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 14차 세계제약의학학회(The 1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harmaceutical Medicine, ICPM 2006)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세계제약의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s of Pharmaceutical Physicians, IFAPP)과 한국제약의학회(Korean Society of Pharmaceutical Medicine, KSPM)의 주최로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지금까지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만 개최되어 왔던 세계제약의학학회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련 분야 발전과 함께 한국이 아시아의 새로운 리더로써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제 14차 세계제약의학학회(ICPM 2006)에서는 제약의학의 중심지역인 미주, 유럽과 지금까지 주변지역으로 있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자 라는 의미인 ‘Beyond the Horizon’가 주제로 채택됐다.
이번 행사는 4일 간 총 14개 세션 43개 주제로 각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들의 특별 강연으로 이루어 지며,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ICPM 2006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국가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 대표자 회의도 아울러 준비할 예정이다.
또 ICPM 2006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좌장을 포함 총 70여명의 저명 연구자가 학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외 산업전문 인력 및 담당공무원, 학자들에게 폭넓은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제약의학의 중요성 및 의의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일섭 부사장(GSK)은 “이번 주제가 지금까지 임상시험의 주축이 되지 못했던 아-태 지역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며 “미주 및 유럽 참가자들은 현재 아시아의 새로운 흐름을 보고 그것을 통해 미주 그리고 유럽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아시아 국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과 미국의 제약산업을 피부로 접해 이를 자국의 성장 밑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대회는 미주, 유럽지역의 참가자만가 중심이 되었던 전차 대회와는 달리 미주, 유럽과 아-태 지역의 모든 제약산업의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