 전했다. 비소세포폐암 중 EGFR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서양인은 약 10~15%지만, 동양인은 35~50%에 이른다.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초기에는 1 · 2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인 이레사 · 타세바 · 지오트립을 사용해 효과를 보지만, 보통 1~2년 이내에 내성이 나타나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내성은 EGFR의 20번 엑손(exon)에 발생하는 T790M이라는 돌연변이 때문이다. EGFR T790M 돌연변이 억제를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 왔으나, 현재까지 성공해 시판된 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뿐이었다. 이에 교수팀은 △단백질효소 △세포주 △환자유래세포주 △종양 · 환자유래 이종이식마우스 모델 등 다양한 전임상 플랫폼을 통해 제3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팀이 인지장애 개선을 목적으로 건망증 등의 치료에 활용되는 한약제제인 가미귀비탕을 투여하는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 ·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지원 · 식품의약처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나이대에 비해 인지 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능력은 보존돼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말한다. 임상연구 대상은 만 55세 이상 90세 미만의 남녀로, 주로 건망증을 호소하는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문진 · 신경심리검사 후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돼 대상자로 선정되면 24주간 총 3~5회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치매의 경우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고 양약을 복용 중인자로, 20주간 총 3~5회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뇌졸중 과거력이 있거나 중증치매 · 우울증 · 파킨슨병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참여자에게는 진료비와 혈액검사 · MRI를 포함한 각종 검사비 및 시험 의약품이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의는 뇌신경센터 한방내과(02-440-8557)로 하면 된다.
성남시의사회가 17일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청사 앞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2002년부터 시작한 성남시의사회 불우이웃 돕기 사업으로 매년 회원들의 성금모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10kg 쌀, 총 150포(540만원 상당)를 각 구 보건소 방문보건센터 에 전달하면 해당 방문보건센터 직원들이 직접 독거노인들을 방문하여 전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남시의사회 박춘원회장을 비롯하여 수정구보건소 김은미소장, 중원구보건소 류행기소장, 분당구보건소 김재돌보건행정과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성남시의사회는 사랑의 쌀 전달을 통해 독거노인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외에도 청소년 장학사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 기부, 노인요양시설인 인보의집 식사 봉사, 성남시민건강박람회 공동개최, 드림스타트 아동 예방접종 사업, 1388청소년지원단 의료지원, 노인독감 예방접종 바우처 사업, 성남시 산모지원사업, 성남시 정신건강문화협의회 참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남시민과 함께 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부인과 조치흠 교수가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 of Korea)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로, 한국의학의 선진화를 위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은 의과대학 및 관련분야 대학을 졸업한 후 25년이 경과하고 의학 및 관련분야에서 학술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서 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갖고, SCI(또는 SSCI, A&HCI) 논문을 포함한 연구업적의 점수 및 학술지 편집활동이 있어야 하며, 심사항목 총점이 250점 이상 되어야 한다. 조치흠 교수는 계명의대를 졸업하고(1987)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수련 후 1997년부터 계명의대 교수로 재임하면서 부인종양 환자를 진료하고, 2011년 6월 로봇수술을 도입하여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일궈왔다.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미국 존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2019년 2월 1일자로 위염치료제 ‘스틸유투엑스정(애엽95%에탄올연조엑스(20→1))’을 발매한다. 스틸유투엑스정은 애엽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을 기반으로, Prostaglandin 합성을 촉진하여 점액분비 촉진 및 혈류량을 증가시켜 위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의 치유를 촉진하여 위점막 병변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급성·만성 위염 치료제이다. 기존에 발매한 ‘스틸유정(60mg)’의 용법을 개선한 고함량(90mg) 서방제제로 스틸유정보다 위내 체류시간을 연장시켜 약효 지속시간을 높이고 복용횟수를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감소하여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스틸유투엑스정은 동아에스티의 천연물 의약품 ‘스티렌투엑스정’의 첫 번째 제네릭제품으로, 국제약품을 포함한 14개사는 권리범위확인심판을 통해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스티렌투엑스정의 제제특허를 회피하였다. 이에 따라 스티렌투엑스정의 특허 존속만료 예정일인 2027년 9월 21일 이전에 제네릭 발매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우선판매품목허가 또한 취득하여 향후 9개월 간 독점판매권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식약처는 위점막 병변과 출혈, 발적, 부종 등 개선을 위해 스틸유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박준숙)은 제22회 범석 논문상에 강석구 연세대 교수, 범석 의학상에 오명돈 서울대 교수를 선정하고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재단은 해마다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공헌해온 사람들을 선정, 각각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의학상 2명, 논문상 3명 등 총 5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김진 위원장(전 카톨릭의대학장)을 포함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범석 논문상 수상자인 강석구 교수는 인간 교모세포종(glioblastoma : GBM)의 발생이 암이 존재하는 곳이 아닌 정상신경줄기 세포가 존재하는 뇌실하영역(subventricular zone : SVZ)임을 증명한 논문을 발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Nature에 게재된 바 있다. 범석상 심사위원회는 “강 교수의 논문은 암에 대한 치료적 접근을 암 조직이 아닌 암 발생 부위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향후 암 치료 패러다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범석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명돈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교수는 우리나라 감염내과학의 대
전국이 홍역 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시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후 24일 기준 경북 · 경기 · 서울 · 전남 등에서 37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 · 안산 등 집단 발생이 인지된 지역에서는 홍역 차단을 위해 한시적으로 MMR(홍역 · 유행성이하선염 · 풍진) 백신을 표준 접종 일정보다 앞당겨 접종하는 가속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가속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 4~6세에 2차 접종을 실시하는 소아 표준 접종 일정을 앞당겨 △생후 6~11개월에 1차 · 생후 13~47개월에 2차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대한소아과학회 · 대한소아감염학회(이하 학회)는 25일 홍역 집단 발생 지역에 한해서만 MMR 가속 접종을 권장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집단 발생이 인지된 지역 외에는 가속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는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감시 체계를 구축해 2006년 홍역 퇴치 조건을 만족했고, 2014년 3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국으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즉, 국민 대부분이 홍역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홍역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디아시스 인디아(Diasys India)에 당화혈색소(HbA1c) 측정 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 후 당화혈색소 측정 및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져 측정값의 신뢰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디아시스 인디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인 디아시스의인도법인으로 그룹 내 현장진단(POCT) 의료기기 사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133억 원 규모이며, GC녹십자엠에스는 측정기기부터 진단시약까지 당화혈색소 시스템 전체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디아시스 인디아가 보유한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당뇨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됐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당뇨로 진단받은 인도의 성인(20~79세) 인구만 약 7300만명에 달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당뇨 환자 증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의무 추세에 맞춰 관련 시
수버네이드는 경도인지장애 ·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식품'이지만, 한독은 이를 치매 예방 · 지연 효능이 입증된 의약품인 마냥 광고하고 있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한독의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에 대한 조치 요청 민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청했다. 그런데 식약처는 동 제품 광고의 특정 문구에 대해 허위 · 과대광고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일부 광고 내용에 대해 시정지시를 했다는 모순된 답변을 보내왔다. 24일 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 수버네이드에 대한 끝없는 감싸기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독에 규정에 의거한 강력한 처분을 내릴 것을 식약처에 촉구했다. 앞서 연구소는 한독 수버네이드 광고의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해, 지난 12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무면허 의료행위 · 불법 의료광고 주체 등의 의료법 위반으로 해석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당시 한독은 보건의료전문가용으로 '약국 내 치매 상담의 새로운 해법: 치매와 약국'이라는 자료를 모 약계 전문지에 홍보 중이었다. 연구소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관할 보건소 · 복지부에 엄정한 처분을 함께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고, 현
중앙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우섭 교수가 24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6차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중앙대의료원이 전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 선진화를 지향하며 의학 발전 ·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온 의학 · 관련 전문 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단체다.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 연구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진료를 비롯하여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 편수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 한다. 김 교수는 1991년부터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조직재생공학 분야 공동연구에 참여해 주요 SCI급 논문을 꾸준히 발표했고, 최근에는 줄기세포의 골분화 기전에 대한 연구논문을 네이처(Nature)지에 게재했으며, 성형외과학 교과서 · 성형외과학 · 생체조직재생공학 관련 전문 서적을 출간하는 등 꾸준하고 활발한 학술 활동을 지속해온 업적을 인정받아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 대한성형외과학회 상임이사 ·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연구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머신러닝을 활용한 제2형 당뇨병 발병 예측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최병걸 연구교수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노영균 BK조교수팀이 전자의무기록(EMR) 빅데이터 분석 기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 학습) 기술을 활용한 제2형 당뇨병 발병 예측모델 개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4일 고대 구로병원이 전했다. 연구팀은 전자의무기록 자료로부터 추출한 유병질환 · 검사 결과 · 투약 정보 등 28가지의 환자 정보를 변수로 두고 비당뇨환자 8,454명을 분석했다. 5년의 추적관찰 기간 발생한 제2형 당뇨 유병률은 4.78%로, 본 연구의 핵심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된 제2형 당뇨 예측모델의 성능은 70~80% 정도로 일관된 판별 능력을 보였다. 제2형 당뇨란 인체의 혈당 신진대사가 손상되고, 혈당수치가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특히, 제2형 당뇨가 심 ·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장 · 단기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 · 약물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제2형 당뇨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 매우
2019년도 제83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4.2%로, 서울대학교 송지영 씨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1월 10일부터 1월 11일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9년도 제83회 의사 ·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월 23일에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307명의 응시자 중 3,115명이 합격하여 94.2%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환산 기준 93.3점)을 취득한 서울대학교 송지영 씨가 차지했다. 한편,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22명의 응시자 중 99명이 합격하여 8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27점(100점 환산 기준 90.8점)을 취득한 원광대학교 김지수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83회 의사 ·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