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빙판길에 넘어져서 손목을 삐끗한 주부 박모(54·여)씨는 통증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심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골다공증’은 그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소리 없이 찾아와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과 관리가 특히 필요하다.
골크기와 골질량은 어린이와 청소년기를 지나 꾸준히 증가하다가 성장이 정지 된 후에서 무기질 축적을 계속해 30세 초기에 최대 골량에 달하게 된다. 그 후 약 35세에 총 골질량이 천천히 감소하기 시작해 매 10년마다 약 3%씩 감소하게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골량이 적고, 폐경을 기점으로 에스트로겐 분비의 감소로 체내 미네랄과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뼈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골다공증 등의 발생 위험도가 높다.
따라서 젊어서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30세 이전까지 최대 골량을 형성을 위해 노력해,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줄이는 뼈 건강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사무총장 허용)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최대 골질량을 형성하고 골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전략을 7가지를 제안했다.
골다공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생활습관 체크리스트 및 식생활실천 전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강증진재단에서 발간한 ‘내 몸을 위한 건강체중 만들기’ 교육책자에 있으며, 한국건강증진재단 홈페이지(http://www.kheal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