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혈액안전 전문위’ 권한 대폭 강화

국가차원 혈액관리사업 새로운 전환점 마련

수혈 부작용 방지 등 혈액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위원회가 구성, 활동이 본격화 된다. 특히 위원장을 민간전문가로 위촉하고 심의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여 국가차원의 혈액관리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혈액관리위원회는 최근 복지부 등 12명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갖고 혈액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관계전문가와 변호사를 비롯하여 혈액원 대표, 언론인 등 참여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위원장을 민간전문가로 변경하는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한규섭 교수를 위원장으로 내정 했으며, *혈액제제의 수급 및 안전성 *혈액원 개설 및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 *특정수혈부작용 등 혈액사업의 심의기능을 강화하는 업무 내용을 추가로 결정했다.
 
또한 *혈액안전소위원회 *헌혈증진소위원회 *수혈관리소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를 상설 운영하여 혈액안전과 헌혈자의 공익적 입장 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의대 한규섭 교수는 "혈액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연간 1~2차례 열리던 형식적인 운영에서 탈피, 혈액사업의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정기적 회의를 통해 국가 혈액사업의 감독기능과 심의기능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으로는 *의학회=한규섭(서울대병원), 권석운(서울아산병원), 김대원(삼성서울병원) *혈액사업기관=조한익(한적 혈액사업본부장), 김현옥(세브란스병원) *수혈자단체=권성기(한국백혈병환우회) *시민단체=오시영(변호사), 이상기(한겨레신문), 김준현(건강세상네트워크) *정부:김명현(복지부 보건정책국장), 박경호(질병관리본부 질병조사관리부장), 이희성(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