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제약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약제 급여 정지·삭제법 시행에 따른 제약산업의 환경변화’를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리베이트 관련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정지, 제외 또는 과징금 처분으로 대체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령이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해당 법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는 지난 1월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최대 1년까지 일시정지 시키고, 같은 약이 2회 이상 리베이트로 적발되면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삭제하는 이른바 ‘투아웃제’ 법안을 의결했다. 보건복지부는 후속조치로 지난달 25일 건강보험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전문의약품이 보험 급여목록에서 1개월만 정지되더라도 사실상 품목 삭제에 버금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제약사의 영업, 마케팅 활동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설명회는 이경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홍미경 사무국장이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국제표준 채택과 제약산업의 공정경쟁’에 대해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중국제약협회격인 중국전국공상련의약업상회(회장 시우라이구이)가 양국의 제약산업간 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경호 회장과 시우라이구이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회의실에서 만나 단체간의 협력강화와 한국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의약품 수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중국측 시우 회장은 중국시장의 100대 제약기업 중 2위를 차지한 제약·건강보건 전문그룹인 수정약업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경호 회장은 체결식에서 “시우 회장 등 중국측 방문단의 이번 한국 방문과 MOU 체결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매우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의 제약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우 회장도 “양국의 약품산업 분야는 같은 아시아인이기에 질병과 건강관리 등에서 유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국 시장에서 좋은 제품의 생산을 통해 상호 보완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료과정 성희롱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7일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진료과정의 성희롱 예방기준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발표회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권위가 조사한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성희롱 예방 가이드라인에 대한 필요성을 논의했다.인권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 이용자는 진료 시 성적 수치심을 경험했더라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신고를 하는 등의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이용자들 중 전체 응답자의 11.8%가 진료 시 성적 불쾌감이나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답했고, 다양한 언어적․신체적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또 사생활(프라이버시)이 보호되지 않는 병원 시설로 인해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의료기관 이용자는 진료 시 성적 수치심을 경험했더라도 절반의 가까운 숫자가 ‘진료과정의 일부일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46.9%)’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홍 인권위 차별조사과장은 "의료진들과 의료기관 이용자간 인식격차를 해소하고, 성희롱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다양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 공동판촉이 시작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 김대중) 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의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동판촉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동시에 영업활동을 펼친다.대웅제약이 자체 특허기술로 개발한 올로스타는 세계 최초로 ARB계열의 올메사탄(Olmesartan)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개량신약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이사는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합쳐져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올메텍, 세비카와의 시너지 작용을 통해 제품 매출의 성장뿐만이 아니라 양사의 협력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공동판촉 계약은 외자사의 오리지널 품목을 코프로모션으로 도입하는 기존 모델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국내제약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역으로 외자사에서 도입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의 위탁을 받은「제약산업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제약산업 컨설팅 지원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국내 제약기업의 전략적 해외진출과 기업 구조선진화 등 글로벌 진출확대를 위해 컨설팅을 지원한다.제약산업 컨설팅은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여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국내는 생산성 향상, 구조선진화 등 경영혁신을 위한 구조 선진화 컨설팅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컨설팅으로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본 사업은 성과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컨설팅 전문기관과 제약기업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정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연계 시 우대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로 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 등이 현장방문을 통해 추가적인 컨설팅 지원을 한다.진흥원 관계자는 “제약산업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제약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현장방문 컨설팅 지원체계 등 만족도가 높아 관심 있는 제약기업(바이오벤처 포함)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제약산업 컨설팅
보령제약이 노바티스와의 글리벡 조성물 특허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지난 11일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메실산염)의 고용량 제품과 관련된 조성물특허에 대해 노바티스사와의 대법원 특허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8일 밝혔다대법원은 2013후3371 사건에 대하여 11일 심리불속행기각 판결을 선고했다. 이로써 존속기간이 2023년 4월까지인 조성물 특허는 완전 무효화됐다. 보령제약은 이 사건을 특허심판원(1심)과 특허법원(2심)에서 진보성 결여로 무효 시킨 바 있다. 대법원 상고는 노바티스가 특허법원 판결에 불복해 지난 1월 3일에 제기한 것이다. 특허가 완전 무효 됨에 따라 보령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100mg 제품 뿐만아니라 200mg, 400mg 고용량 제품을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글리벡 관련 특허로써 노바티스는 고용량 관련 특허 이외에도 2021년 10월에 만료되는 위장관기질종양(GIST) 적응증에 대한 용도특허도 보유하고 있다.이에 대해서 보령제약은 특허무효심판(1심)을 진행 중에 있고, 용도특허에 대해 노바티스가 제기한 특허침해금지소송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김봉옥 교수(현 충남대학교 병원장)가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이 주최하는 제9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봉옥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로서 세계여자의사회(Medical Women's International Association, MWIA)와의 협력에 있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활의학 관련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장애인을 위한 국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국위를 선양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봉옥 교수는 지난 해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수준 높은 학술 발표를 기획했을 뿐 아니라 총 42개국 1,324명의 회원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 해 8월 세계여자의사회 학술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또한 한국 재활의학 분야의 개척자로 세계재활의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여러 국제 학술 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술대회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의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가 골수줄기세포가 포함된 뼈조직 재생용 유핵세포 분리기술의 인도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뼈조직의 손상 부위를 재건하기 위해 주입되는 뼈조직 생성용 유핵세포를 환자의 골수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소량의 골수로부터 뼈조직 생성용 유핵세포만을 분리해 농축한 골수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뼈조직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세원셀론텍은 시술장소에서 단시간 내 최소의 공정만으로 골수줄기세포가 포함된 유핵세포를 준비할 수 있어 뼈조직 재생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술이 부담되는 환자들에게는 간단한 시술로 근본적인 뼈조직 재생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뼈재생을 위한 세포분리기술의 특허권을 글로벌 의료관광국으로 급성장 중인 인도시장에서 선점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줄기세포시스템의 기술 이전으로 지난 2009년부터 인도 현지에서 가동 중인 RMS인도(RMS India)와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RMS의 연구
골이식재인 ‘라퓨젠 BMP2’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셀루메드(대표 심영복)는 골형성단백질이 함유된 골이식재인 라퓨젠 BMP2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SCI저널인 국제구강안면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의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총 2군데 대학병원에서 시행, 다기관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연구 결과 ‘라퓨젠 BMP2’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혈청학·혈액학적 검사에서 모두 정상 소견을 보였다. 또한 수술 시 사용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임상학적 안전성과 함께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루메드 기업부설연구소 장주웅 박사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라퓨젠 BMP2’의 안전성을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라퓨젠 BMP2’를 바탕으로 재조합 골형성단백질을 응용한 더욱 다양한 근골격계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후디스 산양분유와 유아식이 2014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언론을 대표하는 종합지, 경제지, 방송국 3사(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공동주최한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브랜드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직접 투표를 받은 후 선정위원회의 인증심사를 거쳐 선정된다.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는 국내최초로 뉴질랜드의 사계절 자연방목 산양원유를 그대로 사용해 현지에서 원라인(One-line) 생산하는 청정제품이다. 초유유래 성장인자 IGF/TGF를 비롯하여 뉴클레오타이드, 스핑고마이엘린, CLA, 폴리아민 등 아기의 두뇌발달과 빠른 성장을 돕는 13가지 기능성 모유성분이 함유돼 있다. 탈지분말이나 유청단백 등 가공원료가 아닌 신선한 산양원유로 직접 만들어 산양유 고유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산양의 원유로 직접 만드는 후디스 산양분유만의 남다른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장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청정분유로 우리 아기들의 미래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 응급의학과 조규종 교수가 제3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급성심장정지조사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된 심정지 조사감시체계 구축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다. 조규종 교수는 그 동안 지역보건 영역에서 활발한 응급의료 활동을 펼쳐 온 공을 인정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 공기관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공공기관의 자동제세동기 구축 체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종 교수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이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생존 가능성이 90%이상 높아진다”며 “앞으로 더욱 일반인 교육에 매진하여 응급 심폐소생술이 정착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이 코레일과 계약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중앙선 양원역의 역명부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관리 역사 중 의료기관이 역명부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부분 역명부기는 대학이나 구청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울에서 의료기관이 역명부기한 사례는 없다. 경기권에서 고대안산병원, 인천성모병원, 일산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이 역명부기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원역 역명을 기존 양원역에서 양원역(서울시 북부병원)역으로 부기하여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북부병원은 지하철 객차 내 노선도와 정차역 안내 방송을 수정하고, 역사 내 안내표지판과 역사 건물의 역명표지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북부병원 권용진 원장은 “중앙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객차 내 노선도나 안내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병원의 위치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거리상으로도 북부병원은 양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로 병원을 이용하는 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이 담낭 담석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분자 생물학적 이론적 기전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팀은 이와 같은 내용의 논문 결과를 Hepatobilary Pancreatic Diseases Internatiomal 2014년 1월호에 발표했다. 이진 교수는 “스타틴 복용이 담석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역학조사에서 밝혀졌지만 그 기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스타틴이 담석을 예방하는 분자생물학과 생화학적 기전에 대해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사람의 간은 담즙생성에 관여하는 효소(CyP7A1)와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하는 핵호르몬수용체(FXR, PPAR, LXRα)의 조절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적정하게 유지한다. 반면 담즙 내에 콜레스트롤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될 때 콜레스테롤은 서서히 응집하여 결석을 형성하게 된다. 이진 교수팀은 스타틴 자극이 간에서 분비하는 효소와 핵수용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간 간암세포인 Hep3B를 배양해 Western blotting 및 real-time PCR 등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사용해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제약분야 민간 전문가 양성을 위해 5월 위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인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부터 제품화, 시판 후 관리 등 의약품 전주기에 필요한 법적‧과학적 규제기준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반적 지식을 갖추게 된다. 제약 선진국인 미국, 유럽에서도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인증사업은 ▲민간교육기관 선정 및 교육(‘14.5-9월) ▲인증시험(’14.10월)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14.11-12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전문교육은 비임상, 임상, 허가, 제조, 시판 후 안전관리, 광고·표시, 해외 인허가 등 의약품 개발과 사용의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80~90시간 이상의 장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재직자뿐만 아니라 제약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 졸업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400명을 선발한다.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선별을 위한 엄격한 인증 시험을 연말에 실시한다. 검증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명의의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인증서를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산업의 각종 규제에 대한 43건의 개선·보완 과제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규제개혁 요청에는 약가 제도 관련 사항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약품 생산 16건, 유통 3건, 기타 1건 등도 포함됐다. 협회는 개발신약에 대한 보험 약가 등재와 관련, R&D 성과물에 대한 확실한 가격보상과 개발원가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약가제도 개선·보완을 요청했다. 현재는 개발신약에 대한 최초 약가 결정시 연구개발비와 감가상각비 등의 경우 기지급된 비용만 고려하고 있다. 신약은 발매 후에도 지속적인 임상시험을 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임상 시 국내 임상비용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든다.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추가 R&D 비용을 탄력적으로 반영한후 별도 검증할수있도록 개선해달라는 것이다. 또한 외국 약가중 최저가 수준인 국산 신약의 약가를 평균가격 수준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했다.한국의 등재 약가를 참고로 하는 대만, 중국, 터키 등과 같은 나라를 고려할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평가 시 외국 가격을 현행 선진 7개국에 국한하지 말고 포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