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ARB 단일제 원외처방액 '카나브' Top

'아타칸', '디오반', '코자' 등 높은 원외처방액 기록

고혈압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ARB 제제 중 단일제로는 보령제약의 '카나브'가 가장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RB 제제 중 전통의 강자였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과 한국노바티스의 '디오반'도 여전히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를 메디포뉴스가 분석한 결과, ARB 제제 단일제 중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이 가장 높은 제품은 보령제약 '카나브'로 303억325만원을 기록했다. [도표 참고]


'카나브'는 ARB 제제 중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제품으로 다른 약물들과 다르게 물질특허 등이 있어 제네릭 제품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은 3분기 누적 211억378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의 '디오반'도 3분기 누적 204억856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여전히 처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타칸'과 '디오반'은 ARB 제제 중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물질특허가 만료되고 제네릭이 무수히 출시된 상황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MSD의 '코자'는 3분기 누적 186억11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대웅제약의 '올메텍'은 166억812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올메텍'은 다른 ARB 제제 중 최신 약물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아타칸'과 '디오반', '코자'보다도 단일제 시장에서 낮은 원외처방액을 보여주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프로벨'은 110억1442만원을,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는 89억6570만원을, 한독의 '테베텐'은 35억2164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ARB 제제 중 '미카르디스'와 '테베텐'을 제외하고는 올해 3분기 누적 1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카르디스'의 경우 4분기 처방까지 합치면 원외처방액이 100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ARB 제제 단일제가 여전히 높은 처방률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제약업계에서는 ARB 제제 이후에 새로운 계열의 고혈압치료제가 개발되어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고혈압치료제 개발 패턴이 단일제가 아닌 복합제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고혈압치료제와 스타틴을 하나로 묶은 복합제의 개발이 활발하다는 점도 꼽고 있다.


고혈압만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에게 복합제보다는 단일제를 처방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된 약물들이기 때문에 높은 처방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