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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운전 많이 하면 신체 왼쪽 피부암 발병 가능성↑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의 피부학과 과장인 Scott Fosko 박사 연구팀은 자동차 운전 시간이 많은 운전자는 신체의 왼쪽 부위에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 발표된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자외선을 많이 쪼이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피부 손상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 때문에 운전사의 경우 신체의 왼쪽 부위에 자외선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 부위에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게 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 특히 운전 시간이 많은 남성의 경우 신체 왼쪽 부위에 피부암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898명(559명의 남성과 33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신체의 좌우 부위별로 피부암 발병 상태에 관해 조사했는데, 피부암 발병 환자 중에서 53% 경우가 왼쪽 부위에 피부암이 발생했으며, 63%는 남성들이었고 36%는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여성보다는 남성의 경우 운전을 하는 동안의 자외선 노출로 인해 신체의 왼쪽 팔, 손, 목 및 머리 부위에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피부과 환자들의 운전 습관을 조사하기 위해서 70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 조사를 벌였는데 운전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신체의 왼쪽 부위에 피부암이 발병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