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는 21~22일 양일간 춘계종합학술대회 및 의학제, 친선의 밤 등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회원들의 우의증진을 위한 “한마음” 시간을 마련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변영우)는 의학발전과 회원들의 자질향상 및 생애교육차원의 보수교육을 위해 21~22일 경주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2005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를 열었다.
회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원회원들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연제와 의료현안과 관련한 특강 및 시청각 교육 등을 실시했다.
변영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회원들이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이 주체가 되는 의료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쌓인다면 어려운 이 나라의 의료환경을 되살리고 의료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이 나라 의료의 선진화와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한국의료 일원화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날 *소화성 궤양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계명의대 소화기내과 정우진 교수등 2편의 학술연제가 발표되었고, 둘째날에는 *일차진료에서 우울증의 진단과 항우울제의 선택을 주제로 동국의대 정신과 사공정규 교수외 2편과 시청각 교육등이 실시되었으며, 양일 참석회원에게는 연수교육 11평점이 주어졌다.
학술대회에서는 특강 김재정 의협회장의 *의료현안 설명과 신경숙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의학과 문학, 박경철 신세계연합의원 원장의 *부자만들기에 대해 특강이 있었다.
이와함께 회원상호간의 화합과 우의증진을 위해 도내 4개 지구별 대항전으로 열리는 ‘제27회 경북의학제’가 22일 오후 2시부터 경주코오롱호텔 야외정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야외경기로 펼쳐진 의학제 행사에는 변영우 회장을 비롯하여 이병채, 신은식, 최종두 원로회원등 30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각 지구별 대표 선수로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졌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북부지구, 준우승에는 서부지구, 3위 남부지구, 4위 동부지구가 차지하였으며 많은 회원들의 참석으로 열띤 경기와 응원을 해준 서부지구가 참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또 ‘일원화, 생로병사’를 시제로 진행된 삼행시에는 10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의 출품작중에서 정재호회원(김천, 한양정형외과의원)이 장원에 입선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제27회 경북의학제 전야제 행사로 21일 화랑홀에서 각 권역별로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경상북도의사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가 열려,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남성중창합창단(안동시의사회)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