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D 수첩의 ‘내시경 위생 관련 보도’로 내과와 가정의학과가 큰 홍역을 치뤘다면 이번엔 소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한의원이 그 대상으로 예고되고 있어 또 한바탕의 논란이 일 전망이다. MBC PD 수첩은 ‘병원의 위험한 비밀 2부’에서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한의원의 위생 실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PD 수첩은 예고편을 통해 소아과에서 아이들을 진찰할 때 쓰는 검이경과 이비인후과에서 콧물을 빨아들이는 코석션의 사용 후 휴지나 알코올솜에 한 번 닦는 것은 그나마 예의를 갖춘 곳이고, 환자의 코에 들어간 석션을 다음 환자에게 그대로 쓰는 병원이 적지 않다고 밝혀 방송 이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제작진은 또 구급차 내부의 기구, 병원 엘리베이터, 병실침대, 산소마스크, 중심정맥 카테터의 재사용, 주사기 재사용 등에 의한 감염 사례와 한의원의 침, 부항 등의 비위생적 실태를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PD 수첩은 또 산부인과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위생적 행태와 감염 사례, 병원 감염사고에 대한 병원 측의 고의적 은폐를 고발할 예정이어서 방송 이후 다시 한번 논란이 크게
2006-08-06 05:50환인제약(대표 이계관)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수재의연금 2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KBS를 통해 전달했다. 이계관 사장은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수재의연금을 전달한다”며 “하루 빨리 수재민들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8-06 05:41올해 대전협 회장선거는 3200표 이상을 얻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전망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0기 회장선거 유권자는 74개병원 1만2801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지난 9기(1만2000명) 보다 늘어났으며, 7기(1만2098명)와 8기(1만2570명)에 비해서도 다소 증가했다. 올해 선거 투표율은 지난 3년간 평균투표율과 마찬가지로 5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9기 선거투표율은 52.4%를 기록했으며, 이에 앞서 7기와 8기는 각각 53.3%와 46.1%를 나타낸 바 있다. 따라서 총투표자 수는 6400여명으로 예상되며, 투표자의 절반인 3200표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선거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각 단위병원에서 진행되며, 오는 18일 당선자가 발표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8-06 05:40잠시 휴지기를 맞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의 파업이 다음주부터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단 사보노조 진낙천 정책실장은 4일 “여름휴가를 맞아 해방광장 점거를 잠시 멈춘 상태지만 8일부터 다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단 사보노조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일 조합원 100여명이 해방광장을 점거한 채 투쟁을 벌여왔었다. 현재 공단 사보노조는 투쟁의 방향을 공단을 지배하려는 복지부에 대한 투쟁과 임금인상 투쟁으로 잡고 있는 상태다. 진 실장은 “복지부가 부당한 이사장 선임 개입 뿐 아니라 이번 인사사태에도 어떤 형식이든 깊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엄중한 투쟁을 준비중이다”고 강조했다. 공단 사보노조는 새 이사장 선임 및 국정감사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이사장 직무대행이 이 같은 대규모 인사발령을 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임금인상과 관련해서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쳐 당초 7.75%의 임금인상안을 4.1%까지 낮춰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나 공단측이 평가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3급 연봉제라는 말도 안 되는 카드를 꺼내 들
2006-08-06 05:20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무좀도 함께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부과가 아닌 다른 과에서도 무좀클리닉을 개설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최근 무더위와 함께 무좀환자가 늘자 피부과가 아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에서도 무좀환자를 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무좀은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진균증으로서 곰팡이가 사람 몸에 피면 피부진균증(또는 백선), 발에 곰팡이가 피면 무좀이라고 일컫는다. 무좀환자는 국내 전체 인구의 10%로 추정될 정도로 매우 흔한 피부 질병이며 특히 20~4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차앤박피부과(신촌)의 한 관계자는 “하루 내원환자가 100~150명 정도이며 이 중 무좀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대략 10명 정도”라고 전했다. 또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중소병원 무좀클리닉도 “요즘 같은 때는 꾸준히 5~6명 정도 무좀 때문에 내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피부과가 아닌 곳에서 무좀치료를 받을 경우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피부과 관계자는 “무좀치료는 특별한 비급여 항목은 없어도 수익에는 꽤…
2006-08-05 05:50앞으로 신규 의약품에 대한 광고는 식약청의 사전심의를 거친 후 적격판정을 받아야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제약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석현 의원(열린우리당)은 4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의원은 “의약품 과대광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광고심의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 보완해야 한다”며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발의된 법안의 핵심은 *의약품 제조업자 또는 수입자가 그 제조 또는 수입한 의약품을 광고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심의를 받아야 한다(안 제63조의2 신설)는 것이다. 또한 *식약청장은 의약품 광고심의에 관한 업무를 관련법 규정에 의해 설립된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는 내용과 *광고심의 절차와 방법 및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복지부령으로 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의약품 광고는 88년 2월 제정된(93년 개정) ‘의약품대중광고관리기준’에 의해 사전심의 되고 있으나 한국제약협회에 의한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2006-08-05 05:40한림대병원이 오는 2010년 동탄신도시에 새 병원을 건립하는 것과 관련, 인근 아주대병원과 가톨릭 성빈센트병원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수도권 남부 지역에는 아직까지 대형병원이 없는 상황이라, 그 지역 주민 대부분은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으로 원정진료를 가고 있는 형편이다. 병원 관계자는 “2010년에 한림대병원이 들어서게 되면 병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동탄 지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적지 않아, 한림대 새 병원이 건립되면 병원 환자가 직접적으로 줄 것은 분명하다”며 “직원들에게도 미리부터 병원이 힘들어 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 서비스라는 것이 파는 것이 아니라 와야 되는 것이고, 신속성이 중요한 만큼 바로 집 앞에 병원이 생겼는데 1시간 들여서 우리 병원으로 오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어려움을 털어 놨다. 또한 “서울대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처럼 막대한 자원으로 최첨단을 추구하거나 새 병원을 지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2006-08-05 05:30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대화 선수의 극적인 3점 홈런, 황영조 선수의 몬주익 기적, 그리고 2002년 월드컵 4강… 우리는 경험을 통해 스포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희망의 전도사 스포츠 선수들, 많은 어린 꿈나무들이 그들과 같은 선수가 되길 바라며 꿈을 키우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을 준 스포츠 영웅들도 있다.
사고, 질병 등으로 아쉽게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진 비운의 스타들을 조명해봤다.
루 게릭(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루 게릭은 1939년 6월 5일, 6만2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운 양키스타디움에서 "지금 이 순간,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너무도 유명한 감동적인 한마디를 남기고 은퇴했다.
1927년 타율 0.373, 홈런 47, 타점 175개를 기록하며 리그 MVP에 올랐고 1934년과 1936년에 트리플 크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과 수출의 격차가 매년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협회장 이성희)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의료기기 시장규모’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 수입은 1조5459억원, 수출은 7158억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8301억원(2.1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와 같은 수입과 수출의 차이는 2001년 수입 1조1139억원, 수출 5616억원(5523억원 차이, 1.98배)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의 경우에는 수입 1조1753억원, 수출 5792억원으로 5961억원(2.03배)의 격차를 보였으며, 2003년은 수입 1조3593억원, 수출 6147억원으로 7446억원(2.21배)의 차이를 보였다. 2004년에는 수입 1조4686억원, 수출 6510억원으로 8176억원(2.25배) 격차를 기록했다. 한편 2005년의 경우 의료기기 국내시장 규모는 2조5340억원으로 2004년 2조2957억원보다 2383억(10.4%) 증가했으며, 생산 규모는 1조7041억원으로 1조4781억원보다
2006-08-05 05:20최근 PD수첩이 제기한 ‘내시경 위생문제’ 뒤에는 내시경 관련 업체라는 관여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글을 병원의 위생상태가 방송화된 것이 세척기 및 내시경 회사의 제보가 결정적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물증이 없지만 느낌이 온다”는 한 네티즌은 “기구상들의 제보와 농간에 당한 듯 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내시경 사건 생각해보면, 세척기 회사에서 찌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5월 방송된 치과의 위생상태 프로그램도 기구상의 농간이라는 설이 있다”고 남겼다. 이어 “치과방송 후 1회용품이 엄청 팔렸다는 후문도 들린다”며 이번 방송에 대해서도 업체쪽에 의혹의 눈길을 돌렸다. 실제 방송 직후 치과의사의 커뮤니티에는 “소모품상이 제보한 것 같다”는 말이 오고 갔다. 또한 한 치과 근무자는 “치과재료상에 문의했더니 물품이 많이 나간다고 하더라”는 글을 남겼다. PD수첩은 방송에 앞서 “지난 5월 ‘치과의 위험한 비밀’ 방송 이후, 병원의 위생관리와 더불어 병원감염에…
2006-08-05 05:10
내주 열리는 대전협 회장선거를 앞두고, 전공의들이 회장 후보자들의 자질검증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4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범)은 제10기 회장선거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전공의들이 후보자들을 상대로 현안과 관련된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병원 한 전공의는 대전협과 전공의노조의 관계, 특히 재정적인 지원방안과 노조위원장 선출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현재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대전협 이 혁 회장이 겸임하고 있다.
기호1번 최상욱 후보는 “전공의들이 대전협 회비와 조합원 회비를 이중으로 지출한다는 불만을 제기했다”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하며,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납부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호2번 이학승 후보는 “현재 구조로는 전공의노조는 대전협 산하단체로서 복지업부를 담당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히고 “
“구태를 벗고 새로 태어나는 대전협, 특히 조직의 회계투명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10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최상욱 후보(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2년차·사진)는 1일 정견발표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최 후보는 먼저 현 대전협 집행부가 전체 전공의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전공의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열악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 *여성회원의 권익신장 *수련보조금 전과확대실시 *전의련과 연대해 군복무기간 단축 지속적 추진 *대전협 회장선거 제도 개혁 *사무국의 인사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회 활성화 *상임이사회 부활 *젊은의사복지공제회 재편 *외부 부당한 압력 및 영향력 행사기도 적극 대처 *타단체 및 기관과의 상호문호개방 및 조직연대 강화 *잘못된 의국문화 개선 *소속감과 자부심 고취를 위한 회원배지 제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건강권수호 대토론회’에서 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강순범·서울의대)는 자궁경부암의 위험성과 예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가톨릭의대 류기성 교수(사진)는 비흡연자도 폐암이 걸리고, 간염과 관계없이 간암도 발생하지만,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HPV 감염 없이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자궁경부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이용한 선별 검사로 전구암 단계에서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HPV 백신을 이용해 전구암 혹은 초기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까운 장래에 HPV 백신이 국내에 소개될 경우 HPV 예방접종으로 1차 예방을, 선별검사를 2차 예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내놓았다.
대한산부인과학회 홍순기 홍보위원회 위원은 자궁경부암은 영국의 경우 이미 1994년 85%의 수진률을 보이고, 미국도 적극적인
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원장 김영돈)은 3일과 4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송정 5리 마을회관에서 수재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등 5개 분야 의사 5명과 간호사. 약사. 행정직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파견됐다.
특히 이동병원으로 불리는 최첨단 장비가 탑재된 검진버스를 동원해 전문검진과 함께 설사와 복통 등 위장관 질환, 호흡기 질환, 외상 환자 등에게 검사와 진료, 의약품을 제공했다.
김영돈 원장은 “이틀간의 의료봉사 일정이 짧지만, 하루 빨리 수재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어 일어서길 바라고 또한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사후관리가 필요한 수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앞으로도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선병원은 오는 9월 중에 의료혜택이 절실한 수해지역을 다시 선정해 2차 의료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
최근 내시경 위생상태를 보도한 PD수첩의 ‘병원의 위험한 비밀(1부)’이 방송된 이후,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의사 네티즌 역시 방송 이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개원의 네티즌은 “방송에 나온 대로 ‘세척->소독->헹굼->건조->보관’ 과정을 거쳐 환자를 보려면 한시간에 환자를 1명밖에 볼 수 없으며, 만약 지금처럼 한시간에 4~8명을 검사하려면 최소 5개의 내시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대당 가격이 5천여만원, 멸균소독기가 500여만원인데 비해 현행 수가는 3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선진국의 내시경수가의 1/6 수준으로 수가를 책정해놓고 같은 행위를 바란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내시경검사는 3년을 뼈빠지게 해도 본전이 안된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보통 일주일에 3~4건의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계는 사는 순간 덫”이라고 강조했다. 수가에 대한 불만과 동시에 방송이 편협한 시각으로 의사를 매도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여러 행위를 대단히 불결하고…
2006-08-04 05:50환자가 의식불명이거나 보호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환자의 과거 진료이력을 건보공단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석현 의원(열린우리당)은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보호자를 알 수 없는 경우 과거 진료이력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적절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에 의료기관장이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진료이력을 요청,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의식불명·무연고 환자의 경우 과거병력, 투약내역 및 수술 여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어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약물투여 후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 한 법안의 주요내용은 *의식불명 환자의 진료이력 조회제도 도입(안 제20조제4항 내지 제6항 신설) *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보호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의료기관장이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환자의 진료이력에 관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건보공단 이사장은 관련 자료의 제공사실을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사후 통지하도록 하며, 환자의 상태, 자료의 범위 및 세부
2006-08-04 05:45요양기관 별 6월 급여비 청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종합병원이 6월 한 달 동안 5413억800만원을 청구해 전월대비 12.8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병원과 보건기관은 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의원은 2.54%로 요양기관 중 최하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월계)’을 분석해 얻은 것이다. 2006년 6월말현재 (단위:백만원,%) 요양기관 05.06월 06.04월 06.05월 06.06월 전월대비 전 체 1,588,368 1,769,184 1,746,791 1,849,133 5.86% 종합병원 428,731 524,397 479,715 541,308 12.84% 병 원 121,761 136,072 141,126 151,021 7.01% 의 원 448,647 466,028 482,861 495,131 2.5
2006-08-04 05:40집중호우에 이은 휴가철과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으로 개원가의 고통이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다. 7월 2차례의 장마로 환자의 발길이 뜸하더니 설상가상으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7~8월 많은 개원가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 모원장은 “장마 때는 비가 와서 환자가 없고, 이번 주에 휴가 간다고 환자가 없다”며 “요즘 같아선 날씨고 주변 환경이고 도와주는 게 없다”며 하소연을 늘어 놓고 있다. 최 원장은 “요즘 같아선 월세, 공과금, 직원월급, 은행대출이자 갚기도 힘들다”며 “나 뿐만 아니라 많은 개원의들이 이 같은 상황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개원하고 있는 모 원장은 “개원한지 5년 됐지만 해가 갈수록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 7월은 작년보다 환자수가 30%나 감소해 병원을 더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전을 해야 하는지 요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마음 같아선 병원을 정리하고 봉직의로 다시 들어 갔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개원 4개월차인 모 원장은 “환자가…
2006-08-04 05:30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의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정당한 사유로 제기된 당연한 권리 요구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이 사안에 대해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결부 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입장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건강세상네트워크,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에 대해 즉각 반론을 제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반론에 따르면 “이번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18일 보건복지부가 약가인하를 고시한 사안에 대해 정당한 사유로 집행 정지를 요청한 자사의 당연한 권리 요구 절차임”을 밝히고 “지난 5월 3일 발표된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연결해 다국적제약사의 집단적 반발 등으로 몰아가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밝혔다. 또 약가 인하의 근거로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허가 조치나 일부 임상 결과 등은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의 토대 위에 검토되고 판단돼야 하며, 이 내용은 지난해 책임 행정당국인 식약청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임상결과들을 검토한 후 한국인에 대한 유효성을 인정, 현재의 허가 유지를 조치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2006-08-04 05:28
건강세상네트워크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하 시민단체연합)은 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 소송 취하 및 이레사 약가 인하 결정을 수용할 것을 해당 제약사에 촉구했다.
시민단체연합은 지난 달 31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화의 이레사 약가 인하결정에 항의해 제출한 약가 인하 행정소송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제약회사의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와 ‘약가 인하가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신청한 것과 관련, 약가 관련 정책이 근본적으로 위협 받을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행정소송이 일개 제약회사와 특정 약품에 한한 것이 아니라 다국적 제약회사를 비롯한 전체 제약회사의 집단적인 저항”이라고 규정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 같은 행태에 강력한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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