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과] 골다공증의 치료, 무엇을 쓸 것인가?
강무일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서론
골다공증이란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는 “침묵의 질환”으로서, 골량의 감소와 함께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적은 충격에 의해서도 쉽게 뼈가 부러지게 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매우 흔하며 환자들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 미국에서의 보고에 의하면, 1년 동안 골절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432,000건, 진료를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250만 건, 요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18만 건이고,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한 의료비가 2005년 한 해 동안 170억 불에 달한다고 하였으며, 이와 같은 추세로 볼 때 오는 2025년에는 250억 불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며,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한다면 궁극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이미 골절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통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