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건강검진 대상자에 대한 연락방법 등의 노력으로 수검률을 기존 54%에서 62%로 높이고, 병원의 수익을 증대시킨 결과가 소개됐다.
어제(14일) 폐막된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에서 함께 소개된 QI 활동사례에서 광명성애병원 건강진단센터 안미숙 씨 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차 수검률 향상’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 3월부터 *접수대기표를 대기시간동안 작성케 하고 접수시에는 우송지를 재확인(반송건수 감소) *1차검진 결과지 뒷장에 질환별 설명을 첨부하며 *2차 대상자에 대한 휴대폰 문자 전송 *내원시 검진의의 면담 시간 확대(2차 검진의 필요성 인지) *관리프로그램의 수정보완 및 자료연계의 관리 등의 방법으로 수검률 제고에 나섰다.
결과는 수검률 향상으로 이어졌다. 2007년 대상자 3320명 중 1782명이 내원해 54%의 수검률을 보였던 이 병원은, 올해 3572명 중 2196명이 내원, 62%의 수검률을 보였다. 15% 내외의 수검률 향상을 보인 것.
수검증가와 유소견자 진료안내 및 추가검사 등에 따른 수익의 증대는 약 1천만원으로 조사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편 반송건수는 작년 74명에서 올해 21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들은 이번 결과가 목표치 85%에는 한참 모자라는 수치이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수검자의 사후관리 및 질 향상에 초점 맞춘 데에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집단검진의 개념을 벼리고 개개인의 건강문제 좁근에 서비스를 높여 지역주민의 건강지키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