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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테차’

가을 바람이 이제 제법 쌀쌀하다. 따뜻한 차 한 잔에 몸을 녹여보는 건 어떨까?

최근 들어 건강에 좋은 웰빙차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테차는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린다.

커피, 녹차와 더불어 세계 3대 음료 중 하나인 마테차는 ‘신의 음료’라고 불리며 천연의 정력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미 과라니 인디언들에 의해 수세기전 처음 소비되었던 마테차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어디에서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민음료이다.

화학적 성분은 녹차와 비슷하지만, 녹차와 달리 마테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마테차엔 테오필린(theophylline)과 테오브로민(hteobromine)성분도 들어 있으며 이들 성분엔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어서 냉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에 손발이 찬 사람들이 마테차를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한 철분이 녹차보다 5배 많고 다량의 활성 화합물과 천연 항 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어 빈혈 해소와 피로회복은 물론 소화기 계통 질환 개선에도 좋다.

홍차나 녹차보다 더 강한 맛인 마테차는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맛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마시는 마테차는 맛이 상당히 진하다. 그래서 국내에는 오렌지, 바닐라, 민트, 캐모마일등 천연향을 블랜딩한 마테차와 좀더 순한 오리지날 마테차가 많이 팔린다. 남미인들의 생활 그 자체인 마테차가 이제 국내에서도 한때의 유행상품이 아닌 허브의 한 축으로서 또는 일상적인 건강음료로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예르바코리아에서 수입해 인터넷 차전문 쇼핑몰을 중심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으며, 아로마&허브매장, 백화점, 할인마트 등 매장에서도 마테차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