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서 의약품 개발로 다각화”

한국콜마가 최근 창립 16주년을 맞아 세계적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비상하는 꿈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화장품 개발 전문기업에서 의약품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 경쟁력 강화에 돌입했다.
 
한국콜마 윤동한 사장은 제약업계를 거쳐 화장품 업계로 진출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미 35세에 최연소 임원에 선임되어 능력을 일찌감치 인정 받았으며, 43세의 불혹을 넘어선 나이에 창업의 길에 들어선 불굴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CEO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콜마의 이러한 성과들이 높이 평가되어 최근 잇따라 대통령표창 수상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화장품업계 처음으로 ‘과학기술유공자(혁신장) 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윤 사장으로 부터 한국콜마의 과거-현재-미래를 들어봤다.
 
*오늘이 있기 까지 성과와 미래성장 동력은
 
불혹이 넘는 나이에 창업의 길로 나선 한국콜마 윤동한사장의 결심은 결코 쉽지않았지만 사회 경험을 쌓으면서 점차 창업의 꿈을 키워 왔던 점에서 43세의 나이에 금융분야와 제약분야에 몸담았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화장품산업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주문자 생산부착방식인 화장품 OEM업종에 뛰어 들게 되어 업계에 새로운 시장 창출의 선구자 역할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그동안 한국콜마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단순 OEM산업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분야를 발전시켜 ODM시스템(제조자 자체개발 주문생산)과 GMP시스템(우수화장품품질관리기준) 정착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결과들은 한국의 화장품 ODM산업을 조성한 대표주자로서 화장품 GMP시스템을 갖춰 품질적 수준을 국제화 시키는데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오늘에 이르러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기획, 개발에서 완제품 품질관리,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토탈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한국콜마의 R&D 브랜드 파워가 이제는 업계에서 기술력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어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1990년 창립하여 16주년을 맞이 하는 동안 ‘ODM 전문기업’, ‘작지만 강한 기업’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이제는 연구개발력 및 기술력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복합캡슐과 다중멀티캡슐, 업계 최고수준의 기능성화장품 개발기술, 그리고 제약업계 상위권에 속하는 개량신약 등의 개발수준, 화장품 유화기술을 결합시킨 퓨전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인 고함습 아토피연고 등 화장품분야와 제약분야에서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성과가 계속 이어져 한국콜마의 미래는 밝다고 할수 있다.
 
이러한 개발 성과들은 앞으로 한국콜마가 세계속의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반들로 자리잡고 있다.
 
*경영철학과 사회봉사 활동의 실천
 
윤 사장은 매달 20 여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 매월 우수사원들에게 책을 시상품으로 선물할 정도로 좋은 책들은 전직원에게 권장하여 지식경영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도 각별하다. 20 여년 전부터 무의탁 노인들에게 야쿠르트, 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탄나누기 운동 등에 동참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고 있다. 한국콜마 직원들은 윤동한 대표의 이러한 숨은 활동들을 접한후 부터 지난 1월부터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도시락배달과 세척활동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있어 감동도 전하고 있다.
 
*미래성장 경쟁력 확보에 진력
 
한국콜마는 창사 이래 꾸준히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이제는 기술력을 강점으로 하는 화장품-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에 이르렀다. 기술력 강화를 통해 미래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기업의 경영체질을 글러벌시대에 맞추어 성장시켜 왔다.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으면서도 매년 평균 15% 이상의 성장을 이루며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70%대로 안정적인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기술력이 경쟁력’ 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창출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화장품 기술개발의 노우하우를 제약분야로 접목시켜 서서히 제약기업으로 깊숙히 진출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개량신약의 제제개발에 성공한 것은 한국콜마 연구진의 우수한 기술개발력을 뒷받침 하고 있어 제약업계의 강자로 부상할 날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화장품 기술개발 기업에서 의약품 분야로 연구개발의 영역을 확대하여 미래의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꿈을 설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청사진은
 
한국콜마의 미래 청사진은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그 역량을 더욱 키워가며, 계속 전진해 나간다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화장품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국내 화장품업계에 유행 트렌드를 제시하고 리드하는 역할을 앞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제 제약사업 분야는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로 접어들어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으며, 제네릭 의약품과 피부전문의약품의 개발이 돋보이는 가운데 그 역량을 더욱 확대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생명과학연구소와 피부과학연구소, 식품연구소간의 협력체제를 더욱 면밀히 하여 시너지효과를 더욱 높이고, 이런 것들이 곧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함으로써 보건산업분야에서 100년 전통을 이어가는 역사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세우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콜마의 제약분야 본격 진출>
 
한국콜마는 2002년 3월 15일 제약공장을 준공,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제조에만 전념해 오던 기술과 노하우를 의약품에 접목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목표가 탄생시킨 작품이었다.
 
화장품업계 최초로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적합업체로 승인 받으며 의약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제약 OEM, ODM 사업 기반을 조성했다.
 
충남 연기군 전의면에 위치한 제약공장은 대지 6,200평, 연건평 4,200평 규모로 KGMP 기준에 근거한 품질관리, 생산관리 및 지원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내용액제, 외용액제, 내용고형제, 연고제(크림제) 등의 의약품과 치약, 가글제 등의 의약외품, 그리고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제품 등의 기능성화장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퓨전 테크놀로지 의약품 개발과 연구개발 활동
 
‘따뜻한 의약품’을 연구, 개발한다는 신념 갖고 “퓨전 테크놀로지 의약품” 개발을 지향하고 있는 한국콜마 생명과학연구소는 화장품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 개발하는 피부과학연구소와 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제제 연구개발과 제제분석, 그리고 신원료 개발 및 신소재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 개발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인간의 감성과 문화를 지닌 화장품의 특징을 의약품의 치유적 기능에 접목시킴으로써 신개념의 ‘코스메슈티칼’(코스메틱스+파마슈티컬)이라는 새로운 의약품 개념을 탄생시킨 한국콜마 생명과학연구소는 의약품과 화장품의 기술과 기능을 복합적으로 응용하고 결합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시너지효과를 높이는데 역점을 둔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이 지닌 흡수율, 사용감 등의 장점과 의약품이 지닌 효능, 효과를 결합하여 그 기능과 사용감을 충족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 ‘퓨전 테크놀로지 제약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제약분야보다 기술력과 경쟁력이 우수한 화장품의 유화기술에 의약품의 효능, 효과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피부 특화 의약품을 개발, 생산한다는 구도로 진행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e-mail])
200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