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항생제를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한 병원 명단을 공개하도록 판결을 내림으로써 의료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권순일 부장판사)는 5일 참여연대가 항생제를 과다 처방한 병원 명단 등을 공개하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비공개 했던 정보를 공개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판결로 정보 공개대상은 심평원이 2001∼2004년 지역 및 요양기관 종류, 병원 표시과목별로 급성상기도감염(단순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률을 평가한 결과 중 1등급(상위 %)과 9등급(하위 4%)에 속한 병원수와 명단이다. 이번 판결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상급심 판단이 주목된다. 정부가 그동안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률 공개를 거부한 것은 항생제를 오·남용 했거나 적정선에서 적게 사용한 병원이 전국 단위로 나타날 경우 앞으로 의료서비스 소비자들이 특정 병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원…
2006-01-06 05:00지난 연말 폭설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7개 시·군·구 지역에 대한 건강보험료가 경감이 추진된다. 복지부는 5일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세대는 피해정도에 따라 건강보험료의 30~50%를 경감하고, 가산금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1만3650세대에 3억2000만원의 보험료 경감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납부기한을 경과한 체납보험료에 대한 가산금을 면제해 주고, 체납보험료로 인해 압류된 재산의 체납처분 집행을 6개월 범위 내에서 유예하게 된다. 복지부는 2002년 8월 태풍 ‘루사’피해와 작년 4월 고성 산불피해 등 99년 이후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21만여 세대에 77억원의 건강보험료 감면조치 등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보험료 경감이 추진되는 특별재난지역 57개 시·군·구는 *광주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강원 강릉 *충남 보령, 서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태안, 당진 *전북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조,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전남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담양, 곡성,
2006-01-06 04:50최근 가족보건복지협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인구협회가 오는 10일 명칭변경에 대한 현판식을 기점으로 저출산·고령화 극복사업에 올인키로 했다. 오는 10일 본부청사에서 열리는 현판식은 보건복지부 관계자, 국회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특별위원, 협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최근 합계출산율이 1.16명으로 하락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4월 협회 조직을 저출산대책사업본부, 고령화대책사업본부로 개편하고, 협회명칭도 가족보건복지협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변경했다. 인구협회는 이번 협회 명칭 변경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의 역점 사업은 불임치료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6종 무료 실시, 임신·출산·육아 종합정보 제공 등이다. 사업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불임치료 지원에는 정부지원 시험관 아기 시술비 지원, 민·관 혜택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 취약계층 불임 조기 발견 검사비 지원이 포함된다. 선천성 대사이상검사 6종 무료실시는 6종목 검사비를 정부가 지원하게 되며, 무
2006-01-06 04:50식약청 단속결과 파마시아코리아의 ‘디트루시톨정 2mg’과 한국스티펠 ‘락티케어 에취씨 로오숀’에 대해 3개월 수입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지난해 12월 본청과 지방청 기획합동점검(3인1조, 7개조 총 21명, 제4차)을 통해 부정·불량 의약품등 취급업소 총 2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중 12개소에서 위법사실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단속결과에 따르면 품질검사 중 일부 항목의 시험 미실시가 9개 업소로 가장 많았으며 허위과대광고 위반 2개소, 무허가 장소 의약품 판매행위 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마시아코리아는 수입의약품 ‘디트루시톨정 2mg, 디트루시톨 SR캅셀 4mg’에 대한 품질관리기록서 미작성 및 미비치 위반으로 서울청으로부터 당해품목 수입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한 한국스티펠은 수입의약품 ‘락티케어 에취씨 로오숀 1%(히드로코티손118ml)’에 대한 품질관리 불철저로 서울청으로부터 당해품목에 대해 3개월동안 업무정지토록 조치됐다. 식약청은 이번 기획합동단속에서 적발된 12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2006-01-06 04:40최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5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 및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총 7개 품목의 보건산업 제품이 선정됐다. 산자부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에서 순위 5위 이내이면서 점유율 10% 이상,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상품이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3년 이내 현재 일류상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세계일류상품 및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은 선정기준이 까다로워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은 삼천리제약의 지도부딘과, 제이브이엠의 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 2개 제품이며,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은 대웅화학의 코엔자임 큐텐, 메인텍의 1회용 약액 주입량 조절장치, 기진사이언스의 간암진단제, 메가메디칼의 이비인후과용 무선영상 내시경장치, 중외제약의 이미페넴 5개 제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일류상품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봤다. *세계일류상품 *지도부딘(삼천리제약) 삼천리제약이 생산하는 지도부딘은 GSK사에서 AIDS 치료제로 개발한 Retrovir의 주성분으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이다.  
2006-01-06 04:30올해 1월 광고경기가 전반적으로 흐린 가운데 제약 및 의료분야는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국내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2006년 1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 Ad Survey Index) 전망치가 97.9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월별 ASI가 100 이하이면 이번달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 종합ASI를 살펴보면 제약 및 의료업종이 125.9를 기록해 가장 많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고, 가정 및 생활용품(125.1)과 유통(113.0) 업종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컴퓨터 및 정보통신(99.3), 음식료품(93.8), 출판·서비스·기타(93.4), 가전(87.5), 건설·건재·부동산(86.4), 패션 및 화장품(80.9), 자동차·타이어·정유(80.6), 금융(80.5)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 김이환 상근부회장은 “일반적으로 1월은 신년 광고예산을 아직 본격적으로 집행하지 않아 광고비수기에 접어드는 시기”라고 말하고, “올해의
2006-01-06 04:20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낳고있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자녀 무상교육 확대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을 비롯한 10인의 여야의원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안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저출산 현상의 심화에 따라 국가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가의 소중한 미래자원인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과 책임성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입양된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 지원은 국내 입양 활성화와 아동의 권리보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둘째 이후 자녀인 유아와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입양된 유아에 대해 국가가 무상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유아의 공교육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해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입양된 유아와 둘째 이후 자녀인 유아에 대해 유치원 무상 교육을 실시할 경우 2007년 8347억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3조7117억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계했다. 한편 이번
2006-01-06 04:10한미약품이 26년동안 매년 연초 시무식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운동을 전개하는 훈훈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지난 2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본사를 비롯, 기흥 연구센터(연구부문), 팔탄공장(생산부문), 천안연수원(영업부문) 등에서 각 부문별로 시무식 후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에 188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사랑의 헌혈행사를 지난 81년부터 무려 26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어오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제약기업 중 유일하다. 민경윤 대표이사는 “헌혈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작은 의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봉사활동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1-06…
2006-01-06 04:00진주시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어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지소 신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200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 추진 하고 있는 대곡보건지소 신축사업에 이어 일반성면 보건지소와 미천면 향양보건지소를 추가로 신축하기로 했다. 이러한 보건지소 건립은 진주시가 올해 실시하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해 오지농어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일반성면 보건지소와 미천면 향양보건지소 신축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UR) 타결 이후 농어촌 생활 환경개선과 농어민 후생복지를 위해 운영되는 농어촌특별세를 재원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시·군에서 시·도를 거쳐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기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술지원단 관계자들이 2회에 걸쳐 현장을 방문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심사한 후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일반성면 보건지소 신축에 국도비 등 4억 7800만원, 미천면 향
2006-01-06 03:50환인제약(대표 이계관)과 한국룬드벡(지사장 오필수)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 소재 청호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양사 영업마케팅부문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부터 국내에 선보이는 신개념 항우울제 ‘렉사프로(Lexapro)정’ 발매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 ‘렉사프로정’은 씨프람(씨탈로프람)의 활성이성질체를 분리하여 제제화하여 Serotonin Dual Action의 독특한 작용기전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SSRI계 항우울제에 비해 빠른 효과발현 및 강력해진 치료효과 그리고 우수한 내약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사프로정은 덴마크 룬드벡(Lundbeck) 社가 개발하여, 전세계 76개국에서 이미 허가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2004년 한해 동안에만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이미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항우울제이다. 환인제약과 한국룬드벡은 이번 렉사프로정의 성공적인 런칭를 계기로 상호 윈-윈 전략 아래 더욱 긴밀한 공동마케팅을 펼쳐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으며, 07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5년 내에 국내 항우울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강희종…
2006-01-06 03:40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해외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보건산업체는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2006년도 보건산업체 해외박람회 참가지원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공동주관기관 선정을 위한 신청서류를 오는 1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보건산업체 해외박람회 참가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보건산업 관련 협회 및 조합이 8개 이상의 개별업체를 모집해 단체로 참가하고자 하는 해외박람회이다. 선정된 박람회에 대해서는 부스임차비와 장치비(80% 이내), 편도운송비와 함께 공동홍보부스 운영비 등의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올해 개정된 사업지침을 통해 참가업체의 지원율을 70%에서 80%로 확대했으며, 공동홍보물 제작비 지원 등 참가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해외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보건산업 분야의 협회 및 조합은 2개 이상의 참가희망 박람회 신청서류를 작성해 17일까지 진흥원에 신청하면 되며, 진흥원은 신청접수된 박람회를 대상으로 주관단체의 사업수행능력
2006-01-06 03:30전라남도는 6일 올해 2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요양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전라남도 노인인구 비율이 15.52%로 도내 22개시군 중 13개 군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에서는 2008년 시행될 노인수발보장법에 대비 2004년도에 노인복지시설 5개년 확충계획을 수립하면서 당시 38%이던 요양시설 보호율을 2008년까지 73%까지 확충 할 계획을 수립해 놓고 금년에 시설보호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신축할 노인복지시설은 정원 50~70명의 중대형 시설 8개소, 사업비 113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그동안 요양시설이 없던 보성군과 진도군에도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요양시설 2개소 2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신청했으며, 2006년까지는 시군 당 1개소 이상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2006년까지 노인요양시설 설치계획이 없는 군은 구례군, 함평군 뿐이다. 또한, 노인들이 거주지에서 계속적인 생활(Aging in Place)이 가능하도록 정원 7~20명 정도의 지역밀착형 소규모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gr
2006-01-05 20:15[속보] 주름 치료제로 유명한 ‘보톡스’를 시판중인 미국 엘러간사와 미용 의학 전문 기업 이너메드사는 최근 양사의 인수합병 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러간은 이너메드와의 최종 인수합병 계약사항 초기 제안서에 근거하여, 각 주주의 결정에 따라 이너메드의 주식 1주당 84불의 현금을 지불하거나 엘러간 주식 0.8498대 이너메드 주식 1주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너메드 주주들의 결정은 엘러간이 미국의 증권감독관청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지난 2005년 11월 21일 제출하고 추후 개정되었던 S-4 Form내에 명기된 할당량에 종속된다. S-4안에는 이너메드 총 주식의 45%는 현금으로 교환되며, 55%는 엘러간의 주식과 교환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동시에 이너메드는 5일자로 입센과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이너메드-입센의 계약 해지와 더불어 엘러간의 이너메드 인수 계약 마무리됨에 따라, 입센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레록신’(Reloxin)에 대한 권리를 되찾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너메드와 입센 양사는 이제 ‘레록신’ 계약과 관련한
2006-01-05 20:10법원이 항생제를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한 병원 명단을 공개하도록 판결을 내림으로써 의료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권순일 부장판사)는 5일 참여연대가 항생제를 과다 처방한 병원 명단 등을 공개하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비공개 했던 정보를 공개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판결로 정보 공개대상은 심평원이 2001∼2004년 지역 및 요양기관 종류, 병원 표시과목별로 급성상기도감염(단순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률을 평가한 결과 중 1등급(상위 %)과 9등급(하위 4%)에 속한 병원수와 명단이다. 이번 판결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상급심 판단이 주목된다. 정부가 그동안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률 공개를 거부한 것은 항생제를 오·남용 했거나 적정선에서 적게 사용한 병원이 전국 단위로 나타날 경우 앞으로 의료서비스 소비자들이 특정 병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원…
2006-01-05 20:10앞으로 민간 포털에서 특허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검색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지식재산권 포털을 구축하고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 관련 통합정보 검색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해 7월 NHN(주)(대표 최휘영)과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업무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네이버 특허’(patent.naver.com) 검색창에 특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특허청 전문 DB에 수록되어 있는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 관련 자료들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특허’ 서비스에서는 특정 법인이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허 관련 정보와 함께, 논문, 백과사전, 책 본문 등의 참고자료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통합적인 정보검색이 가능하다는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창에 ‘DMB’를 입력하면 DMB와 관련된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의 전문과 도면, 출원·등록정보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일반인은 물론, 특허 관련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전문가까
2006-01-05 20:00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 인상과 피부양자 자격인정기준 개선 등 올해 1월부터 달라지는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3.9% 인상 적용된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4.31%에서 4.48%로 오르고, 지역가입자 점수 당 금액은 126.5원에서 131.4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피부양자 자격인정기준도 개선된다. 초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에 취득신고를 하더라도 1일로 자격이 인정되며,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무소득 간주규정은 폐지된다. 올해 2월 1일자로 소득있는 미성년자는 자격이 상실될 예정이다. 농어업인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은 확대된다. 경감률은 기존 40%에서 50%로 증가하게 되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어촌 경감이 22%, 농어업인 경감이 28% 적용된다. 또 건강보험료 전자고지가 시범 실시된다. 금융결제원 위임 시행이 공단 자체 시행으로 바뀌고 법적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장표고지가 병행된다. 이밖에 건강보험 적용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 직장가입자에 대해 건강보
2006-01-05 20:00경상북도가 저소득층의 삶의 질과 건강증진을 위해 급여사업 예산을 지난해 586억원보다 26% 증액한 2831억원으로 지원 확대한다. 이와 같은 확대 지원은 6세 미만 입원치료시 본인부담금 면제,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지원 대상자 18세 미만으로 확대와 비급여 부분 진료비의 본인부담을 줄이는 등의 올해부터 달라지는 의료정책의 변화들로 인해 실시되는 것이다. 특히 경북도는 수급권자 관리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급여관리요원을 14개 시·군에 배치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23개 전 시·군에 배치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부적정·과다 의료이용자 사례관리 및 의료기관 이용자 집중관리, 급여연장승인, 상해외인조사 등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05
2006-01-05 20:00한강성심병원 기억장애·치매 클리닉(담당 서국희 교수)이 자체 개발한 컴퓨터치매진단검사 CARDS를 이용해 무료치매검사를 실시한다. 컴퓨터치매진단검사 CARDS(Cognitive Assessment & Reference Diagnoses System)는 노년기에 흔한 정신장애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치매유형 및 감별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구조화된 면담과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집해 결과를 요약함으로써 치매 진단에 도움을 주는 전산화된 치매 검사 도구이다. 이번 무료치매검사는 과거 치매진단이 불확실해 아직 치료를 받고 있지 않거나 건망증이 점점 심해진다고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에게 실시된다. 검사일정은 대상자 150명을 모집 후 개별통보 할 예정이며, 이미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05
2006-01-05 20:00서울대는 줄기세포연구 논문을 조작한 황우석 교수를 파면하고, 공동저자로 등재된 모든 교수에 대해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는 내주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조취를 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는 이미 황 교수 파면에 대해서는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활동보고를 발표한 노정혜 연구처장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되었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황 교수에 대한 조취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대해서도 진위여부를 조사한 서울대는 양 논문에 공동저자로 올라간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도 징계할 예정이다. 공동저자 중 일부는 조작된 사실에 대해 모른다거나 연구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대는 공동저자로서의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또한 소속 교수들의 행동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해 파문을 확산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의대에 파견된 박종혁, 박을순 연구원들과 전화인터뷰 등 보강조사를 마친…
2006-01-05 19:40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4일 한국여성재단에 가천모성보호기금을 기탁했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이길여 회장이 2001년부터 가천의대 길병원 여성전문센터에서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1만원씩 쾌척하는 기금을 통해 마련한 가천모성보호기금 511만원을 한국여성재단에 기탁했으며 지금까지 총 2억 5563만원이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길여 회장은 한국여성재단이 의료계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기부문화캠페인인 ‘새생명 새희망 나눔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한 생명이 태어날 때마다 병원수익금의 일부를 쾌척해 오고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IMF 사태가 있었던 2001년, 이 캠페인에 참여해 ‘새생명 새희망 나눔운동’의 제1호 참여병원이 됐다. 이길여 회장은 “길병원에서 한 생명이 태어날 때마다 1만원씩 모은 기부운동이 어느새 5년이 됐다”며 “앞으로 많은 병원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 관계자는 “가천모성기금은 형편이 어려워 진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여성의 건강지원사업 등에 아주 요긴하게 쓰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
2006-01-05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