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나라도 해외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의료관광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계는 물론 국회·정부부처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 및 적극적인 활동이 전개돼야 할 것이다”
나경원 의원(한나라당)은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와 공동으로 1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원의를 위한 의료관광세미나’를 개최하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면 싱가포르와 태국의 경우, 이미 수년 전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휴양·레저·관광상품과 결합해 체계적인 의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국인 의료관광을 새로운 국가 산업의 한 부분으로 집중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며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승경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공동회장은 “개원의들이 할 수 있는 많은 역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개원의에 대한 의료관광 지원방안은 정부 정책의 가장자리에 있다”며 “개원의들이 의료관광의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개원가가 서로 소통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