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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스트레스, 내가 아니라 ‘나의 폐’가 받는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는 무수히 많은 기사를 통해 알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담배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또 다른 폐암의 원인 제공자는 바로 스트레스이다.

내과 전문의 진성림 원장은 “요즘은 비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폐암이 진단되는 환자들이 많다. 간접흡연을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그와 함께 심각한 스트레스도 폐암을 일으키고 종양이 더욱 자라도록 한다”고 전한다.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건강은 물론 신체적 건강도 해치는데, 특히 폐암의 경우에는 더욱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우리의 인체에 암세포가 생기는 것을 사전에 알기 위해 면역체계는 일종의 감시자의 역할을 한다. T임파구가 그러한 역할을 하는데, 감시하는 도중 암세포가 발견되면 NK세포와 대식세포와 함께 암세포를 박살낸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이러한 면역세포를 죽이고, 자연히 암세포를 감시하고 싸우는 역할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은 폐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폐암, 조기발견을 위해~

폐암은 조기발견이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발견과 동시에 이미 3기, 4기로 발전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폐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폐를 보호하도록 힘쓰자. 흡연을 중단하고, 스트레스 받는 환경을 피하자.·

-삶의 여유를 갖자. 대기업의 총수들이 특히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늘 시간에 쫓기듯이 바쁘게 지내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따라서 평소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자.

-비타민 D를 섭취하자. 비타민 D는 폐암 예방에 좋다.

-간접흡연도 폐암의 주원인이다. 따라서 담배연기가 있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