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월) 오전 9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EHR in Asia & Future’를 주제로 ‘Seoul EHR 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 7개국 정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의 보건의료정보화 현황과 정책방향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보화 정책과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하고 국제표준정립을 위한 국가 간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 1부 순서에서는 김석일 보건의료정보화 표준화위원장이 한국형 표준화 개발 경과와 NHI 표준화위원회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지바대학교 신스케후지타 의료정보실장이 ‘일본, 온톨로지 기반의 표준화’에 대해 발제한다.
또한 2부 순서에서는 *EHR을 위한 한국 국가계획(서울의대 김윤 EHR 핵심공통기술연구사업단장) *EHR을 위한 일본 국가계획 (일본 하마마쓰대학교 미찌꼬 기무라 의료정보실장) *병원 EHR 사례(연세의대 김용욱 교수, 계명의대 김윤년 교수, 건국의대 이인식 교수)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마련되는 3부 순서에서는 보건복지부 이태한 보건의료정보화추진단장을 비롯한 발제자가 참여한 가운데 ‘보건의료정보 국제표준 현황 및 문제점’과 ‘국제교류협력의 필요성’을 주제로 배심토의가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향후 경쟁이 예상되는 보건의료정보 기술 분야에서 현재 개발중인 한국형 표준 및 EHR 관련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첫 국제회의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앞서 관련기술 선도국으로서의 대외적인 인식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정보 기술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첫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1회 Seoul EHR 포럼’은 정부, 학계, 산업계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제교류의 틀을 국가차원에서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외국진출을 기대하는 산업은 물론 학계에서도 학문적 가치가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