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한국애보트사는 27일 “에이즈 치료제의 특허권을 고집해 가난한 환자들이 약품을 구입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보건단체의 지적에 대해 “현재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권 뿐만 아니라 미래 지속적으로 개발돼야할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권도 중요한 문제”라고 해명했다.특허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신약을 개발할 동력이 상실돼 장래 치료약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게 애보트사의 주장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다음은 한국애보트사의 해명자료 전문현재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권 뿐만 아니라 미래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허 시스템이 존중되지 않으면 과학자들이 수많은 재원과 노력을 투여해 신약을 개발할 동기가 없어지고 그렇게 되면 환자의 "미래" 신약에 대한 접근권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애보트는 이미 안전성과 효과가 유일하게 입증된 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를 최저의 약가로 제공했습니다. 또한 제네릭과 달리 애보트의 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는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사전 인증을 통해 품질이 인증된 유일한 제형입니다.◆태국 정부와 관련 협의 태국 정부는 환자들을 위해 로피나비어/리토
올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서결(19·공학 계열)군과 박성식(19·기계항공공학부)군은 다른 대학교 의예과에 중복 합격했지만 의예과 진학을 포기했다. 충남 공주시 한일고등학교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이들은 안정적인 의과대학에 가라는 주위의 권유를 뿌리치고 공학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대 공대를 선택했다.이공계를 기피하고 의과대학이나 교육대학 등에 학생들이 몰린다고 하지만 반대로 서군과 박군처럼 소신있게 공대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 지난 9일 의대 대신 서울대 공대에 들어온 신입생들을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만났다.고려대학교 의예과에 수석 합격하고 순천향대학교 의예과에도 합격한 서군은 “사람들이 의대, 의대하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제 미래를 위해 가장 비전이 있는 공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그는 “의대에 가면 정년제한 없이 돈을 잘 번다고 하는데 공대도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 얼마든지 노력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산업공학과에서 경영 마인드와 공학 기술을 함께 배워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경영자가 되겠다”는 꿈을 밝혔다.순천향대 의예과를 포기한 박군은 “사실 의대에 가면 편하게 살 수 있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나는 열린우리당 당원이고, 제 발로 걸어서 당을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과의 동반탈당 여부와 관련, “내가 탈당할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명숙 총리와 함께 우리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난 연말에도 할 일이 많아서 장관직을 좀 더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대통령에게) 말씀드렸고 그 뒤에 특별한 말씀이 없어서 일단 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 99%’ 발언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고도 했다. 유 장관은 “지금 객관적 지표로는 한나라당이 99% 이상 집권하게 되고, (이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언론이 그렇게 전망한다”면서 “아주 객관적인 얘기이고 정치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나라당이 국민연금법, 기초노령연금법 등과 관련해서 하는 행동을 보면 집권 가능성은 99%인지 몰라도 국민에 대한 책임성은 1% 미만”이라며 “이렇게 책임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