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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평소 잘못된 습관이 혈관기형 유도”

몸속의 혈관을 모두 꺼내 직선으로 놓는다면 약 10만 km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 길이는 지구를 두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길이다. 우리 몸속에 그렇게 긴 혈관이 모두 들어가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거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온 몸에 퍼져 있는 혈관은 에너지를 운반하는 전달자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간혹 혈관은 제대로 일을 수행할 수 없을 때가 있는데 바로 혈관 기형으로 통로가 막히거나 다른 이상 현상이 발생했을 때다.

혈관은 동맥과 정맥 그리고 모세혈관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몸의 신체변화가 생기게 도면 바로 혈관이 막혀버리게 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하지정맥과 동맥정루가 있다. 이는 혈관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기초적인 관리를 필요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혈관기형을 유도하는 습관

성인병 : 성인병은 40세 이상의 노화가 기반이 되는 다양한 질환을 말한다. 점차 노화가 될수록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연히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 혈관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관기형이 발생하기 쉽다.

▲ 서구화된 식습관: 식습관이 서양화 되면서 혈관이 지나다니는 폭이 좁아졌다. 이는 혈관의 기능을 막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혈관기형을 유도하기 쉽다. 지방 섭취가 많아지면 혈관 통로에 지방질이 쌓이면서 통로를 좁혀지기 때문이다. 이때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게 되면 신진대사에 무리가 오게 된다. 이와 더불어 술과 담배 또한 혈관과는 상극이라 할 수 있다. 담배와 술은 혈액의 순환이 수월하지 않도록 막는 주범이 될 수 있다.

▲ 운동부족: 혈액이 막혀 있는 상태에서 기초적인 활동량까지 부족해지면 혈관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혈관이 막혀 있는 상태라면 뇌졸중과 하지정맥류로 쓰러지기 쉽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듯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혈관의 전달도 쉽지 않다. 혈관은 온 몸을 순환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어느 곳의 혈관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적으로 무리가 오게 되는 것이다.

김도균혈관외과 김도균 원장은 “혈관은 전신적인 질환으로 쉽게 전이되기 때문에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전문적으로 혈관과 관련된 질환을 시술하다보면 평상시 조금만 관리를 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들이었으나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에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혈관은 평소 건강한 활동과 적절한 섭취가 이루어질 때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 최근에는 혈관 초음파를 통해서 혈관의 움직임과 순환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