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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코를 골거나 잠이 부족한 어린이, 향후 ‘인지장애’ 우려

폐쇄성 수면장애 호흡을 할 것으로 의심이 되는 어린이들에 대한 한 연구에서 수면 시간 부족과 코를 고는 것이 향후 인지 장애를 예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주 저자인 수라트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연구들에서 매일 밤 코를 코는 어린이들이 인지 수행 장애를 갖는다고 제시해 왔다”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이를 지지하며 또한 오랜 시간 잠을 자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로 인지 수행 장애를 갖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6~12세 사이의 어린이 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기초해 나온 것으로 그 결과는 의학잡지 ‘소아과’지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대상 어린이들은 수면 일기와 손목 활동측정기를 사용해 연속된 6일 밤낮 동안 수면 양상을 평가 받았다.
 
또한 코골기를 평가하기 위해 부모들에게 작성하도록 한 설문지를 사용했다.
 
어린이들은 7일 째에 많은 표준 인지 검사들을 받았다. 차를로테스빌에 있는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의료센터의 수라트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코골기와 짧은 평균 수면시간은 모두 유사점 및 어휘 기능 검사들에서 낮은 점수를 강력히 예보했다”며 “야간에 코를 골지 않으면서 평균 수면 시간이 557분인 어린이들은 밤에 코를 골고 평균 수면 시간이 521분인 어린이들보다 이 점수들이 1 표준편차만큼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평균 수면 시간보다 더 적은 정도의 수준이지만, 수면 시간이 밤마다 자주 바뀌는 것도 인지 장애를 예보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수라트 박사는 “코골기와 부족한 수면 시간의 부작용이 오래 지속되는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어휘와 기본적인 인지 기술들에 생긴 장애는 아마도 사람들이 그들의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