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진단검사 분야의 정밀도와 속도,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진단검사 전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을 최신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이하TLA)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 검체의 투입부터 분류, 운반, 분석, 결과 보고, 재검 및 보관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4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TLA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자동화를 선도해왔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사속도, 정확도, 감염 예방 등 검사환경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새롭게 도입된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社의‘앱티오 자동화 시스템’과‘아텔리카 솔루션’으로 구성된 통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혈액 검체가 검사실에 도착한 순간부터 분류, 운송, 분석,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연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앱티오 자동화 시스템’은 신속하게 운송하며, 각 검사 항목별로 자동 분류·이동되어 검사 흐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이어지는‘아텔리카 솔루션’은 다양한 혈액 검사를 동시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소아전문응급진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06년 개원부터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와 분리해 소아 환자를 위한 특화된 소아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 중증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 남부 지역의 소아응급질환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중증 소아 응급 의료 제공 등 폭넓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진료 외에도 소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비롯해 지역 협력 의료기관 및 소방서, 119구급대를 대상으로 소아 환자에 관련된 교육훈련은 몰론 응급의학과 교수 전원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소아응급의료센터 김민정 교수가 소아응급 진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7년간 소아응급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입원 환자를 관리했으며 위기에 빠진 소아들의 소생률 향상에 힘써왔다. 김민정 교수는 “소아응급의
단국대병원은 암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16일, 건강검진을 통해 7cm 크기의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이 확인된 48세 여성 환자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자궁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첫 로봇수술을 완료했다. 같은 날 난소낭종절제술, 이어 18일에는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전절제술도 연이어 실시했다. 오는 23일에는 담낭절제술이 예정되어 있어, 단국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류재욱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고 다수의 시뮬레이션 교육, 연수 및 수술 리허설을 통해 수술 준비와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빈치 Xi’는 최소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조정하는 자동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3D HD 화면을 통해 수술 부위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18일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이제호)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외래 진료를 시작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신마취 수술 시설을 갖추며 6월 정식 개소했다. 전신마취 수술 시설을 갖춘 센터는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입원, 수술 등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경쟁력은 치과대학병원이 1995년부터 30여년간 장애인진료실인 특수클리닉을 운영하며 쌓은 치료 노하우에 있다. 여기에 세브란스병원과 협진 체계도 강화해 장애인 구강 진료 중 발견 가능한 질환을 세브란스병원에 협진 요청하고 응급 상황도 대비하는 등 장애인 의료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나아가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권역 내 치과 종사자 교육·훈련,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공공보건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장애인 중 전신마취 진료를 필요로 하는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장애인은 12만 1874명으로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이 구강 진료를 받는데는 경제적 부담은 물론 병원을 찾기까지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중증 장애인은 일반 치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외과 이정우 교수(간담췌수술센터장)가 복강경 및 다빈치 Xi 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 췌두십이지장절제술(Whipple 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 두부, 십이지장, 담도, 담낭 등 여러 장기를 한 번에 절제하고 재건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복잡하게 얽힌 혈관과 림프조직으로 인해 대부분 개복 수술로 시행되며,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이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췌두십이지장절제술에 복강경 및 로봇 술기를 적극 도입해 악성 종양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정교한 최소침습 수술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회복 속도와 안전성, 임상적 유효성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실제로 한림대성심병원은 2015년 8건으로 시작한 최소침습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2024년에는 65건까지 시행하며, 2025년 4월 기준 누적 330례를 넘어 현재 350례를 앞두고 있다. 이정우 교수가 집도한 수술 중 약 80%는 담도암·췌장암 등 고위험 악성 종양 환자다. 췌장암과 담도암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한국의 췌장암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13%에 불과하다. 대부분 말기 진단으로 수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림대학교성심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6월 29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2층 중강의장에서 ‘2025 한-일 일차면역결핍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천면역이상질환(일차면역결핍증)은 다양한 증상의 질환들이 속해 있어 진단과 치료가 까다롭기에 다학제 접근이 필수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선천면역 이상질환(일차면역결핍증)과 유전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주 후원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사업단이 맡았다. 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구성되며, 총 14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면역결핍증 관련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TAT1 관련 면역이상, CTLA4 결핍증 등 면역질환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발표로 오전 세션을 시작해 오후에는 암발생과 조혈모세포이식, 항체결핍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예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면역결핍증처럼 복잡하고 희귀한 질환에 대해 임상의학, 기초과학, 유전학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6월 27일(금) 오후 3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다발골수종센터가 주관하며, 다발골수종 환우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개강좌는 ▲최신 치료 전략 소개 ▲항암치료 반응 평가 및 부작용 관리 ▲CAR-T 및 이중항체 등 면역항암제 활용 ▲생활관리 및 예방접종 안내 등 다발골수종 치료와 관련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 박성수 교수, 이정연 교수, 변성규 교수, 이래석 교수, 조윤아 전담간호사 등 국내 다발골수종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진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강좌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환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최근 다발골수종 환자 1,291명을 대상으로 한 12년간의 치료 성과 분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인 중앙 생존기간 80개월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정밀 맞춤치료와 혁신적인 치료 전략, 그리고 통합 진료 시스
2025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13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부 김영호 장관, WHO WPRO 관계자, 연세대학교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김소윤 센터장 등 80여 명의 학회원과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상황 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학술대회는 △북한 내 재난대응/위기관리 △북한 기후재난의 보건의료적 대응이라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요한 발표를 이어갔다. 세션 1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변화(KAIST 윤영상 교수) △북한 내 재난 대응 체계(연세대 이정임 교수) △복합적 위험시대의 HDP NEXUS의 함의와 과제(이화여대 강민아 교수) 등의 주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대구가톨릭대 김경범 교수,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박숙현 소장과 연세대 노진원 교수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세션 2에서는 △신체건강-온열한랭질환(단국대 권호장 교수) △정신건강(국립정신건강센터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상해 및 감염병(성균관대 김종헌 교수)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의
중앙대학교병원은 국내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국산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CS200’을 본격 도입한다.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CS200’은 척추경 나사못 삽입 시 사전에 수립된 수술 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를 정밀하게 안내하는 척추 수술 로봇 시스템이다. 특히 2D C-arm 영상 장비만으로도 정확한 로봇 수술이 가능해 기존에 필수로 요구됐던 3D 영상 장비 없이도 공간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정확한 삽입 경로를 제공해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입원 기간 단축과 빠른 회복을 돕는 최소 침습적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중앙대병원 척추센터팀(정형외과 송광섭·함대웅·신경외과 이영석·고명진 교수)은 이번 실증사업 선정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환자 맞춤형의 안전한 척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정밀 의료의 구현을 통해 수술의 효율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17년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올해 6월 기준 누적 103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해 6월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심장이식 100례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인철 심장내과 교수는 경과보고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13례의 심장이식을 시행해 전국 5위에 올랐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 전국 3위권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심장·신장 동시 이식과 좌심실 보조장치(LVAD) 시술 등 고난도 다장기 이식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다학제 협진 체계의 유기적인 운영 덕분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재활의학과, 간호부, 장기이식센터, 영양팀, 사회복지팀 등 10개 이상의 부서가 참여하는 정교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술 전후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리해 국내 평균을 상회하는 생존률을 기록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7년 첫 수술 이후, 2020년 50례를 넘어 올해 103례를 달성했으며, 수술 건수뿐 아니라 수술의 안전성과 회복률까지 함께 입증했다. 조치흠 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정빈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유기준 교수, 황도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기준 교수가 주관연구기관 책임연구자, 김정빈 교수가 공동연구기관 책임연구자를 맡는다. 해당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다. 뇌질환 극복을 위한 융합형 치료 및 평가기술을 개발과 이에 대한 사용화 및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김정빈, 한규만 교수 연구팀은 ‘AI기반 하이브리드 멀티모달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자극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우울증 동반 뇌전증 진단·치료’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을 동반한 뇌전증 환자의 뇌파, 생체신호,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통합해 실생활에서 뇌신경 네트워크 변화에 따른 우울증 및 뇌전증을 추적,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뇌자극 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57개월간 진행되며, 총 21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초기 3년간은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성형외과 동은상 교수가 아시아인을 위한 비중격 코성형의 최신 술식을 집대성한 두 번째 단독 저서 『Asian Septorhinoplasty: Septal L-Strut Extension Graft(아시아인의 비중격 코성형 : 비중격 연장이식술)』를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최근 출간했다고 전했다. 본 저서는 동은상 교수가 2021년에 출간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저서 『Asian Septorhinoplasty: Conundrums and Solutions』의 후속작이다. 이번 신간에는 동 교수가 오랜 기간 임상에서 시행해 온 자가조직 기반의 비중격 연장이식술(Septal L-Strut Extension Graft)을 중심으로, 그간 SCI 국제학술지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고난도 임상 사례와 노하우가 19개의 챕터에 걸쳐 정리되어 있다. 또한 실제 수술 영상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술기의 이해도를 높였다. 동 교수는 “아시아인의 코성형은 서양의 수술기법과는 근본적으로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며, “숙련된 기술을 넘어서 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성과 미적 기준에 기반한 전략과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조안나 교수가 지난 5월 17일에 열린 2025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조안나 교수는 ‘불명확한 비정형세포로 진단된 갑상선 결절의 장기 임상 결과 및 추적 연구’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갑상선 세침흡인검사(FNA)에서 양성도 악성도 아닌 불명확한 비정형세포(AU)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를 분석하고, 이들의 임상적 예후에 따른 관리 전략을 제시한 연구다. 갑상선결절에서 불명확한 비정형세포는 악성인지 양성인지 확정 지을 수 없는 단계로 당장 수술이 필요 하진 않지만, 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장기간 정밀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조안나 교수는 연구에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재검사와 검사 간격, 수술 시점 등에 대한 실질적 기준을 제시했다. 조안나 교수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본 연구가 임상 현장에서 AUS 결절의 장기적인 관리와 추적 전략 수립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사업단장 임한혁,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지난 13일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중부권 희귀질환 전문기관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질환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심포지엄과는 차별화된 중부권 중심의 연자를 초청하여 희귀질환 진료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충북대학교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희귀질환의 연구 및 진단 접근’(좌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박종일 교수)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희수 교수 ‘시퀀스 변이의 임상적 해석: 판독의와 임상의의 간극 줄이기(Sequence variant Interpretation: Bridging the Gap Between Analysts and Clinicians)’ ▲진코어 김용삼 대표 ‘초소형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유전자치료(Self-sufficient minimalism in CRISPR technology: Target with
전남대학교병원이 세계 최초로 향기분자를 이용한 디지털 스트레스 완화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기승정)과 AI-Med(에이아이메드㈜·대표 유병록)는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 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회의실에서 ‘항산화 향기 기반 중재기기의 다학제적 (전)임상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 최초로 향기분자를 공기 매개로 피부·점막·호흡기 등 체내에 전달한 후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유발되는 눈 피로, 수면 장애, 뇌신경 노화 등 디지털 스트레스 증상 완화 효과를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과 AI-Med는 항산화 향기 기반 중재기기의 디지털 환경에서 생리적 회복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다학제 임상진료과와 협력,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대병원 안과(윤경철·윤현정 교수), 이비인후과(양형채 교수), 영상의학과(이윤영 교수) 의료진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 임상시험 구조는 국내 임상시험 환경에서도 보기 드문 정교한 융합형 모델로, 정밀한 임상시험 기획력과 기술 통합 역량을 동시에 검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