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가 지난 11월 10~12일 개최된 2022년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2년이다. 고상백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학술위원장, 편집위원장, 빅데이터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와 직업환경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AOEM’(An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이 국제학술지로 성장해 Pudmed, SCOPUS, ESCI 등 국제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고상백 교수는 직업환경의학 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을 위한 관련 연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상백 교수는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학회와 회원들 또한 여러 변화의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고 하면서 “회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노동보건 및 환경의학 영역의 확장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박기철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SCIE 국제학술지 Oral Diseases 1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표지를 장식한 논문은 ‘ACE2와 TMPRSS2의 면역 조직화 및 코로나19의 구강 증상(ACE2 and TMPRSS2 immunolocalization and oral manifestations of COVID-19)’에 관한 것으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이하 바이러스)가 미각 저하를 포함한 다양한 구강 증상을 유발하는 경로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 입, 폐 등의 호흡기 점막 세포에 있는 ACE2와 TMPRSS2 수용체를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같은 다른 상기도 감염 환자보다 미각 상실이 더 흔하게 관찰되고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적인 감염인지 아니면 전신 면역반응에 의한 이차적인 반응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박 교수 연구팀은 미각 이상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ACE2, TMPRSS2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각세포에 직접 침범하여 미각 상실을 일으킨다는 것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낙균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2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소아혈액종양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인 업적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 의료윤리사무국장, PI실장을 맡고 있으며, 백혈병, 림프종, 골수부전질환, 세포치료 및 조혈모세포이식 등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권위자이다. 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분과전문의관리이사,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특별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무임소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국 ESG 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 특히 출범 후 첫 ESG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고도화된 경영체계 성과를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올해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KCGS가 최근의 글로벌 ESG 트렌드를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 대한 평가 문항의 난이도를 상승시킨 첫 해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및 경영 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 같은 결과를 획득했다. 세부적으로는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백신 개발 과정에서 까다로운 글로벌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ESG 보고서를 통한 ESG 경영 정보 공개 및 이사회 중심 경영의 발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인호 약제팀장이 지난 19일 ‘2022년도 한국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인호 약제팀장은 병원약사로서 병원약제업무의 보건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한 약물 사용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건강 증진과 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2010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개원 시점부터 약제와 관련한 업무 개선에 앞장서고 약제시설 첨단화 등에 참여했으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항암조제 서비스, 영양집중지원팀(NST) 자문업무, 복약 지도 등 환자 중심의 임상 업무 확장을 통해 약사 업무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련 백신의 운송, 보관 및 개별 백신의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하여 지역민에게 안전한 백신 접종을 제공하며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김인호 약제팀장은 “전문적인 임상약제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약품 사용으로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약사 교육을 통하여 후배 약사들의 자질을 함양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팀장은 부산울산경남약사회 회장으로서 지역 병원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마취통증의학과 조형래 교수가 ‘2022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과 학술대회(AACA: Asian Australasian Congress of Anesthesiologists)’에서 ‘KSA 학술상’을 받았다. ‘2022 AACA’는 전 세계 45개국이 참여, 4년 주기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마취통증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조형래 교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신마취 시 아산화질소 사용에 따른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 내 압력과 수술 후 인후두 합병증의 비교(Comparison of Intracuff Pressure and Postoperative Sore Throat Following Use of Laryngeal Mask Airway Protector With or Without Nitrous Oxide Anesthesi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전신마취 시 아산화질소를 보조마취제로 사용한 경우, 공기에 비해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압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마취 시 사용되는 P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의료진이 아시아핵의학협력기구-대한핵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과시했다. 최근 KINTEX에서 열린 제61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조상건 교수는 프론티어 의학자상을, 핵의학과 김자혜 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임진희 연구원은 미래의학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상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C-11 아세테이트 PET을 이용한 비후성심근병증과 중증 대동맥판협착에서의 심근 혈류 및 유산소 대사 비교(Comparison of myocardial blood flow and oxidative metabolism between HCM and severe AS using C-11 acetate PET)’라는 연구를 통해 심근비후와 미세혈관 기능이상을 나타내는 두 질환의 유산소대사와 그 차이를 규명했다. 조 교수는 앞선 연구에서 한 번의 동위원소 생산을 통해 휴식-부하 심장 C-11 아세테이트 PET 검사가 가능한 프로토콜을 제시한 바 있고, 이를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적용해 한국심초음파학회 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자혜 교수는 ‘소아 SPECT영상으로부터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합성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공공심야약국 지원 ▲감기약 수급 안정화 ▲전문약사 제도 등 약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논의하고 의견 청취 및 약무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일시 2022년 12월 4일 (일) 12시, *장소 CJ인재원 Grand Hall, *02-2280-3114
*24일, *빈소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1월26일, *02-2227-7547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가 지난 10월에 열린 제72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 아동 건강증진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나영호 교수는 취임사에서 “심각한 저출산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률 급감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는 진료기능 마비를 우려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여러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소중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영호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콜로라도대학 National Jewish Medical and Research Center에서 연수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서울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소아청소년 알레르기비염 진료 가이드라인’ 및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의수세보원과 조선식물향명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정하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신규 등록됐다. 2022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증 수여식은 11월 2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는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의약유물 2점을 포함해 총 7건이 선정됐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등록된 자료는 보존을 위한 소모품, 보존처리, 관리 등이 지원되고 소책자, 콘텐츠 제작, 교양강좌, 전시 등으로 홍보 및 활용된다. 동의수세보원과 조선식물향명집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독창성을 보여주고 과학기술 발전사에 중요한 사건이나 발전단계를 보여주는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받으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과학기술사 분야로 등록됐다. 동의수세보원은 1894년 이제마가 기존 의학을 ‘체질’을 기준으로 분류, 편집하고 병증과 처방을 설명한 체질의학 전문서적이다. 사상체질(四象體質) 의학을 확립한 한국 고유의 한의학 이론서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두 곳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박호용 교수가 책임저자를 맡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강병주 임상교수와 싱가포르 Changi General Hospital의 Jun Xian Hing 선생이 공동 1저자를 맡은 ‘10년간의 종양성형술의 종양학적 연구 결과’에 관한 논문이 지난 2022년 8월 9일 세계적인 임상종양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E)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IF=6.244)’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10년 추적관찰을 통한 종양성형 유방보존술의 장기 종양학적 결과 – 단일 기관 경험 및 체계적 문헌 검토(Long-term oncological outcomes of oncoplastic breast-conserving surgery after a 10-year follow-up – a single center experience and systematic literature review)’로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종양성형 유방보존술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10년간의 종양학적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본 연구는 종양성형 유방보존술에 대한 10년간의 종양학적 결과로, 총 539례 중 23례 (4
부산진소방서가 지난 9일 제60회 소방의 날을 맞아 부산백병원 서진욱 간호사에게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한 공로를 인정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상은 22일 임재관 11층 강당에서 이연재 병원장의 대리 시상으로 진행됐다. 부산백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진욱 간호사는 지난 8월 말 오전 8시경,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지하철에서 경련하며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서 간호사는 즉시 119 신고 후 사상역에서 승객을 열차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이후 기도확보와 이물질 제거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였고, 도착한 소방대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해당 승객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떠난 서 간호사의 선행은 뉴스에 보도되는 등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기도 했다. 서 간호사는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언제든지 두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간호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빈소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