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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예비 부부 피부 관리, 어떻게 할까?

강수정, 송일국, 박명수까지…스타들의 결혼 소식을 필두로 올 봄 웨딩 시즌이 시작되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피부관리’ 다. 특히 황사와 건조한 봄 날씨 때문에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십상이다. 피부과 전문의 신학철 원장을 통해 예비 부부들의 대표적인 피부 고민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결혼 앞둔 신부 최대 고민은? ‘칙칙한 피부’ 와 ‘잡티’

신학철 원장에 따르면, 예비 신부들의 대표적인 피부 고민은 ‘칙칙한 피부’ 라고 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철에는 기미나 잡티가 더욱 짙어지고, 각질도 잘 일어나 화장은 안 받고 칙칙한 피부 톤이 두드러질 수 있다. 식장에서 가장 빛나야 할 신부에겐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신부의 웨딩 케어는 ‘미백관리’를 기본으로 맑은 피부를 되찾는 것에 중점을 둔다. 미백에 있어 가장 큰 적은 자외선과 스트레스이다. 봄볕에 자외선 차단제는 SPF 15-30 정도로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예민해지기 쉬운 결혼 준비기간 동안 가벼운 명상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예비 신부에게 적합한 피부미백 치료로는 ‘C6 레이저 토닝’을 꼽을 수 있다. 신학철 박사는 “멜라닌 색소가 많은 동양인 피부에 효과적인 레이저 시술로써, 레이저 출력이 월등히 높아 피부 진피층에 넓게 퍼진 색소를 골고루 파괴시킨다”고 말했다. 동시에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많이 만들어내게 하여 피부의 윤택함과 잔주름, 리프팅 효과도 있다. 시술 후 표시가 거의 나지 않아 휴가 낼 필요가 없어 특히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 결혼 앞둔 신랑, 최대 고민은? ‘여드름 흉터’ 와 ‘모공 축소’

매끄러운 도자기 피부를 꿈꾸는 예비 신랑들도 많아졌다. 예비 신랑들의 가장 큰 고민은 ‘울긋불긋 여드름 자국’과 ‘흉터’, 한 눈에 띄는 큼직한 ‘모공’. 모공이 커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우선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 습관이 중요하다. 보습성 있는 클렌저를 통해 가볍게 꼼꼼히 문질러주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찬물로 마무리한다. 일주일에 1-2번 가벼운 질감의 필링젤로 모공 속 노폐물까지 딥클렌징 해주는 것도 좋다. 평소 피부에 좋지 않은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잦은 야근에 수면부족, 음주와 흡연은 피부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피부를 상하게 하는 대표요인이다.

웨딩 케어 역시 남성만을 위해 전문화, 맞춤화 되어가고 있다. 흉터치료에 효과적인 ‘프로프락셀 레이저’는 미세한 빛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 패인 여드름 흉터는 물론 잔주름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늘어진 모공 역시 ‘G빔 레이저’ 나 ‘다이아몬드 필’을 통해 탄력감과 윤택함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