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희망키움 캠프’사업 한창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서울시와 함께 ‘아토피 없는 서울’을 만들고자 ‘희망키움캠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일에는 건국대 쿨하우스 교육연수원에서 2012년도 마지막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1~6학년 환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아동 프로그램에는 ▲아토피 구연동화 ▲에코디자이너(친환경티셔츠만들기) ▲서바이벌 오디션(긁기행동 및 습관교정) ▲아토피 건강 식생활 등 따분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과정을 마련하였고,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우리아이 자존감 향상시키기 ▲전문의와 함께하는 아토피피부염 바로알기 ▲아토피피부염 영양교육 ▲부모의 스트레스 관리 방안 등 부모가 안고 있는 문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데이캠프 개최에 앞서 서울의료원 아토피연구실 권호장 실장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아와 보호자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다”며 “서울의료원 아토피연구실은 질병의 단순 치료만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정책연구와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지난 7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총15회에 걸쳐 아토피연구실 주관으로 진행된 희망키움캠프에는 환아와 보호자 800여명이 참가했고, 서울의료원 아토피천식센터의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임상영양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아토피전문가의 진단과 교육을 통해 환아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아토피피부염에 좋지 않은 습관을 교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번 캠프의 신청과 안내는 서울의료원 아토피연구실, 2276-7756번을 이용하면 되고, 서울시 ‘희망키움캠프’ 사업의 종합적인 안내도 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