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건강/웰빙

연예인들이 더 잘 지키는 피부수칙 Best 5

새해 나이는 한 살 더 먹고, 거울을 보면 막상 늙는게 보여 한숨부터 나온다. 피부나이만큼은 되돌리겠다 굳게 다짐했지만, 연초부터 술자리에 과다한 업무에 잔주름만 늘어간다.

피부과전문의 ‘신학철 박사’의 조언을 통해 2008년 ‘연예인 안부러운 피부비법’을 알아본다.

▲ 외출 후 세안은 기본공식! 피곤하다고 그냥 눕는 건 ‘피부 테러’

하루 종일 피부는 체외로 방출되는 땀과 노폐물로 불순물이 피부에 흡착되기 쉽다. 이때 깨끗이 씻지 않으면 털구멍을 막게 되어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다. 그러면 여드름이 생기고 여기에 세균이 감염되면 뾰루지 같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하면 혈액순환이 부진해져 피부가 상하기도 한다. 따라서 외출 뒤, 특히 화장 후에는 반드시 올바른 세안이 필수다. 미지근한 물 세안법을 익히자. 찬물은 모공이 수축되어 모공 속 먼지까지 제거하기 어렵고, 뜨거운 물은 모공이 확장되고 자극적이어서 좋지 않다.

세안 후 팩을 할 때는 동시에 건조될 수 있도록, 뺨의 바깥쪽 부분과 눈의 가장자리를 먼저 바른 후 공기가 나오는 코 밑 부분을 맨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 목욕 타월을 내버려라!

목욕타월로 때를 박박 밀면 피부 각질층이 벗겨져, 피부는 보호막을 잃고 민감해지기 쉽다. 따라서 목욕의 개념을 때를 미는 시간이 아닌, 가볍게 근육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욕시간은 30분 전후로 짧게 하고, 목욕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40~42도가 좋다. 근육이 뭉친 어깨나 허벅지, 등 부위를 따뜻한 물줄기로 두드려 마사지 효과를 높이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피로도 풀려 피부건강에 이롭다.

▲ 자가진단은 No~! 약용 크림 함부로 바르지 않기

피부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집안에 굴러다니는 약용크림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의사처방 없이 정체불명의 연고를 잘못 쓰거나, 오래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실핏줄이 늘어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의 여드름이나 뾰루지 역시 참지 못하고 손으로 짜거나 만지면 피부에 손상만 주고 오히려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사소한 피부질환일수록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더 큰 피부질환을 막는 예방책이다.

▲ 365일 피부의 적, 자외선은 피하는 게 상책!

거친 피부, 주름살, 검버섯 등 피부노화의 대표주범은 자외선이다. 4계절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는 생활필수품으로 여기는 것이 좋다. 차단지수 역시 무조건 높은 것보다는 SPF 20~30사이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에 자극은 줄이면서 효과적이다. 한번 개봉하면 1년 안에 쓰는 것이 좋으므로 30ml 정도의 크지 않은 용량이 적당하다. 또한 외출 20~30분 전엔 발라야 차단효과가 있음을 명심하자.

▲ 피부도 투자! 꾸준한 관리는 ‘레이저 치료’로

여자 연예인들 중엔 유독 ‘도자기 피부’, ‘물광 피부’를 뽐내며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받는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생활에 직업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텐데 한결같이 아기 같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전문의들은 ‘꾸준한 관리’와 ‘적극적인 투자’를 꼽았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과 생활습관을 지녀도 피부세포는 늙기 마련이다. 이럴 땐 피부 진피층까지 미세한 빛이 침투하여 궁극적인 피부 병변을 치료하는 ‘레이저치료’가 효과적이다.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를 재생하여 탱탱한 피부로 회복시켜주는 ‘G빔 레이저’와 멜라닌 색소만을 파괴하여 얼굴의 기미와 잡티를 투영한 피부로 개선시켜주는 ‘C6 레이저 토닝’이 각광받는다.

신학철 박사는 피부를 관리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피부를 망치는 습관만 자제해도 충분히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부를 망치는 4대 마왕으로는 술, 담배, 피로, 변비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