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공동관을 운영하며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BIX 2025’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 박람회이며 주요 제약사와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참가해 최신 산업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엔피케이(주), 케이블루바이오(주), 주식회사 포투가바이오 등 총 3개 기업의 전시·상담을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은 신약소재물질과 진세노사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 면역항암제 플랫폼 등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며 100여 건 이상의 유통·투자·협업 상담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행사 기간 ▲장비 활용 ▲비임상시험 ▲임상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신약소재물질 사업화·비임상 실증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며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엔피케이(주)는 K-낙산균과 단쇄지방산 관련 원료를 선보여 건강기능식품 시장진출을 원하는 제약사의 관심을 받았으며 OEM·ODM 협력 가능성이 확인됐다.
케이블루바이오(주)는 초저분자 진세노사이드 컴파운드케이 및 프리미엄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전시해 주목받았다. 제품 관련 구매 및 임상시험, 해외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병원 공동관 운영을 통한 기업 신뢰도 제고 효과도 나타났다.
또한 주식회사 포투가바이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플랫폼과 MHC class I 단백질 정제 기술을 소개하며 기술 경쟁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용 단백질 판매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협력 기반도 확대했다.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장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는 “공동관 운영은 참여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병원 중심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