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거미에서 단백질 분해효소를 추출해낸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연구개발사가 미국의 대표적인 방송채널 CN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대전에 있는 인섹트바이오텍의 박호용 사장으로 미국방송사에서는 지난 5월22~26일 인섹트바이오텍 본사를 방문, 삼도있게 취재 해갔으며, 박사장과 인섹트바이오텍을 '아시아의 싱크리더'(가제)로 11월 말이나 12월 초쯤 CNBC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이에 대해 "새로운 기술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와 사업체에 대한 방송으로 거의 일주일에 걸쳐 밀착취재해 갔다"고 말했다.
CNBC측이 특히 관심을 가진 것은 박사장이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무당거미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의 단백질 분해효소 '아라자임'이다.
인섹트바이오텍측은 최근 아라자임을 활용한 화장품과 신약물질을 개발해 상품화에 나섰으며, 화장품 원료는 일본과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국가들과는 수출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CNBC와 같은 국제적인 방송채널이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심층 취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8개 에피소드 형태로 제작되는 것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리더에 대한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