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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글로벌 위장관계 치료제 연평균 4.5% 성장

2022년 시장 선두업체 다케다로 교체 예측

글로벌 위장관계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4.5% 성장하며, 향후 선두업체가 다케다로 교체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GBI 리서치의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위장관계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357억불이었던 글로벌 위장관계 치료제 시장 규모가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4.5% 정도 증가해 2022년에는 484억불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위장관계 치료제 시장에는 애브비의 휴미라(Humira)나 J&J의 레미케이드(Remicade) 같은 주요 제품들이 특허만료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탁월한 효과의 신약들이 잇달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위장관계 치료제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셉트의 일차성 담즙성 강경변 치료제 오칼리바(Ocaliva)와 다케다의 위식도 역류증 치료제 다케캡(Takecab) 및 염증성 대장염 치료제 엔티비오(Entyvio) 등은 2022년 연 10억불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 이르면 위장관계 치료제 시장 선두업체가 애브비에서 다케다로 교체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위장관계 파이프라인에서는 940여개의 약물이 개발 중에 있으며 이들 중 330개 정도가 생물학적 제제로 파악됐다.


생물학적 제제 가운데는 85개 이상이 얀센의 단일클론항체 약물 스텔라라(Stelara) 같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생물학적 제제는 셀리악병, 호산구성 식도염, 자가면역성 간염 등 면역매개성 위장관계 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의 일종인 휴미라와 레미케이드 등 현재 발매 중인 생물학적 제제들이 대부분 염증성 대장질환 치료제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기존 생물학적 제제들은 높은 약가와 부작용으로 인해 주로 불응성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으나 점차 안전성을 확보한 약물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