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내성 연구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조선대학교병원 내성세포연구센터(소장 최철희)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은 내성 때문인가’라는 주제로 6일 오전 9시 의성관 5층 김동국 홀에서 ‘제1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총 8명의 연자가 항암제 및 방사선 내성 기작에 관한 연구, DNA 손상 및 세포사멸에 관한 메커니즘,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을 이용한 내성 암 진단 등 내성에 관련한 최신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또한 조선대병원은 올 하반기에 도입 예정인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가동에 대비, 네덜란드 PET센터의 헨드릭스 박사와 원자력의학원의 이윤실 박사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체내 암세포를 진단하는 PET 가동과 관련한 연구성과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연구센터의 최철희 소장은 “암 및 미생물에서 내성의 분자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내성관련 유전자를 발굴해 내성 극복전략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연구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 및 학제간 공동연구의 장을 마련해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