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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감염, 박테리아

전세계 부모들은 항생제 연고, 스프레이 및 어린이 침구로 무장하고 부지런히 자녀들을 나쁜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회 전반에 걸친 항박테리아 및 항염증 예방책이 어린이 및 성인을 천식과 알레르기에 대해 더 취약하게 만들고 어쩌면 정신질환까지도 유발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Colorado State University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and Biomedical Sciences and the College of Liberal Arts에서 박테리아와 감염질환에 대해 연구하는 Gerald Callahan 박사에 따르면 지구에 사는 모든 살아있는 생물은 감염이 자주 발생하여야 하며 사회에 주어진 도전은 이러한 감염 중 좋은 감염과 나쁜 감염을 구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항박테리아 제품에 대한 사랑이 면역계, 위장계 및 신경계의 발달과 기능을 바꾸고 있으며 이것은 꼭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미생물은 모든 생물의 삶에 영향을 주며 감염은 세상이 나아가는 방향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이 말라리아, 나병 등의 많은 무서운 질병의 근원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감염은 정신분열증, 궤양 및 강박신경증 등의 다양한 만성 질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Callahan 교수는 말했다.

기생충 톡소포자충 (Toxoplasm gondii)이 사람에게서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는 역할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랫트는 자살 행동을 보인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은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행동에 변화를 보인다. 감염된 여성은 보다 따뜻하고 외향적이 되며 남성은 질투심과 의심이 많게 된다.

모든 암의 약 15%는 암을 유발하는 감염질환을 예방함으로 피할 수 있으며 위암, 자궁경부암 및 간암은 조절될 수 있다고 Callahan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대부분의 감염이 우리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지방과 당을 이용해 삼인산아데노신 (adenosine triphosphate, ATP)를 만드는 박테리아이다. 살아있는 인간과 죽은 사람을 구별하는 모든 행동은 ATP에 의존한다. 우리는 박테리아를 필요로 한다.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박테리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어린이의 천식 및 알레르기 발달 가능성을 높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교육을 많이 받은 부모일수록 자녀들이 천식과 알레르기를 앓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것은 부모들의 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높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는 감염 질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고 싶어한다.

Callahan 박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사람의 특성을 가르치는 것과 사회가 좋고 나쁜 박테리아 및 감염 미생물을 구별하는 것에 대한 유사성을 알려준다. 우리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람들의 좋고 나쁜 점을 인식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하나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박테리아와 다른 감염 미생물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신체에는 인간세포보다 박테리아 세포가 10배나 많다. 박테리아 없이는 인간도 없다. 인간의 삶은 특정 감염에 의존하는 것이다.

우리가 미쳐 감염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을 때도 우리는 광견병, 소아마비 및 황열병에 대해 알았다. 그랬기 때문에 Fleming이 1945년 페니실린을 도입했을 때 우리는 기쁨에 들떠 모든 것, 특히 우리 자신을 항생제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는 과잉반응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멀지 않은 과거에는 모든 포도상구균 감염이 메티실린에 반응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십 년 사이에 메티실린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많은 포도상구균 감염이 한때 강력했던 항생제와 유사 화학물질에 반응하지 않는다.

Callahan 박사는 모든 생물보다 많은 박테리아가 이 세계에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이 행성에 소수자이며 다수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Callahn 교수는 감염질환, 인간 면역계 및 감염이 지구 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책 2권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