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과대학교(총장 김용일)는 대덕R&D특구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배재대학교(총장 정순훈)와 의료분야에서 사용될 진단기술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대덕R&D특구 분자세포진단사업’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배재대학의 IT, BT 분야의 기술 개발 능력과 을지의대의 임상경험 및 의료생명과학분야 정보와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진단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대덕단지 내 바이오진단융합기술센터(Center for Bio-Diagnostic Fusion Technologies)를 설립하고 을지의과대학교 22명의 교수와 배재대학교 37명의 교수가 발기인단에 참여해 월 2회씩 정기세미나를 개최하여 참여자의 구체적 연구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6시 대덕연구단지 바이오벤쳐타운 내 바이오진단융합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를 시발점으로 ‘바이오마커’(미생물학교실 유승민)와 ‘바이오마커의 의학적 활용’(내과학교실 심승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양 대학은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기술에 벤처기업을 참여시켜 실용화·상품화할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