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졸릴까?
<나는 왜 졸릴까?>는 지난 3년간의 집필 준비로 출간하게 되였으며, 저자로는 저를 도와서 김예영 선생이 함께 참여를 하였다. 또한 책을 집필하는데 이한 한국 기면병 환우 협회 회장의 커다란 도움이 있었으며, 이성필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정석훈 울산대학교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염태영 국회의원, 이한 기면병 환우협회 회장께서 추천사를 써 주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지난 25년간 낮졸림증으로 수면 클리닉을 찾는 수많은 기면병 환자와 낮졸림증을 호소하는 다양한 수면장애 환자를 보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낮졸림증 증상과 기면병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되었다. 임상에서 많은 환자분들이 낮졸림증 증상과 기면병 등을 앓고 있었지만, 병인지 모르고 몇 년, 몇십 년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불면증은 병이라고 생각했지만 낮에 졸린 것은 병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환자, 환자 보호자들의 말을 들으면서 진료를 해왔다. 낮졸림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인 기면병은 10대에 주로 발병을 하고 국내에 약 2만 명 정도로 추산되지
- 홍승철, 김예영
- 2025-05-12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