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상룡)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 문화방송 MBC의 후원으로 청소년 식문화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위한 보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크푸드가 청소년의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우리 농산물인 쌀과 보리의 건강식이로서의 장점을 부각시켜 소비를 증대시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인제의대 강재헌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범석 박사, 한림의대 김수영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 청소년 식문화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이후 순서로 마련된 보리식품 전시회에서는 보리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선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고려대 안암병원 조경환 교수(가정의학과)는 “보리는 변비 개선 및 대장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혈압*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우리가 평소에 많이 먹게 되는 밀, 쌀, 보리를 같은 용기에 담았을 때 보리가 가장 적은 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비만 방지에도 좋다”고 설명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보리를 많이 섭취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