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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노승열 프로골퍼, 고대의료원에 3000만원 기부


의료소외계층 어린이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자선기금 전달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등 소아 환자위해 사용될 예정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지난 8일 의무부총장실에서 프로골퍼 노승열 선수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의료비 3000만원을 기부받았다.

기금전달식은 고대 동문이기도 한 기부자 노승열 선수와 부친 노구현씨를 비롯해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대학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박종훈 대외협력실장, 이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노승열 선수가 기탁한 기부금은 그 참 뜻을 살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뜻 깊은 결정을 해주신 노승열 프로골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노승열 프로골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 들에 대한 의료비 후원이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승열 선수는 지난해 12월에도 희귀난치질환 미숙아를 위한 치료비에 써달라며 고려대의료원에 3000만원을 기부한바 있다. 당시에, 노승열 선수는 부친 노구현씨의 안암병원 입원 중 신생아 응급실에 있는 아이와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고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선생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노 선수는 고려대 사회체육학과 10학번으로 2005년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 한 후, 2007년 아시안투어 Q스쿨을 통과해 이듬해 프로로 데뷔, 그해 아시안 투어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0년 APGA 상금왕, 2011년 말라렌 상하이 마스터즈 3위에 오르는 등 프로골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