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순현)은 21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김안과병원 녹내장과 정윤석 교수는 다양한 녹내장의 증상과 진단방법, 치료,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윤석 교수는 “녹내장은 실명을 불러오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생활에 불편함없는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40세 이상이거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최소한 1년에 한번씩 녹내장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녹내장은 감정의 동요로 영향 받기 쉬운 병이므로 안과의사와 상담하면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환자 스스로 마음을 편하게 하고 흥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이외에 녹내장 환자가 주의할 여러가지 사항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 레이처 치료, 수술 등을 소개했다.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월례 정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