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발표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명단에 사법시험 합격자, 한의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이후 올해 처음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번 부산대의 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발표로 그 동안 공공연히 얘기됐던 ‘고학력, 전문직종사자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거 몰린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부산대학교는 31명의 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합격자 중 사법시험 합격자 2명, 한의사 2명, 박사학위 소지자 3명, 외국대학 출신자 8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24명을 선발한 치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합격자 중에는 의사 1명과 박사학위 소지자 1명이 포함돼 있었다. 한편 이번 의학전문대학원 최고령 합격자는 42세로, 최연소 합격자(22세)와 나이 차가 20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합격자 55명은 부산대가 2006년 3월부터 도입하는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첫 입학생들로 내년부터 4년 간 기초과목, 임상이론 및 실습 등 전문대학원 커리큘럼을 이수한
2005-10-31 05:50의약품 사용 설명서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신중하게 투여 하라”는 표현은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이는 부작용 등의 문제로 제조물책임(PL)법상 책임소재를 가릴때 도움이 되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제약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28일 열린 '의약품 안전관리 세미나'의 제약산업의 PL대응책에 대한 강연에서 제기 되었다. 이날 '의약품 안전관리 세미나'에서 이명선 교수(중소기업진흥공단 품질연구실)는 '사례를 통한 제약산업의 PL대응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의약품의 연구개발 부문부터 판매후 처리 부문까지 PL법과 관련한 제약업체들의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 개발시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시험 및 조사를 통해 자사 생산 의약품이 최신의 세계 최고 수준의 약물임을 입증해야 하고, 부작용 발견시 추가시험 및 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개발위험의 항변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품질관리 부문에서는 제조라인에 대한 관리, 제조기록에 대한 보관 등에 유의하며, 특히 원재료 제조업자와의 책임관계를 명
2005-10-31 05:20헌법재판소가 의료광고를 규제한 의료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 의료광고가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복지부는 이번 헌재 결정이 의료소비자의 알권리를 총족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의료법과 관계법령을 크게 완화할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복지부는 28일 “의료법상 광고를 허용하는 항목을 일일이 명시하는 포지티브 규제방식을 버리고 광고금지 항목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의료광고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의료광고에 있어 광고 규제항목이 대폭 줄어드는 대신 허용항목이 크게 늘어나게 되어 규제완화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행 의료법 시행령에는 의료인의 성명·성별, 면허종류, 의료기관 명칭, 진료시간 등 기본적인 사항만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일간지 월 2회)에 광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사이비성 광고 *혐오스런 광고 *개인 초상권을 침해하는 광고 등은
2005-10-31 05:10대한적십자사 혈액원 노조가 28일 1일 경고파업에 이어 내달 2일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함으로서 ‘혈액수급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에 소속된 혈액원노조(15개)는 지난 6일 쟁의행위 가결 뒤에도 계속된 혈액관리본부와의 임단협을 28일 잠정 중단하고 경북, 인천, 경기, 충북, 경남 등 6개 노조가 하루 경고파업을 벌이고 나머지 9개 노조도 지난 20일부터 계속 준법투쟁(연장근로와 휴일근무 거부)을 하고 있다. 혈액원 노조는 이날 혈액공급팀 등 필수 인원을 제외 함으로써 혈액공급 업무에는 차질이 없었다. 그러나 노조는 이날 오후 지부장들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11월2일 전면파업까지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결의 함으로써 채혈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것으로 보여 앞으로 혈액공급 부족에 따른 응급환자의 수술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혈액원노조는 *비정규직의 단계적인 정규직화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인력충원 *총액기준 임금 9.89%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9월부터 5차례 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혈액원 노조측은 “2
2005-10-31 05:002008년 7월부터 ‘노인수발보장제’가 시행되면 의료의 흐름이 '급성기병상→요양병원→요양시설→재가서비스'로 전환되면서 노인의료비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노인의료비가 상당부분 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복지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질의한 '노인수발보장제도(의료와 수발을 분리하는 이유 등)'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이 제도의 도입으로 노인의료비 절감 효과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없으나 일본의 경우를 보면 노인의료비 사용 효율화로 의료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수발보장제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간병·수발, 목욕,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복지적 측면의 서비스로서 치료적 의미의 서비스는 제외 했으며, 이는 건강보험에서 진찰, 검사, 수술, 재활, 입원, 예방 등 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중복 급여를 피하기 위해서”고 밝혔다. 그러나 치매·중풍을 앓고 있는 재가노인의 경우 방문간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노인수발보장제도 내의 서비스로 인정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답변에 의하면 노인수발보장제도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목표를 노인의 삶의 질 향상
2005-10-31 04:50우리나라가 아시아 의료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료시장 개방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순천향대 표정호(경영학부) 교수는 28일 가톨릭의대에서 개최된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의료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시장 개방과 함께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즉, 개방적이고 시장경제원칙에 따르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현재의 의료산업현실에서는 아시아의 의료허브가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표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환경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단점은 대폭 줄이는 동시에 장점을 극대화하는 기본적인 원칙을 제시했다. 표 교수는 한국의 의료산업의 단점으로 *형평성과 공공성 중심의 의료정책 *준비없는 의료정책의 시작과 시행착오 *병원지배구조의 불명확과 경영시스템 취약 *의료시장 쇄국정책으로 인한 해외진출 및 유입 미약 등을 꼽았다. 반면 우리나라 의대가 최고의 수재들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임상의료기술과 IT강국의 장점을 살려 의료정보화를 핵심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 장점들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nbs
2005-10-31 04:30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대책’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12개 부처가 마련한 저출산 과제를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가 지난 9월에 출범 했으나 두달이 넘도록 총괄 지휘할 본부장이 선임되지 못하고 있고, 막대한 재원 마련에도 당정이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의 본부장(1급) 자리에 민간에서 영입할 의사를 비쳤지만 1, 2차 공모에서도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다시 관료 쪽으로 눈을 돌리는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에서 본부 인력의 1/3 가량을 영임하기로 했던 계획도 11월 중순에가서야 이루어 질것으로 보이며, 재경부는 본부 인력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해찬 총리의 지시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재경부는 당초 예산보다 향후 4년간 7조8천억원 정도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아직 정책의 세부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부처가 제각기 마련한 대책을 둘러싸고 재정확보에 고심하고 있어 순서가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원활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
2005-10-31 04:20녹십자(대표 허일섭)가 자생한방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골관절 치료제 ‘GCSB-5’가 신약개발 가능성이 가시화 되면서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SB-5’는 자생한방병원 고유의 처방으로 개발된 퇴행성 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 치료제로 6가지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물 신약이다.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골관절 질환 치료 및 연골변성 억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되어 미국 등 국내외에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새로운 골관절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약학연구소 이선미 교수팀이 수행한 효력시험 에서도 유효물질로 선별한 ‘GCSB-5 분획’이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GCSB-5’가 새로운 골관절 치료제나 예방제 등의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이선미 교수팀은 ‘GCSB-5 분획’을 이용하여 급성 및 만성 염증 모델, 급성 통증 모델, 조골세포 증식 ∙ 분화, 결합조직 파괴 억제 시험을 통해 ‘GCSB-5’의 효력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GCSB-5’가 항염증, 진통작용 및 연골변성 억제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
2005-10-31 04:10서울대병원이 2년 연속으로 미국 암학회(AACR)의 ‘젊은 연구자상(Scholar-In-Training Award)’ 수상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이상은 전임의가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암예방학회에서 이 전임의의 연구가 자궁경부암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기초를 닦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높이 평가돼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 서울대병원의 주 웅·강석범 전임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받게 되는 것으로 병원측에는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ACR의 젊은 연구자상은 교수직을 갖고 있지 않지만 연구실적이 우수한 연구원에게 주는 것으로 이 전임의는 이번 수상에 따라 2000달러의 상금을 받게된다. 이 전임의는 이번 연구에서 자궁경부암에서 정상 자궁경부 상피세포의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단백 물질인 E-cadherin, P-cadherin 및 β-catenin이 자궁경부상피내 종양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면서 그 발현이 없어지는 것을 면역염색화학을 통해 인간 자궁경부 조직에서 밝혔다.. 강순범 산부
2005-10-31 03:50한국에치콘은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액상 봉합제 ‘더마본드’의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반외과에서 54%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에서 22%, 소아외과에서 14%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비뇨기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수술부위를 봉합하는 액상봉합제 더마본드는 흉터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창상관리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전문의 서정민 교수는 “소아외과의 수술에 사용했을 경우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으며, 강남 차병원 박해린 교수는 “수술부위가 치유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언급했다. 더마본드는 국내 시판이후, 외상과 갑상선, 두경부 수술, 유방수술, 탈장, 성형외과적 수술 등에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신촌과 영동 세브란스 병원, 강남 차병원 등에서 꾸준히 사용해 오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31
2005-10-31 03:40교통사고로 위장해 피해자와 보험사로부터 3억여원을 뜯어낸 의사를 포함한 사기단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8일 교통사고를 위장해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뜯어낸 혐의(집단공갈 등)로 김모씨 등 8명과 이모 씨 등 공범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짜고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해 보험사로부터 입원진료비를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정형외과 원장 원모씨 등 13개 병원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병원에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 280만원을 타내는 등 모두 78차례에 걸쳐 3억2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원씨 등 병원 관계자들은 김씨 등과 짜고 교통사고 연락을 받으면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병원 입원비 등을 타내는 수법으로 1천만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다. 또한 김씨 등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모르고 지나간 운전자의 경우 뺑소니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그 자리에서 돈을 받아챙기고, 사고 당시 실제로 차에 타고 있지도 않던 일당까지 병원 기록에 포함시켜 보험금을 추가로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nbs
2005-10-31 03:30부산대학교가 발표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명단에 사법시험 합격자, 한의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이후 올해 처음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번 부산대의 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발표로 그 동안 공공연히 얘기됐던 ‘고학력, 전문직종사자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거 몰린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부산대학교는 31명의 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합격자 중 사법시험 합격자 2명, 한의사 2명, 박사학위 소지자 3명, 외국대학 출신자 8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24명을 선발한 치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합격자 중에는 의사 1명과 박사학위 소지자 1명이 포함돼 있었다. 한편 이번 의학전문대학원 최고령 합격자는 42세로, 최연소 합격자(22세)와 나이 차가 20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합격자 55명은 부산대가 2006년 3월부터 도입하는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첫 입학생들로 내년부터 4년 간 기초과목, 임상이론 및 실습 등 전문대학원 커리큘럼을 이수한 후 국가자격
2005-10-30 05:50정부가 11월초 입법예고키로 한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의료분야 영리법인 허용은 비현실적”이라는 노동계·시민단체 등의 반대와 “제주도에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면서 의료와 교육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28일 오후 2시부터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긴급 쟁점토론회'에서 민주노총 등은 의료의 공공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영리법인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실효성이 없다는 논조를 세웠다. 조홍준 의료연대회의 정책위원장(울산의대 교수)은 “세계첨단기술의 전문병원을 유치한다고 하는데 인구 50만 명의 제주도에 이런 병원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영리법인 의료기관은 미국의 예만 봐도 행정관리비는 비영리법인에 비해 훨씬 높으면서 의료기관의 질은 훨씬 떨어져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의 근거로 삼고있는 싱가포르와 관련, “싱가포르는 공공병원이 80%에 달하고 보장성은 85%에 이른다”며 우리나라와 의료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공공병원은 10%에 그치고 보장성도 60
2005-10-30 05:40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의료시장 개방과 병원의 영리법인 허용 등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속에 대학들이 건강마케팅이나 의료경영을 학문적으로 전공하는 학과를 신설,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대학들의 이런 움직임은 의료산업이 블루오션 분야로 평가 되면서 앞으로 ‘의료’와 ‘건강’을 학문과 접목시키려는 다양한 실험이 나타나면서 중위권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본격화 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 한양대, 동국대 등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의료커뮤니케이션 과목을 개설하거나 계획 추진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대학병원과도 협력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앞으로 국내 의료시장의 개방으로 외국계 병원 진출이 가시화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의료산업이 단순한 범위의 산업에서 ‘의료’와 ‘건강’을 종합하는 독립된 산업으로 발전하는 건강관련 산업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학문적 전공이 필요한 시기에 도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우 의료와 사회과학을 함께 연구하는 단과대학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의료산업이 학문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이미 선
2005-10-30 04:50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배상훈)은 28일 ‘비만과 대사 증후군’을 주제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의 컬럼비아의과대학 및 코넬의과대학과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총 4부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비만학회회장인 아론느(Aronne)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비만환자 치료로 활용되고 있는 위절제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가그너(Gagner) 코넬의대 교수가 직접 참관해 최근 비만환자의 추이와 치료법을 직접 발표했다. 또한 국내 소아 및 성인의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역학 자료와 일본 게이오대 가츠수카와(Katsukawa) 교수가 연구한 일본 비만환자 자료가 발표되어 동양인의 비만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질 대사와 대사증후군 분야의 최고명성을 가지고 있는 긴스버그(Ginsberg) 컬럼비아의대 교수의 발표와 분자 생물학적인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배상훈 원장은 “최근 국내의 비만 환자는 매년 1~1.5%씩 증가 하고 있다. 인구로 따지면 성인인구 중 매년 30만명이 비만환자로 분류되고 있다는 얘기다”며 “이처럼 급속도로 진행되는 비만환자 증가에 대비한 정책방향을 제시
2005-10-30 04:40내년 세계학회를 앞둔 임상병리사협회는 최근 열린 학술대회의 내용을 국제적 대회수준에 맞춰 진행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송운흥)는 ‘생명과학과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4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에 있어서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김현옥 연세의대 교수의 특별강연과 ‘Genetic Test in Laboratory Medicine’에 대해 R-P Hsieh(Taiwan Society of Laboratory Medicine)의 초청강연이 펼쳐졌다. 또 28일에는 혈액수혈검사학회, 미생물검사학회, 임상화학검사학회의 발표가, 29일에는 면역혈청검사학회, 조직세포검사학회, 핵의학검사학회, 공중보건검사학회, 생리학검사학회의 발표가 진행됐따. 28일 오후 2시부터는 203호실에서 IFBLS2006-KAMT 학생포럼분과위원회가 주최하는 학생포럼 ‘임상검사과학 교육과정의 세계화’가 진행되며, 포스터 전시장에서는 영문 포스터 52편과 한글 포스터 48편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적인 면
2005-10-30 04:2065세 이상 기초생할수급자를 대상으로 수용하고 있는 국내의 무료 노인복지시설은 총 108개소에서 7027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매·중풍 등을 앓는 노인들에게 급식, 영양, 기타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전문요양시설은 무료와 유료로 나뉘며, 무료시설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의 2005년 노인복지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모두 108개의 무료시설에서 7027명의 노인들이 수용되어 보살핌을 받고 있다. 유료시설의 경우 시·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실비시설과 보호자가 일체의 경비를 부담하는 시설로 구분되고 있으며, 실비시설의 경우 월 70만원 수준의 비용이 들고 있다. 금년도에 서울시에서 처음 3개소를 시범운영하며 400명을 수용하고 있으나 현재 대기 인원이 200여명에 달하고 있어 포화상태여서 정부는 다른 시·도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로 부터 예산지원을 받지 않는 유료시설은 보호자가 월120만~150만원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현재 34개 시설에서 925명이 사
2005-10-30 04:10담배 제조와 판매를 궁극적으로 완전히 금지하는 내용의 국제선언이 처음으로 채택됐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4∼2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세계 암센터원장 회의에서 이 같은 담배 규제를 위한 리옹선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인도 등 세계 23개국 암센터 원장들이 모여 앞으로 암 연구 활성화와 암 예방을 위한 담배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은 담배의 경작·제조·수출·수입·판매를 억제하고, 궁극적으로는 완전 금지되도록 법적 조치를 추진하여 WHO 담배규제국제협약(FCTC) 목표를 달성하며, 각국의 담배 소비 억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는 것 등이다. 선언문에는 담배가 암과 다른 주요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담배를 규제하지 않을 경우 금세기 내에 10억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적극 대처키로 한다는 문구도 삽입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30
2005-10-30 04:00연세의대 동창회가 내년 3월 예정된 차기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 동문간 후보단일화를 거론하고 나서 이에 대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장동익 대한내과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공보이사 등 3명은 모두 연세의대 동문으로 의협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특히 이들은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의료계에서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그동안 서울시의사회의 직무 수행경험을 토대로 차후 의협의 미해결 과제를 추진하게 될 인물임을,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은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개원의들의 입장을 대변할 만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주수호 전 의협공보이사는 현 의협 집행부에 이어 주요 사안을 짊어질 전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세의대 서울 동창회는 이 같은 후보단일화와 관련한 주요 결정사항을 총동창회로부터 위임받아 지난 27일 오후 7시 홀리데이인 서울호텔에서 이들 3명의 예비후보를 초청, 이들 동문들의 출마 의사를 타진하는…
2005-10-30 03:30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지역에 지난 10월 14일 파견된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현지에서의 의료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응급의학과 정성구 교수와 강영준 전임의, 최정희 간호사와 오현식 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에 파견하는 긴급구호단 의료본대 1진의 주력으로 참여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소속된 한국국제협력단 구호단은 대한의사협회에서 파견한 의료진들과 함께 진료를 펼쳤다. 이들은 당초 무자파라바드 지역에서 활동을 하려 했으나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보타바드(abottabad)로 옮겨 활동했다. 정성구 교수는 “하루 평균 150-200명 정도로 모두 700여명 정도를 진료했다”며 “환자들은 지진으로 인한 외상환자가 가장 많았고 분진 등으로 인한 호흡기환자도 많았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9
2005-10-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