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을 비롯한 성동구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성동구보건소가 공 ‘동민건강의 날’ 하반기 행사가 지난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9일 간 9개 동에서 진행됐다.
이번 하반기 ‘동민건강의 날’ 무료 검진을 위해 한양대병원에서는 의사 2명, 간호사 2명, 일반직원 1명 등 총 5명을 파견해 동민들의 건강을 검진했다.
한양대병원은 이번 행사 기간동안 무료 고혈압·당뇨 검사 및 처방, 일반 건강상담, 정신 건강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성동구의사회, 간호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에서 체지방 검사 및 운동처방, 식사진단 및 영양상담, 체지방 줄이기 대회, 구강검사 및 상담, 한방진료 및 처방 등을 진행했다.
건강검진에 참여한 송남숙(71)씨는 “혈압과 당뇨 검사를 동네에서 받게 돼 편할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전문의에게 건강 검진과 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성동구의 ‘찾아가는 보건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성동구보건소와 함께 ‘동민건강의 날’ 행사를 통해 무료검진을 실시해 왔다. 성동구보건소 홍성복 주임은 “올해 행사는 총 19일간 진행됐으며, 작년보다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한 것 같다”며 “성동구가 건강 도시로 뽑힌 만큼 더 많은 찾아가는 건강검진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각 동별 130명 내외의 주민들 총 2600여 명이 무료로 검진을 받았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