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자사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오토인젝터주250밀리그램(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을 8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엡글리스는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원인인 사이토카인 ‘인터루킨(Interleukin, 이하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새로운 생물학적 치료제로, 지난 202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엡글리스는 주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16주 투여 후 임상 반응을 달성하면 이후 유지 용량(250mg)은 4주마다 투여할 수 있어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유용한 1차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엡글리스 허가의 기반이 된 임상 연구는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진행된 ‘ADvocate-1’, ‘ADvocate-2’, ‘ADhere’ 3상 임상시험이다.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성인 및 청소년 1,0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엡글리스의 임상적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John Bickel)는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정 100mg(성분명 퍼토브루티닙)’을 이달 26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이퍼카는 현재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로, 올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BTK 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받았다. 현재까지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에서 기존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해당 환자 집단에 사용하도록 국내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 제이퍼카는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보인 임상적 근거가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이며, 전임상 연구에 포함된 대부분의 키나제 (98%)보다 BTK에 대해 300배 더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이퍼카 승인 기반이 된 연구는 다기관, 공개 라벨, 단일군 연구인BRUIN 1/2상 임상으로, 해당 임상에서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를 받은 재발성·불응성 외투세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자사의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가 8월 1일 국내에 비급여 출시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라트루보는 진행성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단일클론항체다. 라트루보는 안트라사이클린 함유요법에 적합하고 방사선요법이나 수술 등을 할 수 없는 성인 연조직 육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라트루보는 독소루비신과의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에서 40년 만에 기존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단일클론항체이다. 현행 1차 치료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요법과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을 직접 비교한 JGDG 2상 임상 결과,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26.5개월로 표준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11.8개월 연장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은 2.5개월 연장시켰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독요법 군과 비교 시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라트루보의 이 같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진행성 위암 치료를 위한 표적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지난 1월 4일 국내 출시되었다.사이람자는 진행성∙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2차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단독요법과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 모두에서 전체생존기간(OS) 및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한 연장을 입증한 최초의 분자 표적치료제로, 지난 해 4월 식약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항암제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예후가 극히 불량하여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직 항암화학요법의 2차 표준요법으로 인정되는 약제나 병용요법이 없는 상황이며, 현재 급여가 되고 있는 약제의 경우 그 효과와 안전성이 비교적 소규모의 제한된 국가에서 진행된 연구에 기초하고 있는 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임상적 필요가 큰 상황이었다. 사이람자는 REGARD 및 RAINBOW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진행성 위암 2차 항암화학요법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미국 FDA 허가 이후부터 임상 현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현재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와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는 차세대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를 1월부터 출시한다.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 개발한 ‘에피언트?’는 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enosine Diphosphate, ADP)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제다. ‘에피언트?’는 3세대 경구용 티에노피리딘계 ADP 수용체 길항체로, 기존 치료제인 클로피도그렐 대비 신속하고 강력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항혈전작용으로 ACS-PCI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같은 빠른 약리작용은 같은 티에노피리딘계 약물인 클로피도그렐이 두 번의 산화단계를 거치는 것과 달리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활성 대사물질로 전환시키기 위해 단 한번의 시토크롬 P450-의존 산화 단계만을 필요로 하여 효과적으로 활성 대사 물질로 전환되는 특성 때문. 또한 아스피린과 병용 투여하며 관상동맥중재술(PCI)이 예정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스텐트 혈전증을 포함한 혈전성 심혈관 사건(심혈관계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의 발생율을 감소시킨다. ‘에피언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