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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백세 시대의 그늘 치매, 어떻게 예방할까

평균 수명이 늘어날수록 반작용도 뚜렷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치매 인구의 증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결정자료를 보면 치매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21만 7000명에서 2013년 40만 5000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동안 노인성질환으로만 여겨져 왔던 치매는 우울증, 약물•알코올 중독, 알츠하이머 질환 등을 원인으로 한 치매 발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3~40대까지 발생 대상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다행히 뇌혈관 손상에서 기인하는 혈관성치매의 경우에는 진단 시기가 빠를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보건복지부는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해 치매를 예방하는 ‘치매 예방수칙 3•3•3’을 권고하고 있다. ‘치매 예방수칙 3•3•3’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부지런히 읽기 쓰기 등을 권하고, ▷술 적게 마시기 ▷담배 피우지 말기 ▷머리 부상 주의하기 등의 주의할 내용 등과 함께 ▷정기 건강검진 ▷친지들과의 소통 ▷치매 조기검진 등을 챙기도록 했다.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검진은 치매 진단시기를 앞당겨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운동이나 독서 등 뇌를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뇌 기능이 퇴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만일에 있을 수 있는 뇌 손상을 더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잦은 음주나 흡연은 혈관성 치매를 부추기는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양면성을 가진 식품 커피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이탈리아 연구진이 자국민 145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연구결과가 알츠하이머저널 최신판에 실렸다.

연구결과를 보면 하루 1~2잔 커피를 꾸준히 마신 대상에게서 경도인지장애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질환으로 진입하는 초기 단계로 일컬어진다. 물론 하루 평균 1~2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거나, 기존에 1~2잔 미만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섭취량을 늘렸을 때는 오히려 경도인지장애 발생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으나 커피 섭취 자체가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재확인 된 셈이다.

치매 예측의 중대 지표 경동맥내중막두께 관리

최근 발표된 또 하나의 치매 관련 연구결과가 있다. 바로 경동맥내중막두께와 치매 발생 가능성 간의 연관성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이 내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서 경동맥내중막두께가 0.1mm 증가할수록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같은 연구를 통해 혈중콜레스테롤, 혈압, 인슐린저항성, 혈관탄력성 등과 같은 지표들도 분석됐으나 치매 발생 위험성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드러낸 것은 오직 경동맥내중막두께뿐이었던 점이 눈길을 끈다.

목 양쪽의 혈관 경동맥은 뇌에 공급되는 혈액과 산소의 80% 이상이 지나는 길목이다. 때문에 경동맥이 끊기거나 막혀 있으면 즉각 뇌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실제로 경동맥을 지나는 혈류의 흐름이 멈춘 상태에서 3분만 지나도 사망의 위험성이 있다. 경동맥내중막두께 증가는 혈관 내부 공간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해 혈류의 정체를 예상할 수 있으며, 혈관의 경도 현상과도 연관이 있다.

경동맥내중막두께가 두꺼워질수록 혈관벽은 딱딱해져 탄성을 잃는다. 혈관은 혈압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고 줄어들거나 늘어나야 하는데, 딱딱한 혈관은 이 같은 기능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쉽게 손상을 입는다. 이 또한 혈관계질환의 중대한 원인이다.

경동맥내중막두께는 눈에 보이지 않아 직접적인 관리가 매우 어렵다.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절주, 금연, 스트레스 및 만성질환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국내에 출시된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는 프랑스의 특허 받은 멜론에서 추출해 낸 항산화SOD 성분의 혈관팔팔피부팔팔이 유일하게 혈관벽두께 감소 효과를 갖고 있다.

멜론SOD는 프랑스 예방의학센터가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1년 이상 꾸준히 섭취했을 때 경동맥내중막두께가 감소했다는 결과를 갖고 있다. 혈관팔팔피부팔팔 구입 문의는 제조사인 씨스팜 전화(02-850-2525)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