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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소염진통제 오래 사용, 신장 세포암 발병 위험 높아

10년 이상 복용, 발병 위험 3배 더 높아…아스피린 예외

두통이나 신경통에 흔히 사용하는 비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를 장기 사용하는 경우 신장 세포암(RCC) 발생 위험이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무려 51% 더 높게 나타났다.

미국 보스톤 소재 브릭햄 여성병원 차닝 실험실의 조은영(Eunyoung Cho) 박사 연구진이 최근 학술지(Archies of Internal Medicine, Sept 12, 2011)에 발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진통제로는 이브프로펜, 나프록센 등이며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았다.

이들 연구진은 진통제 장기 사용자와 신장 세포암 발생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자료를 분석했다. 아스피린 기타 비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및 아세트아미노펜 사용 참가자 모두 각기 1990년과 1986년에 확인했고, 매 2년마다 다시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간호사, 보건 연구 또는 보건 의료 전문인으로, 16년간 추적 연구에 참여한 77,525명과 20년 추적 연구한 49,403 총 126,928명의 자원자이며 이들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신장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신장 세포암 사례를 333건 발견했다.

발병 위험은 연구 참가자가 진통제를 장기 복용한 경우 더 높게 나타나 4년 이하 투여한 집단에서는 발병 위험이 19% 감소한 반면 10년 이상 복용한 경우 3배 더 높게 발생했다. 따라서 아스피린이 아닌 비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장기 사용하는 경우 RCC 위험이 증가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