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쟁력 없는 연구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문턱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은 지난 3년 간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과제 선정 당락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사업단에 접수된 총 165건 중 협약 과제는 44건. 협약에 성공한 과제는 작용기전 보유와 명확한 개발 전략 등 글로벌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요인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21개 과제의 탈락 요인은 시장경쟁력 부족, 데이터 부족, 개발전략 부족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사업 목표 부적합, 특허와 권리관계 부적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경쟁력과 데이터, 개발전략 부분은 전체의 65%로 당락을 결정짓는 주 요인으로 나왔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탈락 과제 중 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시장경쟁력 부족’이었다. 이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 불충분, 경쟁약물 대비 차별성 부족 등 세계시장 경쟁력을 판단하는 것이다. 다음이 전체 탈락의 23%를 차지한 ‘데이터 제시 부족’이다. ‘개발전략 미흡(13%)’ 또한 주요 탈락 요인이었다. 이는 연구의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체계와 개발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한미약품 관계사인 온라인팜이 화장품 전문회사 데이셀코스메틱과 함께 약국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온라인팜(대표 남궁광)은 최근 데이셀코스메틱(대표 박귀홍)과 비타민화장품 ‘닥터비타’ 15개 제품에 대한 약국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닥터비타는 ▲비타민 크림 5종 ▲비타민 스킨 5종 ▲비타민 선크림 ▲비타민 비비크림 ▲비타민 미스트 ▲비타민 멀티밤 ▲비타민 멀티로션 등 15종이다.온라인팜은 데이셀코스메틱과 유기농화장품, 달팽이화장품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온·오프라인 영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온라인팜이 보유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유통 시스템에서 비롯됐다. 이에 RFID를 기반으로 한 STI(Smart Total Information)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셀코스메틱과 실시간으로 유통현황 등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남궁광 온라이팜 대표는 “닥터비타 시리즈가 전국 약국에서 사랑 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제품을 보다 확대해 약국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 약국 영업부를 모태로 지난 2012년
일화(대표 이성균)는 강원대학교 약학대학과 제약산업 실무실습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해 강원대학교 약학대 학생들은 일화 춘천GMP공장의 첨단 생산시설과 실험장비로 현업과 동일한 환경의 실무 교육을 받는다. 약학대학의 학제 개편으로 학생들의 실무실습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연간 120시간 이상의 실습 교육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실무에 적응이 가능한 수준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협약식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박용덕 제약사업본부장과 이경준 춘천GMP공장 공장장, 강원대학교 허문영 약학대학장 외 여러 교수들이 참석했다.박용덕 본부장은 “춘천으로 공장 이전 후 처음으로 강원대 약학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춘천을 비롯해 강원지역 교육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 인재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 시행되는 ‘리베이트 투아웃제’, 문제점과 대책은 무엇일까?한국제약 협회(회장 이경호)는 약제급여 정지·삭제법 시행과 제약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방안 논의를 위해 23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리베이트 투아웃제’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법무법인 율촌 이석준 변호사는 "현재 리베이트에 대한 규제는 충분하다”며 “요양급여 정지·삭제 제도도입은 과도한 규제"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는 기존에 있던 약가인하제도와 동일한 처벌 방식”이라며 “이중처벌금지원칙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과징금제도 평등원칙을 위반해 논란에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회사 A와 B가 똑같이 6,0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해도 A사는 3억의 과징금을 내야 하는 반면 B사는 30억의 과징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이 변호사는 "전년도 요양급여 비용 총 액수에 따라 과징금 차이가 많게는 수 백배까지 날 수 있다"며 “7월 시행되는 법은 이중처벌금지원칙과 평등원칙 등을 위반한다고 주장할 수 있어, 소송이 제기 된다면 정부가 패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앞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홍미경 사무국장은 “앞으로 CMS(Compliance Man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임상시험 부가가치세 부과 관련 제약산업 영향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얀개발조합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시험 부가세 적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약가인하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재원 감소로 임상시험을 포함한 R&D투자 위축 우려 △글로벌 제도환경 변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위기상황하에 자칫 또 다른 위기감 유발 △임상시험 위축에 따른 환자 부담 가중 우려 △R&D생산성 강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활동 위축 우려 △신약개발 등 우수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한 제약산업의 기여도 저하 우려 등 5가지로 압축된다.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부과 논란은 국세청이 지난해 말 정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일부 대학병원의 임상시험 용역에 대해서 100억여원의 부가세를 추징하면서 촉발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금까지 임상시험에 대해 시험·학술연구행위로 보고 면제해온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도록 하겠다는 것은 제약산업의 글로벌 신약연구개발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처사”라고 입장을 밝혔다.신약조합은 보고서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협의 시 근거자료로 참고 해 줄 것을 관련업계에 요
한국로슈진단(대표 안은억)은 21일 본사에서 고졸 채용 프로그램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젊은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 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로슈진단이 2013년 도입한 스위스의 직업교육시스템(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의 일환인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전국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참가 신청을 통해 이뤄졌다. 총 8개 학교 45명의 마이스터 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사가 참가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스위스대사관, 주한 스위스 기업 인사 담당자들도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로슈진단과 함께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벤치마킹을 통한 채용 기회 확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설명회에 참가한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금오공업 고등학교, 구미전자공업 고등학교, 동아마이스터 고등학교, 수도전기공업 고등학교, 수원하이텍 고등학교, 원주의료 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 고등학교다.설명회에서는 한국로슈진단 인사부 이지숙 이사의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
정부의 저가구매인센티브(시장형실거래가) 제도 개선을 위한 법령 입법예고에 대해 제약협회가 입장을 밝혔다.제약협회는 정부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해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약가제도협의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출한 결론을 반영하는데 충실했다고 평했다.하지만 저가구매를 통해 약품비를 절감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는 신설 제도에는 우려를 표명했다. 여전히 강압적 저가구매 폐단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협회 측은 “새로운 제도가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며 “입법 예고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회원 제약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최종 의견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이 업무 간 갈등해소와 차별화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에 걸친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강동성심병원 관리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감성테마파크라는 주제를 가지고 ▶Discovery Zone(자기이해) ▶ Play House(자기표현) ▶ Synchro Town(팀원 공감) ▶ Cross Plaza(팀원 및 팀간 소통) ▶ 리더의 약속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내 동기를 저하시키고 갈등을 발생시키는 요소를 파악하고, 팀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을 찾아낸 후 이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병원의 내부문화를 바뀌기 위한 내용들이 심도 있게 논의 됐다.송경원 병원장은 “그동안 우리 병원은 전 교직원들의 열정과 땀을 발전의 원동력 삼아 꾸준하게 발전하여 왔으나 현재 우리가 처한 의료계의 현실은 각종 다양한 요인들이 엮여 한치 앞도 가늠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운 병원 문화를 통해 모든 교직원들이 소통하여 지속적인 병원 발전과 고객중심 문화 형성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이하 BMS)는 인터페론(interferon)이나 리바비린(ribavirin) 없이 경구용 제제만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HCV) 유전자형 1b 치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BMS는 경구용 제제인 다클라타스비르(NS5A 복제 복합 억제제)와 아수나프레비르(NS3 프로테아제 억제제)에 관한 HALLMARK-Dual 연구 제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4주 요법 종료 후 12주째에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율(SVR12)이 치료 무경험 환자군에서 90%,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무반응 환자군에서 82%,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부적합/불내성 환자군에서 82%, 간경변 환자군에서 84%, 비-간경변 환자군에서 85%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의 내약성은 대체로 양호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 제49차 유럽간학회(EASL)에서 발표됐다.전 세계에서 대략 1억7천만 명이 HC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자형 1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HCV 감염자가 9백만 명에 이른다. HCV 유전자형1b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독일 하노
1.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또한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에 취약한 일반 시민이 재난 관련 방송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정신적 외상을 입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십시오. 방송을 보며 지나친 불안과 우울을 느낄 경우 시청을 중단해야 하며 가족과 친지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시청을 제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방송은 자막방송 등을 통해 이러한 유의사항을 시청자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2. 방송과 언론은 감정의 개입을 최소화한 사실보도에 중심을 두어야합니다. 생존자에게 재경험을 유발할 수 있는 무분별한 직접 인터뷰나 학교 현장에서의 인터뷰는 제한되어야 합니다. 장례식장이나 시신을 수습하는 장면을 장시간 노출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1. 가급적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2.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일에 집중하도록 노력합니다. 3. 잠시 쉬도록 합니다. 쉬면서 자꾸 힘든 생각이 떠오른다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봅니다. 4. 운동이나 신체활동에 집중해봅니다. 5. 믿을만한 사람과 현재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나눕니다.6. 혹시 자신의 감정반응이 지나치지는 않은지 잘 살펴 보도록 합니다. 7. 종교가 있다면 기도합니다.8. 고통 또한 자신이 정신적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사노피의 연구전문 계열사 사노피 R&D가 병원내감염 퇴치를 위한 새로운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여러 종류의 세균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원내감염은 심각한 감염성 질환을 유발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매년 170만 건과 500만 건의 감염이 발생한다. 사망자는 각 10만 명 이상이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57개의 주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중환자실에서만 매년 3,500건 이상의 병원내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 그람음성균이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폐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그람음성균은 대부분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보인다. 슈퍼박테리아로 쉽게 변이되기 때문에 감염과 확산 방지가 세계적인 보건이슈로, 이를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향후 2년 간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사노피는 보유중인 양질의 화합물 가운데 약 90만개를 선별 제공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인공 폐 분비물을 활용한 연구모델과 신약물질 도출에 특화된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HTS) 기술에 사노피의 화합물을 접목해 치료 효능을 가진 화합물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과정 전반에 걸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길 바랍니다.”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힐링 갤러리는 그간 다수의 유방암 투병 명사를 초청해 미술 심리 치유 등을 매개로 270명이 넘는 유방암 환우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기존에는 유방암 환우들만 참여하던 프로그램을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약 100여명의 환우와 가족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유방암 투병 경험이 있는 개그우먼 이성미씨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부부심리치료 전문가 이남옥 교수(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 미술 치료 전문가 김복남 박사가 상담을 진행해 환우와 가족들의 정서적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밀리 갤러리: 함께 그리는 희망”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1부 프로그램에서는 미술 치료 전문가 김복남 박사가 다수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우와 그 가족이 그림을 통해 정서적인 어려움을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미술 심리 치유의 일환으로 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그림을
SK케미칼의 무릎 관절염 치료 패치 트라스트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됐다.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는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 16,000 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벌여 우리 나라 대표 브랜드를 정하는 행사다. 브랜드의 객관적 경쟁력을 파악하는 지표를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조사결과 트라스트는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의 항목에서 경쟁 브랜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관절염 치료제의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트라스트는 1996년 세계 최초로 발매된 붙이는 무릎 관절염 치료 패치(Patch)다.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 기술을 통해 48시간 동안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을 동일한 농도로 환부인 무릎 관절에만 전달한다. 혈액의 약물농도를 극소화해 위장과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SK케미칼은 트라스트 발매 당시 ‘패치’라는 다소 어려운 개념 대신 국내 컬러마케팅의 대표 사례인 ‘노란 약’시리즈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후 경쟁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무릎에 집중하는 광고를 선보여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는 국내 대표적인 관절염 치료제로 자리매김했
국세청과 기획재정부가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이던 임상시험에 과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제약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임상시험에 부가세를 적용한다면 신약 개발과 R&D 투자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 제약계가 반발하는 이유다. 제약협회는 다국가간 계약이 전체 임상시험의 절반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가 신뢰도의 저하에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는 특히 임상시험에 대해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부가세 면제 대상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와 국세청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반박했다. 제약협회 측은 “지금까지 임상시험에 대해 시험·학술연구행위로 보고 면제해온 부가세를 돌연 방침을 바꿔 납부하도록 하고 더욱이 5년간 소급적용 하겠다는 것은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비롯한 보건의료계의 경쟁력을 크게 저해하는 처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부과 논란은 국세청이 지난해 말 기재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일부 대학병원 임상시험 용역에 대해 100억여원의 부가세를 추징하면서 시작됐다. 기재부는 “병원의 임상시험 용역은 그 틀이 정형화 돼 있어 새로운 이론 등에 관한 연구용역이 아니기에 부가세 부과 대상”이라고 해석했다. 제약협회 측은 “기재부의 유권해석은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자사의 광학레이저연구소장으로 김남성 전무(49∙사진)을 영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김남성 전무는 광학레이저연구소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로서 차세대 의료용 레이저 기술 개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특히 외국에서만 개발되던 일부 의료용 레이저 광원을 국내에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아카데미에서만 다뤄지던 레이저 과학 기술 개발을 산업계로 확장시킨 연구개발자로 알려졌다. 종합적 레이저 제품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한 레이저 전문가로도 평가 받는다. 지난 2005년 말부터 최근까지 이오테크닉스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바 있다. 김 전무는 “산업용 레이저 광원 연구를 통해 분야 전문가로 자리잡았지만, 새롭게 의료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산업용 레이저는 포화 시점에 이른 데 비해 의료용 레이저 광원 개발은 이제 성장기 초입에 들어갔다고 본다”며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의료용 레이저를 택했다”고 말했다.황해령 대표는 “새로운 인재 합류로 에스테틱과 안과, 스마트 수술 분야를 아우르는 루트로닉의 기술력이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