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 실험동물의 관리 및 지도·감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험동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여야의원 17명을 대표해 발의했다.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실험동물의 사용을 실험목적에 맞게 최소화하고 *실험동물생산시설·판매시설에 대한 등록제 도입, *동물실험시설에 실험동물운영위원회 설치 *실험동물 폐기절차는 폐기물관리법 준용 *실험동물관련시설은 모두 국가의 지도·감독을 받는 등을 골자로 16일 발의했다. 장향숙 의원은 이번 법안에 대해 "연간 400만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험동물의 사용통계가 전혀 없고 실험과정에서의 안전성·윤리성 측면에 아무런 원칙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은 "이 법은 국가적 차원에서 실험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BT산업의 발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18 04:00대한외과학회 산하 연구학회로 ‘임상종양연구학회’가 출범하여 초대 회장에 김진복 교수(인제의대)와 이사장에 정상설 교수(가톨릭의대)가 각각 선출, 앞으로 종양에 대한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임상치료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외과의사들 주축으로 창립한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는 창립 총회 및 임상항암요법 심포지엄을 개최해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창립총회 경과보고를 통해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는 "급속한 의료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해 암치료 분야의 정도 관리 필요성과 세부 인정의 제도 등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장항문학회와 위암학회, 유방암학회 등을 주축으로 지난해 10월과 올 2월 항암요법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타과의 경쟁으로 인해 외과의 술기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해 외과 의사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인정받도록 하자"며 연구학회 창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종양에 대한 기능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임상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
2005-05-18 04:00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의학전문대학원 신청 최종마감일(21일)이 코앞에 닥치면서 연대·고대 등 주요 사립대들이 결정을 못한채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있다. 연대의대는 지난달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를 놓고 2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한데이어 또다시 교수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의대교수들간 불만이 야기되고 있다. 16일 연세의대에 따르면 의대 집행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긍정적인 반면, 최근 의대교수평의회가 주관해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는 오히려 반대의 의견이 높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해결의 실마리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의대측은 “이번 결과가 지난달 12일경 실시된 1차투표와는 또다른 결과”라며 “투표결과가 설문문항에 따라 달라진다며 재투표 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투표는 '오는 2009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에 대한 설문을 골자로 하여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번 실시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관한 조사결과에서 찬성은 31% 반대는 44%, 유보는 24%로 각각 집계됐으
2005-05-17 20:002020년경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혈관청소용 로봇'이 등장, 인간의 혈 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손상된 부위를 수리하는 등 최첨단 의료기기와 신약이 등장하여 인류의 오랜 소망인 `무병장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전망들은 과학 기술계의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국과위 기술예측위원회(위원장·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기술분석위원회 및 기술분야별 전문분과위원회와 함께 지난 2003년 8월부터 금년 2월까지 국내 과학기술 전문가 5천 여명으로 부터 조사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기술예측위원회는 미래 기술과제를 도출, 분석한 뒤 이들 기술 과제들의 실현 시기를 예측하고 미래사회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려 냄으로써 미래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조사는 *미래사회 전망 및 우리사회의 니즈 *미래기술 도출 *미래사회 변화모습 등 3단계로 이루어 짐으로써 주목되고 있다. 이 조사에서 나타난 의약계 관련 분야는 2025년께 등장하는 경구용 정제 형태의 `바이오 칩'으로 이 정제 의약품을 복용한 사람의 건강상태를…
2005-05-17 07:00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제31회 종합학술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다양한 학술프로그램과 사이버 영상의료시대를 개막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첫번째 학술축제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학술프로그램에는 특강, 범보건의료계 참여향 전문분야별 심포지엄, 기초임상통합심포지엄, 개원의 연수강좌, 보완요법 및 치료보조제 처방근거확립: 70예 발표, 사이버학술대회, 한국 의과학 신기술 개발 및 발명품 선정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별강연으로는 ‘의료시장 개방과 그 전망’을 주제로 순천향의대 박윤형 교수와 가톨릭의대 신의철 교수의 발표가 주목을 끌었고, ‘줄기세포 과학 그리고 생명윤리’를 주제로 서울의대 문신용와 김옥주 교수의 발표도 관심을 모았다. 범 보건의료계 참여형 전문분야별 심포지엄에서는 제13회 기초의학 학술대회를 비롯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분과전문의 연수교육과 대한산업의학회·한국농촌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다채롭게 열렸다. 또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내분비외과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
2005-05-17 07:00아주대학교병원 유전학클리닉은 12일 오후 2시30분 지하1층 수석홀에서 ‘희귀염색체 이상증후군 환아와 가족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서울 장신대 사회복지과 박은미 교수가 *장애 아동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및 사회복지 혜택, 특수교육 현황에 대해, 유전학클리닉 김현주 교수가 *염색체질환의 최신지견에 대해 설명했다. ‘희귀염색체 이상증후군 환아와 가족모임’은 1994년부터 희귀염색체 이상증후군 환아를 둔 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 모임은 매해 희귀염색체 이상증후군에 대한 강의를 비롯하여 심리평가, 언어평가, 정부정책 및 영양관리 등 희귀염색체 이상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아 및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7 …
2005-05-17 07:00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6일 의료보험에 사보험을 적극 도입하여 공보험과 사보험의 의료서비스를 차별화하는 정책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의료서비스육성 대책에 대해 "우리나라 의료보험 체계내에서 사보험을 적극 도입 할수 있도록 복지부를 지원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부총리는 "사보험이 도입 되더라도 의료기관을 공보험 전용과 사보험 전용 의료기관으로 분리하는 식의 영국 시스템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을수 있다"면서 "의료기관에서 공보험 환자와 사보험 환자를 동시에 받되, 각각의 의료서비스를 차별화 하는 방향이 우리 실정에 보다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박은숙 재경부 생활경제과 사무관은 "보충형 민간보험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고급화 시키고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의 언급은 최근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거론되는 시점이어서 시기적으로 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면서 사보험 도입을 촉진 시키는 전환점이 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5-05-17 06:57환경부는 병·의원을 포함 5000곳 이상의 감염성폐기물 배출업체들을 대상으로 감염성폐기물 보관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어서 각급 의료기관 및 해당업체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환경부는 최근 올해 1월부터 개정·시행중인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에 의거해 각 지자체 및 지역(유역)환경청의 상황을 감안, 감염성폐기물 보관 실태조사를 내달중으로 실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한강유역환경청 등 전국의 7개 지역(유역) 환청경이 해당 지역의 병·의원을 포함 보건소, 장례식장, 조산원, 연구기관, 동물병원 등 감염성폐기물 배출업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합격된 전용용기 사용여부, 손상성 및 액상폐기물의 보관기준 준수여부,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폐기물의 냉동보관 여부 등이 중점 점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부 특별단속 지시에 따라 세부적인 조사계획을 세워 각 구청에 하달, 각 구청이 내달중에는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의료기관의 참여없이 행정기관이 주도해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는 이번 실태…
2005-05-17 06:56[속보]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으로부터 의료법·약사법 등의 위반혐으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함소아한의원은 현재 고발상태에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함소아한의원은 17일 “자신들은 언론에 알려진 바와는 달리 현재 고발이 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증거불충분으로 고소장이 반려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의원 관계자는 케토코나졸의 사용에 대해서 “장동익 회장측으로부터 자세한 자료를 받아보지 못한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뭐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쯤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이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은 오늘 중으로 자료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7
2005-05-17 06:55‘자이프렉사’ 등 정신분열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6개 제품에 대한 치매환자 사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릴리 '자이프렉사' 등 비정형 정신분열증치료제 6개 제품에 대해 노인치매환자에게 사용될 경우 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주 내용으로 하는 안전성 정보를 의사협회, 약사회 등 관련단체에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청이 의약계 단체에 통보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릴리 ‘자이프렉사’(올란자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쎄로켈’(푸마르산쿠에티아핀), 한국노바티스 ‘클로자릴’(클로자핀), 한국화이자 ‘젤독스’(염산지프라시돈일수화물), 한국오츠카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 한국얀센 ‘리스페달’(리스페리돈) 등 6품목이다. 미국 FDA는 최근 정신분열증에 자주 처방되고 있는 4개 품목에 대해 17개 위약대조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들 약물을 노인치매환자의 행동장애에 사용한 경우 위약군에 비해 1.6배~1.7배 높은 사망률과 연관이 있음을 밝힌바 있어 식약청이 FDA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안전성 정보를 배포, 조치하게 됐다. 식약청은 또한 지난 4월 11일자로 제약업체에는 제품 라벨에 이러한 임상결과를
2005-05-17 06:55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명옥(한나라당) 의원은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치매도 장애로 규정해 국가로부터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이 법안은 치매를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에 의해 기억력·언어능력·지남력·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저하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로 규정, 치매의 분류기준 및 판단방법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명시했다. 이에 이번 법안 발의에는 안 의원 외에 15명이 서명하였으며, 치매노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5년마다 실시하고 이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21일을 ‘치매 퇴치의 날’로 정하도록 명시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및 보호하기 위해 긴급전화와 더불어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은 `치매상담센터'를 설치, 치매환자 및 그 보호자에 대한 상담 등의 업무를 행하도록 하였다. 안명옥 의원은 "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2005년 1월)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치매유병률을 토대로 치매노인수추계를 재구성해보면 2005년 치매노인수가 36
2005-05-17 06:55경희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에 선정돼 한국형 당뇨병의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희의료원은 2005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복건복지부 지정 제2형 당뇨병임상연구센터(센터장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로 선정, 앞으로 9년간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1개 대학병원과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동으로 한국형 당뇨병 예방 및 치료 지침을 연구하게 된다. 경희의료원측에 따르면 “아직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특성에 맞는 예방 및 치료 지침이 없어 서구의 지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의 역할은 우리나라 환자의 특성에 맞는 예방 및 치료지침의 개발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원측은 “연구과제의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치료, 예방, 합병증 관리, 교육 및 경제적 효과 등 5개로 구성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형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특징을 규명하여 가장 효율적인 표준 치료지침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당뇨병임상연구센터에서 센터장을 맡아 연구를 실시하는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2005-05-17 06:53남자어린이의 비만도가 80년대에 비해 10배 증가한 20%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어린이 비만에 대한 발표를 통해, 남자어린이 비만 추이는 80년대 2%에서 최근 20%대로 10배 정도 증가했으며, 10대의 1일당 비만 진료 인원은 2003년도에 1274명으로 2000년도에 비해 2.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변화도 최근 고열량식품 섭취가 주류를 이룸에 따라 비만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식사외에 패스트푸드, 군것질을 자주하고 있으며, 관련 음식 열량을 보면 햄버거 1세트당 열량이 800Kcal로 김밥 1회 분량에 397Kcal에 비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와 같이 어린이 식생활이 서구화로 인해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최근 비만문제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식생활 개선 대책 및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식약청은 음식섭취와 신체활동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식사를 거르거나 한 종류의 식사를 먹기보다는 하루 세끼를 규칙
2005-05-17 06:53KBS 건강프로그램인 ‘비타민’과 국내 대학병원 10곳은 함께 ‘대국민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를 펼친다. 비타민 제작진은 다음달 26일에 진행될 방송 100회를 맞이하여 대학병원 10곳과 함께 병원별 각 10명씩, 모두 100명에게 종합검진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는 병원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중앙대의료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삼성제일병원 등이다. 신청은 25일까지 비타민 홈페이지(http://www.kbs.co.kr/2tv/enter/vitamin)에서 받으며, 총 100명을 선정하여 초음파, 내시경, 심전도, 간, 혈액, 암 등 주요 22개 항목의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 100회 특집 방송 때 그동안 비타민에 출연해온 대학병원의 각 부문 전문의들이 ‘비타민 건강 10계명’을 제정·발표하며, 100회 이후 방송에서 매회 1계명씩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타민’ 연출을 맡은 김호상 프로듀서는 “단순히 연예인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
2005-05-17 06:53의약품안전국과 평가부가 통합되며, 6본부 체제가 신설되고 46개팀으로 구성되는 등, 식약청 조직이 대폭 개편된다.또한 현행 1명의 차장을 2명으로 늘려 '복수차장제'가 도입된다. 식약청이 마련한 '2005년 기구개편 및 소요정원안'에 따르면 본청 조직을 한국형 센터제(본부제)로 전면 개편하여 *정책홍보관리 *식품 *영양기능식품 *·의약품 *생물의약품 *의료기기 등 6 본부제로 세분화 하고, 식품분야와 의약품분야를 담당하는 제1차장과 제2차장을 두도록 했다. 한국형 센터제는 미국FDA 방식의 기능통합형 센터제로, 그동안 안전국과 평가관실이 분리되어 체계적 대처가 제대로 안되고 책임 한계가 모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체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청은 의약품안전국과 의약품평가부를 통합, 의약품본부로 개편되고 정책홍보관리관은 정책홍보관리본부로, 식품안전국·식품규격평가부·식품안전평가부는 식품본부와 영양기능식품본부로 합병된다. 또한 생약평가부와 생물의약품평가부는 생물의약품본부로 합치고 의약품안전국에 소속됐던 의료기기안전과와 관리과는 의료기기평가부와 함께 의료기기본부로 통합되고 의료기기품질팀도 신설된다. &nb
2005-05-17 06:50병원계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산별노사간의 교섭이 양측의 입장을 좁히지 못해 먹구름이 걷히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 각 병원지부들이 17일 열리는 6차 산별교섭을 앞두고 일제히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16일부터 1박2일 동안 사용자단체 구성 및 노무사 위임 철회 등을 촉구하며 각 병원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산별교섭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사쪽은 불성실한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사쪽이 사용자단체 구성 노력을 포기한 채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산별합의에도 불구, 지금까지 불참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립대병원은 노무사에게 교섭권을 위임하고 시간끌기로 일관하며 산별교섭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병원측을 비난했다. 노조는 6차 교섭에서도 국립대병원의 불참과 사립대병원이 노무사 위임방침이 계속될 경우 곧바로 지부장회의를 개최, 더 강도 높은 투쟁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차 교섭이 끝난 후 한양대의료원을 비롯, 일부 사립대병원장들과 노조가 타협점을 찾기 위한 면담을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날 면담에서 사립…
2005-05-17 06:50한국인의 골다공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자료가 전무한 가운데 50세이상 성인남녀 골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내과 신찬수 교수팀과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팀이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남성 엉덩이관절(고관절) 골절건수는 1만484건에서 2만2435건으로 114%, 여성은 1만8189건에서 4만7864건으로 1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찬수 교수팀에 따르면 “손목골절의 경우 남성 1만5306건에서 3만6594건으로 139%, 여성은 8만897건에서 18만8179건으로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3년 인구대비 골절환자 수를 계산하면 엉덩이관절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남성464명, 여성830명에 해당하고 손목골절은 남성757명, 여성326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 교수팀은 “엉덩이관절과 손목골절은 통증이 심하고 자가치료가 불가능해 거의 모든 환자가 병원을 찾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수가 실제 발생건수와 비교적 일치할…
2005-05-17 06:40아주대학교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경기·강원지역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어, 향후 국제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한다. 아주대의료원은 이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정부 40억, 의료원 부담 50억, 경기도 5억, 기업 5억3천만원 등 모두 101억원을 투입, 선진국 수준의 국제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센터는 앞으로 *신약개발에 필요한 유효물질 검증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센터 기반구축 *임상시험 기술개발 *산학연 지역 협력체제 구축 *국내외 임상시험실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운영은 박해심 센터장, 전미선 부소장을 주축으로 *임상시험부(책임연구원 임호영) *임상시험지원부(책임연구원 전미선) *임상약리학부(책임연구원 박해심) *행정지원부 등 총 4개 부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박해심 임상시험센터 소장은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의 임상시험을 비롯하여 다국적 제약기업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선진국 수준의 국제 임상시험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지역의 연구역량 강화, 고용창출효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에 따른 사…
2005-05-17 06:34대한적십자사가 정부로부터 혈액사업을 위탁받아 시작한 이래 헌혈자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혈액의 안전 관리뿐 아니라 헌혈자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2004년도에 대한적십자사 산하 혈액원의 전체 헌혈자 수는 232만5108명으로, 2003년 253만5343명에 비해 약 8.3%가 감소했다. 이는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 지난 1981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헌혈자 감소추세는 올해 들어서 더욱 악화되고 있어 2005년 4월말 현재 전체 헌혈자 수는 71만320명으로 2004년도 같은 기간 헌혈자 79만6244명 보다 12.5%나 감소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수혈사고로 인해 적십자사의 혈액사업에 대한 때문에 헌혈을 기피하는 것 같다”면서 “선진국의 경우 헌혈자의 증가추세가 둔화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이 같은 가파른 감소세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향후 혈액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 의원은 또 “혈액의 안전성…
2005-05-17 06:31‘국민과 의사가 함께하는 참건강’을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 방송출연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친근한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등 의사협회가 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인 가운데, 전공의협의회도 ‘올바른 의사상’ 구축을 위한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21일(토요일) 2시부터 서울대 병원 본원(A)강당에서 의대를 지망하는 고등학생과 학부모, 의학대학원 편입 준비생 등 기타 의학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2005 젊은 의사와 함께하는 ‘국민과의 대화 - 의사는 이렇게 키워지고 생각한다’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김대성(가톨릭 중앙의료원 내과4년차) 대전협회장은 “의대생을 비롯, 의사의 삶에 대한 국민의 이해 수준은 매우 낮으며, 의대 입학을 원하는 이유도 다소 왜곡되어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사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영(세브란스 정신과 3년차) 대전협 기획이사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받는 의대생 및 전공의의 삶에 대해 홍보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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