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제약업계의 니치마켓을 선점하기 위해 CNS(중추신경계) 치료제의 제형 다양화 전략을 선포했다. 현대약품의 CNS사업본부는 지난 5일, 2018년 IMS Data 기준 CNS 영역에서 34% 성장률을 견인한 치매치료제 ‘타미린서방정’과 우울증치료제 ‘멀타핀정’의 성공을 발판 삼아 파킨슨, 뇌전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CNS 치료제의 제형 다양화를 통해 차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뇌기능개선제, 치매 복합제 등을 집중, 개발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CNS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시켜 니치마켓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개발한 타미린서방정과 멀타핀정 역시 제형 다양화를 통해 성공한 사례다. 타미린서방정은 기존 치매치료제인 레미닐피알 서방캡슐을 세계 최초로 서방정제화한 제품으로 갈란타민 성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발매한 멀타핀정 7.5mg(성분명 미르타자핀)은 그동안 15mg의 분할처방으로 인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또한 개선시켰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제형 차별화로 수요가 비어있는 틈새시장을 공략,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며
LG화학이 기존 항체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아박타(AVACTA)’社의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LG화학이 선정한 항암∙면역질환 타깃물질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박타’는 기존 항체보다 분자 크기가 작은 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아피머(Affimer®)’를 보유, 항암 및 면역질환 분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박타’는 타깃 물질에 대한 초기 연구 단계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LG화학이 전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임상개발 전(全) 단계를 진행한다. LG화학은 공동개발 과제의 전 세계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 이에 대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파트너사에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한다. 또한 LG화학은 향후 별도의 타겟물질 추가 선정 및 공동개발에 대한 옵션도 계약에 포함시켰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백질 치료제의 체내 반감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물질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1일 의약품 해외제조소 등록과 현지실사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임상시험의뢰자에게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약사법」을 개정·공포했다. 이번 개정은 의약품 안전관리 기반을 확충하고 임상시험참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며 임상시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요내용은 ▲의약품 안전관리 제도 정비 ▲의약품 불법유통 차단 ▲임상시험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의약품 안전관리 제도 정비는 ▲의약품 해외제조소 등록과 실사에 대한 근거 마련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업무범위에 위탁제조판매업 수행 명시 ▲의약품 전주기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근거 마련 등이다. 의약품 불법유통 차단은 ▲불법판매 의약품을 광고하거나 알선한 자에 대한 벌칙 신설 및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 대한 자료요청 근거 마련 ▲무허가 의약품 등을 제조(수입)하는 경우 생산(수입)액의 5%이내 징벌적 과징금 부과 ▲영업자 회수 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 신설 등이다. 임상시험 안전관리 강화는 ▲임상시험의뢰자에게 보험가입 및 보상절차 준수 의무화 ▲임상시험용의약품 안전성 정보에 대한 평가, 기록, 보존 등 의무 부과 ▲건강한 사람의 임상시험 참여횟수 제한을
휴온스그룹의 상장 3社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배당 규모와 함께 결정된 배당 내용을 당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이 2,792억을 달성하는 등 올해 예상 매출이 지난해 실적인 3,254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주와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 이익 환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과 주식 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 휴온스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52억원이고 주식배당총수는 517,063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226억원 규모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278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현금 및 주식 배당과 동일한 배당 조건이다. 휴온스는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과 0.1(10%)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65억원이며 주식배당총수는 815,672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593억원 규모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65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의 보통주 1
“롤론티스의 두번째 임상 3상을 통해 약물 경쟁력을 입증했다. 6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종류의 임상 3상 데이터들은 올해 연말 FDA에 제출 예정인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n/BLA)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 조 터전 대표이사가 이같이 언급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의 FDA 허가신청이 임박했다. 스펙트럼은 지난 6일(현지시각) ‘2018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18)에서 롤론티스의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두번째 3상 임상(RECOVER 임상)은 경쟁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과 비교해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duration of severe neutropenia/DSN)의 비열등성을 입증한 연구다. 발표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DSN±SD(중증 호중구 감소증 발현기간±표준편차)의 경우 짧을수록 좋은데, 첫번째 cycle에서 롤론티스는 평균 0.31±0.688일로, 페그필그라스팀(0.39±0.949일, p<0.0001)과 비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여가친화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가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매년 임직원들이 일과 삶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활동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평가 내용은 교육프로그램 내용과 임직원 만족도 등이며, 올해는 GC녹십자를 비롯해 총 39개 기업이 선정됐다. GC녹십자는 PC온∙오프제 등 근무시간 준수와 시차 출퇴근제 등을 통한 유연한 근무 환경조성을 통해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여성전용 휴게실 등 여가지원시설과 사내∙외 교육 프로그램 및 사내동아리 등 여가활동지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캘리그래피’, ‘핸드 페인팅’ 등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하는 ‘Connect+(커넥트플러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GC녹십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기업 홍보 및 소속 임직원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남기준 GC HRM팀장은 “임직원의 삶의 만족은 곧 회사에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지난 5일 한국먼디파마(대표 이명세)와 베타딘 제품군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총 40여종을 공동 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인후염, 질염 등 다양한 감염질환을 치료하는 ‘베타딘’류, 습윤 드레싱제 ‘메디폼’류 등 다양한 제품을 한국먼디파마와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베타딘은 45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살균소독 및 감염성질환 치료제다. 여성세정제 지노베타딘, 인후염과 후두염 등을 치료하는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등의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디폼은 상처를 소독하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습윤 드레싱제로 국내 습윤 드레싱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진물 흡수력이 높은 폼 타입부터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 리퀴드 타입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약국 영업력을 보유한 광동제약과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소비자들이 먼디파마의 우수한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최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