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건강프로그램인 ‘비타민’과 국내 대학병원 10곳은 함께 ‘대국민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를 펼친다.
비타민 제작진은 다음달 26일에 진행될 방송 100회를 맞이하여 대학병원 10곳과 함께 병원별 각 10명씩, 모두 100명에게 종합검진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는 병원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중앙대의료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삼성제일병원 등이다.
신청은 25일까지 비타민 홈페이지(http://www.kbs.co.kr/2tv/enter/vitamin)에서 받으며, 총 100명을 선정하여 초음파, 내시경, 심전도, 간, 혈액, 암 등 주요 22개 항목의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 100회 특집 방송 때 그동안 비타민에 출연해온 대학병원의 각 부문 전문의들이 ‘비타민 건강 10계명’을 제정·발표하며, 100회 이후 방송에서 매회 1계명씩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타민’ 연출을 맡은 김호상 프로듀서는 “단순히 연예인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 검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비타민’은 대한임상영양학회 의사들이 뽑은 ‘공인 건강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지난 1일 임상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았으며,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게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건강에 대한 정보를 퀴즈와 건강검진, 인터넷 검색 등 개성있는 방식으로 전달해 공익성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